< 00모임 결과 및 후기>
▣ 모임기간 : 2012.7.6-2012.7.8
모임명 |
주관자명 |
참석인원 |
참석자 닉네임
(전원기재) |
코스 |
구미번개 |
에니콜님 |
15명
옵션 3명
꼬맹이 3명
총 21 명 |
고수,에나, 하늘땅, 신비,소중한하루, 똑띠, 드레곤, 란도리, 깐돌이, 상어지기,핑크, 에니콜, 향기.청공.이슬꽃.기타 옵션님들 |
구미 낙동강
강변
|
2012 년도 07월 번개모임
고수님을 사랑하시거나 앙숙이거나 아니면 아주 보내고싶으신분 참석하세요
■ 날 짜 : 20 12 년 07 월 06일 금요일 오후4시부터~~
■ 아이볼주소 : 구미시 지산동일대~ 고아읍 괴평리 1112-67번지
위와 같이 정하고 번개모임을 공지합니다. 위사항은 수정될수있습니다
"고수님을 사랑하시거나 앙숙이거나 아니면 아주 보내고싶으신분 참석하세요"
번개 모임의 공지를 보는 순간,,,, 꼭 참석 해야겠다는 의무감 같은게 갑짜기 생겨 버렸습니다.
고수님을 사랑하거나, 앙숙이거나 아니면 아주 보내고 싶으신분 중에 저는 한사람이였습니다.
음...
여러분들이 짐작 하셨겠지만, 저는 앙숙이거나 아니면 아주 보내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이였습니다.
아이볼주소를 네비에 찍고 도착을 했는데, 보이는건 푸른 초원을 연상케 하는 넓은 풀밭뿐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풀밭을 처다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이 넓은 곳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
보이는건 살수차 두대가 전부, 도착했거나 장소를 문의할 오지방님들 전화번호가 필요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오지여행카페에 들어가서 고수님 휴대폰 번호를 찾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수님이 직접 데리러 와주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58A74D4FF912C626)
이곳은 아이볼 주소 있는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살수차 이곳에서 강쪽으로 1k가야 모임장소가 나타 납니다.
눈에 보이는건 전부 풀밭입니다.
도착하니 신비님,향기님, 드레곤님,란도리님, 고수님이 와 계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1889504FF9127E2F)
조금있다 나타나신 에니콜님, 상어님, 깐돌이님, 태양자두님,에나님 , 하늘땅님
핑크님, 소중한하루님, 핑크님, 똑띠님,
(제가 요즘 머리가 나빠져서 닉을 못 외울수도 있습니다.- 혹 닉이 빠졌다면 주저 마시고 항의 해주세요)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 소세지, 꼬치, 감자, 양파, 만두...고추는 장식용~
간간히 쏟아지는 비가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드레곤님이 직접 지어서 가져오신 참외는 제가 먹어본 참외중에 가장 맛있었다는...
쏟아지는 비 때문에 앉아 있는 의자가 젖고, 옷이 젖어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에니콜님은 숮불피운다고 무지 고생하셨고, 자두님은 계속 타프치고, 텐트치고,
다음날도 요리하시고.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67674D4FF912B914)
저녁도 먹고, 할 야기도 없어지면 변함없이 이벤트를 해야하는 오지방의 남자분들
지난번 정모같을때 봉화에서 저는 늘 사진으로만 보던 야밤의 이벤트를 처음 보았습니다.
강가에서 커다란 돌들을 무모하게 차로 치대는데, 차가 부서지나, 돌이 부서지나 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다 보고 있으니깐 한숨만 나와서 차에 와서 자버렸습니다.
이번에는 바윗돌이 아니라 진흙과 모랫뻘입니다.
사이트를 벗어나서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고수님의 멋진 차가 진흙에 빠져서 나오질 않습니다.
구조를 위해서 다른 분들 한테로 달려 갔더니, 벌써 차 두대가 모래뻘에 빠져서 땅만 빠고 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누구 차가 빠지고 누가 구해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72294D4FF912BD0A)
어쨌든 확실한건, 에나님의 차와 고수님의 차를 구하기 위해서
하늘땅님의 아방이가 달려 왔다는것뿐.....
그 시간이 1시간이 였는지, 30뿐으로 끝났는지는 모르겠는데,
모래뻘에 빠진 차는 무사히 구난 되었고,
다시 사이트로 돌아 왔을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새벽까지 오지방 남자분들의 수다를 듣다가
아침 해가 떴어야 차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6A54D4FF912BF36)
다음날 아침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 온건 상어지기님의 멋진 차 였습니다.
상어지기님은 그 멋진차 의 주인답게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분이셨습니다.
(거침없는 말투 때문에 덕분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오지방에 빠지고 부터는 저런 지프차만 보면 너무 멋져 보이니~~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A2C4D4FF90EC102)
사이트 앞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입니다.
강은 평화롭게 흐르고,,,,
날씨는 하루종일 30도가 웃돌고 있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현실에서 목을 조르고 있던 답답함도, 이곳에는 없습니다.
내가 손해 보고, 내가 억울하다고 여겼던 그 모든것들이 이곳에는 없습니다.
이곳에는 그냥 이유도 없이 좋은 사람들과,
조용히 흐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는 강물과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 바람 때문에 시원한 맥주가 그리웠던 나는 행복 하기만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BA4504FF90DF510)
소랭이 안에서 바라본 사이트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F4C504FF90DF72A)
아침 7시 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1차 자두님이 사온 맥주캔으로도 양이 차질 않아서
2차 하늘땅님이 가서 사온 또 맥주가 동이나고, 3차 고수님이 간다간다 뽕간다에 걸려서
똑띠님이 가서 사온 맥주가 동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신비님한테 사오라고 부탁한 맥주......
![](https://t1.daumcdn.net/cfile/blog/2007F5504FF90DFB32)
멋진 차들 사이에 이슬꽃 쏘랭이도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516FA504FF90DFD24)
문제는 오후에 오신 청공님 내외분들...
심심하게 보내던 에나님과 고수님이 청공님과 같이 오신 분한테 구라를 치기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681C4D4FF90EB603)
청공님의 가정을 깰려고 작정하신 두 분
고수님과 에나님.
당황하신 청공님~~~
손발이 너무 잘 맞는 고수님과 에나님....
그리고 어쩌다 거들어 주는 자두님
사태 수습이 되지 않는데, 앞으로 오지방에서 청공님을 계속 뵐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7C994A4FF90DFF02)
왼쪽이 청공님, 잘 생긴 자두님, 그리고 무지 귀여운 똑띠님.......
![](https://t1.daumcdn.net/cfile/blog/146C684A4FF90E0412)
이분,,,,란도리님
처음 뵈온 분인데, 옆에서 많이 챙겨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오래된 친구처럼 편했다는~~~
(사진은 본인이 찍은 셀카 입니다.)
사진 안찍어 준다고 본인이 직접 제 카메라로 찍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8BA4A4FF90E0635)
왼쪽이 향기님, 그리고 참외 들고 계시는 분이 드레곤님,
제가 사무실 직원분들 한테 참외 맛있다고 소문내 드리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35D4D4FF90EBC2C)
에궁~~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심각한 청공님 내외분...
년말에 1년동안 구라 가장 많이 치신 분들 시상이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4404D4FF90EBF2B)
고수님 너무 좋아 하시는 거 아닌지요...
이번 모임에서 제가 달라진게 있다면 저 웃고 계시는 분
앙숙이거나, 보내버리고 싶은 한사람에서
이제는 그럴 생각이 없어 졌다는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881414FF96D232A)
저에게 잊지 못할 1박 2일을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제 삶중에 그렇게 아무생각 없이 그저 즐겁기만 한 하루를 주셨기에, 아마도 오랫동안 두고 두고 좋은 기분,
행복한 느낌으로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이슬꽃 올림
그래서 행님이 뿅 가셔서 야투 가자 하시고 제일 먼져 빠진거 아닙니까~~~ㅎㅎㅎㅎ
그러게......적색술이 웬순겨~~~...ㅋㅋㅋ
도대체 적색술의 성분이 뭐요? 그렇게 맛들이 가시게...
한 잔을 마시면 10년을 더살고
두 잔을 먹으면 20대의 젊음을 찾는다는 그 신비의 명약 아니 술입니다~
그래서 많이 젊어졌나요? 에나님은 20대 파릇한 청춘...고수님은 30대 팔팔한 장년...??
전 적색술 원액 몰래마시고 일찌감치 퍼졌습니다..ㅋㅋ
다음에는 좀더 독한걸로 준비 하겠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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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모두 일찍 보내 버려야 겠습니다.....
확인시켜드릴수도 없고 화장하것습니다 ㅎㅎ
고아읍 괴평리면...우리 공장(고아읍 모처^^)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네요... 언제 다녀가셨나유?...뒷북..둥둥^^
ㅎㅎㅎㅎㅎ 가까운 곳이였다면 오셨다 가시지~~~~~~^^
뒷북 맞습니다.....ㅋㅋㅋ
천공을 2009년4월말 아침가리 투어때보고 사진으로 오랜만에보는데...너무들 심하였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