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월급쟁이는 얼마를 받을까? 56.6% 이상은 월 300만원 이하로 받고 있다. 이 데이터는 4대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기 때문에 4대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경우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65% 이상은 월 300만원도 못받을 것으로 추측된다. 월급 300만원대를 넘으면 상위 15% 안에 드는데 100명중 15명이라는 이야기. 그런데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해서 파이어족(조기은퇴)를 할 수 있을까? 파이어족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까지는 은퇴를 목표로 열심히 재테크하는 사람들임. 재테크를 통해서 아끼고 아껴서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사람들. 조기은퇴를 하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1. 지출보다 자동 소득이 더 높아야 함 2. 평생 먹고 놀아도 될 정도로 자산이 많아야 함 그런데 2번은 사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이룰 수 없다. 우리 같은 흙수저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이걸 받아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평범한 월급쟁이가 자동 소득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1번 뿐인데 지출이 자동 소득보다 낮아야 한다. 자동 소득은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1.사업 소득 2.임대 소득 3.자본 소득
1.사업소득 사업 소득은 본인이 일을 하지 않아야 함. 그래야 파이어족의 의미가 있지. 이 방법은 사업을 성공해서 프렌차이즈화를 하면 된다. 매장들도 직원들이 다 알아서 하니 진정한 파이어족이 되는 셈. 그런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닐 뿐더러 리스트도 장난 아님.
2.임대소득 임대소득은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건물이 있는 사람이 해당. 그러나 평범한 직장인이 평범한 월급만으로 건물주가 되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 따라서 은행의 레버리지 효과를 사용하여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을 해야 한다. 전세끼고 매수를 하거나 대출끼고 매수하거나 모두 자본 이상의 레버리지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레버리지는 분명 양날의 검이다.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그 이상의 칼날이 내게 돌아온다. 이는 모든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3. 자본소득 자본소득은 돈을 통해서 소득을 발생시키는, 어찌보면 부동산과 비슷해보이지만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소액으로도 천천히 만들 수 있다. 바로 주식 배당금을 통해서 말이다. 주식 공부해야 되고 복잡한거 아니냐고?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복잡할 수록 주식은 어려워진다.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려는 오만함이 생기고 실패한다. 우주의 천재 과학자 뉴턴조차 주식에서 큰 실패를 했으니 말 다했지. 그러나 우리에겐 치트키가 있다.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 500에 매달 124만원에 투자 했을 경우 S&P 500 주식 복리 결과는 733,669 달러. 한화로 909,749,560원. 무려 9억원이다. 원금은? 297,600,000원이다. 수익률로 따지자면 약 305.6%. 이것이 복리의 마법을 주식에 적용시킨 것. 저때는 운이 좋아서 가능했던 거 아니냐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한 해만에 -36.81% 하락을 맞았고, 2022년 러우 전쟁 및 인플레이션 위기로 -18.17% 하락을 맞았다. 만약 2022 인플레이션 위기가 없었더라면 토탈 리턴은 9억이 아니라 10억 7천만원이 된다. 게다가 매달 적립식 투자를 하기 때문에 하락장이 오히려 더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장기적 보유 관점에서 주식복리가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된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20년 동안 매달 124만원을 투자하여 9억원을 만들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배당주 투자를 통해서 매달 자본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다. 5%의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경우 연간 4,500만원 즉, 매달 3,750,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세를 감안하더라도 월 실수령액은 3,187,500원이다. 이 정도면 20년 후 인플레이션를 감안하더라도 월급 200만원 정도의 수준은 된다. 이를 계속해서 재투자 할 경우 주식복리의 마법으로 더 많은 자본 소득을 만들 수도 있다. 놀라운 것은 다른 사업, 부동산 리스크에 비해서 적고, 누구나 도전 해볼만하다는 것이다. 그 어떠한 평범한 직장인이라도 파이어족이 될 수 있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