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맥과 단맥 능선 이어가기! - 증평/괴산 구석산(망월봉, 460m)~새작골산(612.7m)~좌구산(657.7m)

[뫼들]

      1.언제: 2017.12. 3(일요일)

      2.누구와: 산정산악회 8명,12인승 봉고를 타고~

      3.어디를: 한남금북정맥과 한남금북구석단맥 양다리 걸치기~

      4.날씨: 꾸리무리 하다가 가끔 빗방울~

      5.산행 경로: 외봉마을 입구~외봉마을~갈림길 약천사 방향~정자,산악자전거 안내도~오른쪽 능선~구석산

                       (망월봉,460m)~약 30m 빽~무덤 왼쪽 희미한 능선(한남금북구석단맥)~임도~산악자전거길~

                       직진 능선으로 올라~편안한 능선 오르내림~이동통신탑~작은 질마재~나무다리~560봉(한남

                       금북정맥 접속)~새작골산(612.7m)~좌구산(657.7m)~좌구산천문대~밤고개~좌구산휴양림~

                       구름다리 왕복~주차장(약10km, 쉬엄쉬엄 3시간 30분 정도)

      좌구산: 충북 괴산 청천면, 증평군 증평읍, 청원군 미원면 경계에 위치한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으로 해발

                  657.7m이다. 좌구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남쪽을 보고 앉은 형상이라 붙어졌다고

                  하는데 좌귀산으로도 읽은다. 또한 한자의 표기를 달리해 좌구산(坐狗山)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조선 광해군때 이곳에 은거하여 인조반정을 모의하던 김치(金緻)가 좌구산에서 개가 크게

                  세번 짖어대는 소리에 잠을 깨어 몸을 피함으로서 훗날 인조반정을 성공시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한남금북정맥)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시작된 구간으로 안성 칠현산에서 끝나는 정맥. 한남.금북으로 이어주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 이르게 하는 약 158km 산줄기의 옛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 중의 하나로, 400m~600m의 산들로 연결되었으나 때로는 100m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지기도 한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는 괴산,음성,충주등 증원의 남한강 지역과 서쪽으로 이어지는

      보은,청주,증평,진천등 금강 북부지역의 생활 문화권을 영유하였다.(위키백과) 

      (한남금북구석단맥)

      한남금북정맥 좌구산에서 질마재로 가면서 올라친 새작골산 북서측으로 약 0.4km 정도를 내려가다 등고선상

      550m 지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괴산군과 증평군의 경계를 따라 또 다른 질마재 임도삼거리(410, 0.7)-안봉

      (450)-외봉임도(350,1.8/2.5)-구석산(망월산, 470, 0.5/3)-탄치임도(410, 0.5/3.5)-△233봉(0.5/4)-1번3번군도 탄치

      고갯마루 생태 육교(150, 0.7/4.7)-△149.7봉(2.2/6.9)-새골도로(110, 0.7/7.6)-592번 지방도 석현고개(금신고개,

      110, 0.3/7.9)-구장터고개 도로(130, 1.1/9)-592번지방도로 금계동고개(130, 0.3/9.3)-청당십자안부(90)-신34번

      국도 사청고개(90, 2.1/11.4)-구34번국도 사청고개(90, 0.3/11.7)-도토성산(110, 0.6/12.3)을 지나 농로로 내려서

      막골도로(90, 0.2/12.5)-충북선 철로(70, 0.6/13.1)를 지나 도로를 따라증평군 도암면 도당리 도당1교 청안천이

      보강천을 만나는 곳(70, 0.4/13.5)에서 끝나는 약13.5km의 산줄기를 말한다.(신경수님 블러그에서 발췌)

      뭐어?~ 이 띠바가 사내 대장부를 우예 보고?~ 쉬야를 할때 안자가 누라꼬?~ 오짐을 가새 흘리가 찌렁내가

      필필 나는데 그라마 우얄끼고?~ 으이?~ 따끄마 되지!~

      어제 조준을 잘못해가 변기 가새 야광탄을 발사하는 바람에 마님한테 한 소리 듣고나이 신경이 씨가 화장실에

      갈때마다 궁디를 요리조리 돌리가 볼일을 보는데 연식이 쪼매 되다보이 수압이 약해가 거리 조절이 잘 안되네~

      다음날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오짐이 누러버가 화장실에 드가는데 떨빵한 넘이 신문하고 돗보기를 같이 가들고

      들어왔뿟따!~한쪽핀에는 신문을 들고 다른핀에는 돗보기를 들고 어정쩡하게 쉬야를 하는데 헐껍하이 잡았는지

      갑자기 신문지 안쪽 및장이 쭈륵 빠져가 널찔라 카길레 엄마야!~카미 잡는다 카는기 고마 돗보기를 노치뿟는데

      하필이마 이기 변기통에 푸덩덩!~닝기리!~ 조짓따 시퍼가 구멍에 드가기 전에 총알같이 엎띠리가 조낸다!~

      AC!~ 이걸 우야노?~ 마님이 오기 전에 얼른 뜨거분 물에 행가가 하이타이를 한대야 때리부가 담가 논는다!~

      냄새를 맡아보이 말짱한데 그래도 불안해가 대야에다 허브 냄새난다 카는 샤프란을 한까뜩 부가 또 헹구는데

      문이 벌컥!~ 이기 무신 냄새고?~ 뜨끔!~ 돗보기를 와 샤프란에 담가났노?~ 뜨끔 뜨뜨끔!~

        이번 일요일은 원래 나홀로 부산 정관 망월산으로 갈라 켔는데 전번 일요일 산정산악회에서 괴산 비학산을

        갔는데 보이 사람들이 댓명 바께 안간듯 해가 혹시나 시퍼가 지대장한테 연락을 해보이 요분에도 12인승

        자가용을 가갈 확율이 높다카이 고마 마음이 약해져뿐다!~20여년 가까이 부대끼미 미운정고운정이 켜켜이

        쌓인 산악회이고 대구등산연합회 소속 산악회중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대장의 외고집이 고맙기도

        해가 오케이!~ 좌구산이사 요분에 가마 시번째인데 거는 정맥상 능선이라 빌로 갈데다 있겠나 케띠마는

        여불때기에 <구석산>이 있고 좌구산 동쪽 650봉 헬기장이 <대덕산>이라 케가 가는 김에 찍고 오기로~

        그런데 혼자 갈라꼬 보따리를 챙기는데 여패 안즌 사장님이 갔이가자 카미 허리끈을 붙잡는 바람에 같이

        갔다가 좌구산 짱배기에서 지대장한테 어딧노 카고 전화를 하이 밤고개에서 점심을 묵고 있다 케가 바리

        대구로 가는줄 알고 둇빠지게 내리오는 바람에 대덕산은 고마 빠자묵고 내리왔따!~구름다리를 왕복하고

        주차장에 내리오이 약 10km에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북쪽 칠보산에서 남진하는 한남금북정맥은 592번 도로상 질마재를 지나 좌구산으로 올라서는데 한남금북구석단맥

     가오마담 격인 구석산으로 가기 위해 지대장한테 작은질마재로 올라가는 좁은 세멘포장 도로로 가자카이17년 됐다

     카는 12인승 똥차가 숨 넘어가는 소리를 해대싸서 실실 지대장 눈치가 빈다!~  외봉마을 입구에 널짜주고 지대장

     똥차는 좌구산천문대 방향 밤고개로 내리간다!~10시 30분, 안자가 좁은 차 안에서 못다한 산행 준비를 한다!~

      벽암선원 조계율종 약천사?~저런 종파도 있나?~ 머릿돌 은혜원,양봉농원 같은 판때기가 서있는 외봉마을 방향

      세멘 임도로 올라간다!~

         왼쪽 양봉농원 안쪽에 보이는 거는 천연 동굴인강?~

      좌구산 둘레는 잔차 도로를 잘 맹글어 났따!~ 그런데 하던 지*도 멍석을 피노마 안한다 카디마는 잔차 도로를

      계속 뺑뺑 돌았는데도 잔차라꼬는 꼬랑지도 안빈다!~ 엄한 산길은 잘도 파디비났뜨마는~ 갈림길에서 마을쪽

      좌향좌를 해가 올라간다~

       얼마 안가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마을 안쪽으로 안들어 가고 쪼매 더 걸을라꼬 전면으로 약천사가 보이는

       왼쪽으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약천사는 개인 암자인듯~ 들어오도 못하도록 막아났따!~

            세멘 포장 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쉼터 정자하고 무신 안내판 같은기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등산안내도인줄 알았띠마는 잔차 도로 안내도네~ 여서 잔차를 타고 두발을 들어가 이얏호 카마 금새 좌구산

          천문대가 있는 밤고개로 내리가뿐다!~

            왼쪽으로 휘돌아가는 잔차 도로!~ 잘따까났네~

        뫼들하고 용해사장님은 구석산으로 가기위해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올라서이 낙엽이 푹신푹신 발바닥 감촉이 좋은기 웰빙길이네~

           자작나무숲도 제법 길게 이어지고~ 눈누랄라!~

       엄마야!~저거 벌통 아이가?~ 사장님 먼저 지나가소!~나는 벌에 쏘이마 응급실 행이라~지금은 겨울잠을 자이

       괴안쿠마 카미 등따리를 민다!~

          올라서마 문패없는 무덤이 얌전시리 안자있고~ 할매 산소가?~

        나지막한 봉우리도 및개 넘어서고~

       멧돼지 시키들이 묵다 내삐리났는 능금쪼가리 맨치로 봉분을 작살내났는 조 뒤가 구석산이다!~ 첨에는 모리고

       길이 좃타꼬 눈누랄라 사면으로 둇바로 가다가 아참 카미 브레끼를 걸고 돌아온다!~둇바로 가뿌마 신경수님이

       내리간 구석단맥길이다~

       어?~ 윤태금 이 아저씨는 언제 지나갔노?~ 신경수님 표지기와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몇장 보인다!~ 전부

       쪼가리만 달아났지 현 위치 표식을 안해나가 뫼들이 대신 구석산 표식을 해가 부치논는다!~

         한남금북정맥구석단맥 가오마담에게 신고도 한다!~

         이어지는 단맥 능선은 훼손된 봉분으로 빠꾸해가 왼쪽으로 잘보마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미끄러분 낙엽길을 조슴조슴 내리오마  표쪼가리가 떨어진 산꾼 짓인지 심마니 짓인지 이런거를 꼬바났따!~

         참고로 이 길은 심마니 길이기도 하다!~ 증평군에서 심마니 길이라 카미 표지기를 군데군데 부치났따!~

        심마니들이 댕기는 길인지 희미한 족적을 따라 털레털레 내리오면~

          비포장 임도와 만나고~

         투다닥 띠내리와가 능선따라 나란히 내리가는 오른쪽 임도를 따라간다~

            100여m 임도를 따라 내리오다 보면~

       임도는 오른쪽으로 꺾어 외봉마을로 내리가고 능선으로 올라가는 곳에 여가 MTB 출발점이라 카는 푯말이

       꼬피가 있다!~ 구석단맥길이기도 하면서 잔차 길이기도 한 모양이다~

         우리가 지나온 정자 까지가 1.2km인 모양이다!~ 질마재 방향으로 올라간다!~

        우와!~ 산길이 직이네~ 완전 고속도로다!~ 잔차들이 댕기가 여저 움푹 파이가 있을줄 알았띠마는~~

         급커브에는 경고용으로 비리루 끄내끼를 매났는데 터져있네~ 언 넘이 널쪄가 으악 해뿟나?~ 

          잠시후에는 도로에서 보이던 이동통신탑을 만난다!~

           이동통신탑 왼쪽 사면으로 휘어져 진행한다!~

        다시 돌삐들이 듬성듬성 깔리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야!~ 진짜 여 단맥 길은 호로뺑빼이네~~

          왼쪽으로 질마재를 바라보미 내리간다~

       어떤 이가 외봉이라꼬 마을 이름하고 같은 문패를 달아났다 카는 왼쪽 외봉은 무시하고 사면으로 돌아나오니

       앞에서 인기척이 나디 꼬맹이를 포함한 일가족 댓밍이 올라오디 일로가마 산이 나오나 칸다!~ 산이야 나오지!~

        가족 행락객보고 오른쪽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가가 임도로 가마 새작골산으로 핀하게 간다카미

         갈케조도 우리하고 같이 간다 칸다!~ 저 꼬맹이 하고?~

         다섯밍인강 여섯밍인강 되는 가족 중에 보따리를 질머진 사람은 저 젊은이 혼자 뿌이다!~ 일용할 양식이

         자래 갈란강 모리겠다!~

           지끼니라꼬 구름다리를 못찍어가 올라가다가 찍어본다!~

          오른쪽으로 계속 임도가 따라 온다!~

         잠시후 임도에서 능선으로 합류하는 지점을 만나고~

        좌구산 정상 화살표가 되있는 푯말을 지나마  능선이 등따리를 세우기 시작한다!~

      헥헥거리미 올라가다 보이 어?~ 맨 앞에서 용감하이 올라오던 새댁이 와 안보이노?~쉬고 있나?~ 일가족과는

      여서 빠이빠이한다!~

         잠시후 질마재에서 올라오는 한남금북정맥 560봉 주능선과 합류하고~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왼쪽 정맥길은 길이 조으네~

       오른쪽 새작골산 방향으로 간다!~ 새작골산에 올라가보마 정상목을 겸한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거까정 가는

       도중에 서있는 안내판에는 새작골산 카는 표식은 일언반구도 없다!~ 시종일관 좌구산 뿌이다!~

        쉬엄쉬엄 다음 올라서마 신형 구조판과 이정목이 보이는 새작골산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612.7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예전 정맥할때도 이런 산이름이 있었는지 모리겠다!~

         높이는 누가 마차가 따로 부치났네~

        여도 벌써 시분째다!~ 다른 산악회에서 간다 칼때 거는 말라꼬 카미 안가뿟는데 우야다 보이 또 오게되네~

        사장님 기념샷 한컷!~ 외봉마을 입구에서 한시간 반도 안걸맀다!~ 이카다 시간이 남아돌아 가지 시푸다!~

         니리간다!~ 왼쪽은 불이 났나?~ 조림을 새로 다해났네~

        어?~ 유명 작명가가 저다 또 작명을 해났나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군 훈련 표식이다~ 육군 제19**부대?~

        난중에 보이 특전사 비니루 코팅지도 달리있다!~ 특전사 출신 용해사장님은 여 출신이라 칸다!~

           큰 바우들이 박히있는 곳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아까부터 빗방울이 뚜둑뚜둑 거리끼네 신경이 씨는지 용해 사장님이 배낭카바를 씨우고 가자 칸다!~ 뫼들은

       우의를 꺼내가 카메라,휴대폰,배낭이 안젖도록 옷도리만 가라가 간다!~ 입으마 떠죽는다!~

                내리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고~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을 지나면~

           전면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왼쪽 사면으로 살짝 피해가 간다!~

        참한 소나무들이 기다리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다가 다시 내리간다!~ 빗방울이 계속

        띠끼가 조망은 포기해뿐다!~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서면 구조표지판과 좌구산 정상 방향을 엉터리 푯말이 서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저 넘우 푯말은 뻐덕 팔인지 왼쪽으로 굽히야 되는데~ 글로 가마 벼랑으로 널쩌가 으악이다~ 왼쪽으로~

             인제는 전면으로 좌구산이 모가지를 내논는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바우들이 박히있는 좁은 능선으로 바끼고~

         다시 끄내끼를 무까났는 경사면을 올라간다!~ 아!~ 땀나네~

         잠시 숨을 고를수있는 평탄부에 올라섰다가~

          다시 한번 살짝 올라서면~ 이정목이 반기는 좌구산 짱배기다!~

          한쪽 핀에는 삼각점도 안자있는데 발까 들씨볼라 카다가 귀찬아가 치아뿐다~

       정상석은 및걸음 더 가가 있다!~ 부부 사이인지 남녀 둘이 데크에서 끼리는 라면 냄새가 속을 뒤집는다!~

       감자 라면이가?~ 우리는 안직도 밥을 암묵꼬 올라왔다!~ 시계가 벌씨로 12시 40분이네~

         좌구산에는 정상석이 둘인데 예전 정상석 여패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이라꼬 새기논 까만 정상석을 따로

         새아났따!~ 자랑할끼 디기만네!~ 

          안자 보이소!~ 뒤에 배경이 안보인다!~ 옙!~  뭐 빌로 비는것도 없꾸마는~

       남녀들이 라면을 끼리묵는 왼쪽 능선으로 300m 정도 능선을 타마 동네에서 대덕산이라꼬 부르는 헬기장이

       있는데 거를 찍고 올라케띠마는 지대장한테 모시모시를 하던 용해 사장님이 밤고개에서 밥을 묵는데 대구로

       빨리 드갈 모양이다 카미 투다닥 내리가뿐다!~ 밥(빵) 안묵고 가능교?~

          왼쪽 바람 소리길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갈림길에서 직진해 올라서면 돌무디기가 모디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여가 2쉼터?~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쉼터의자가 등을 돌리고 있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리간다!~ 가파르게 내리가는데 미태서

         곡소리가 난다!~ 아아!~ 아이고!~ 젊은 남자가 올라오미 좌구산은 안직 멀었나 칸다!~ 쪼매 더가마~

        요분에는 암말 우는 소리가 난다!~ 아하앙~ 으흐응~ 허걱!~ 이기 무신 냄새고?~ 알콜 냄새 아이가?~

        먼저 올라간 머시마도 술 냄새가 진동을 하디마는 이 띠바들이 심장마비 걸릴라 카나?~ 

          어?~ 용해사장님은 벌씨로 날라뿌고 없네!~ 따라 잡을라꼬 투다닥 올라간다!~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타산악회 팀들인강 길목을 막아서가 냠냠 쭙쭙을 하고있다!~ 라면 끼리는 사람, 돌삐를 조가

      자리를 공구는 사람, 신발 벗니라꼬 궁디로 길을 마가가 있는 사람 가지각색이다!~ 뒤에 오던 아지매가 일로

      내리가마 좌구산 가여?~ 오브 코스!~ 후다닥!~ AC!~ 내가 똑똑하게 비나 전부 내한테만 물어보노?~

        개인 상담을 일일이 다 받다보이 용해 사장님은 벌써 꽁지도 안보이고~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 나간다!~

        잠쉬후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 밤고개로 내려선다!~

        이왕 용해사장님과 멀어진거 천처이 가자!~ 대구정상산악회 표지기는 샌삐네~

          왼쪽 저 능선은 불이났나?~ 나무를 전부 비났네~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전면으로 무신 쪼가리 같은기 보인다!~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이기 충절바위라고?~백곡 김득신이라 카는 선비는 독서광이라 칸다!~ 아무리 그렀치만 무신 책을 11만 3천분이나

     반복해서 읽었단 말이고?~ 옆에서 봤나?~ 꽁까 치기는!~

      칼까 계속 뚜드리 패가 뿌사졌다 카는 바우!~59세에 증광시라 카는 임시 과거에 합격한 늑따리가 힘도 좃타!~

          왜넘들이 여도 송진을 마이 빼뭇네~

             다시 돌삐들이 박히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여가 제1 쉼터라고?~ 인제 밤고개는 지척이다!~ 일로 막빠리 내리가마 구름다리 주차장인데 일단 밤고개로

       지대장 일당들을 상봉하러 간다!~

         좌구산 노송은 특별한강 시퍼가 읽어보이 그기 그기네~

             밤고개 방향으로 투다닥~~

          오른쪽을 보이 주차장 방향도 제법 가파르네~

       요거는 미완성 작품인듯!~ 그라마 완성품은 뭔데?~ 곳휴!~ 이런 띠바가 개눈에는 뭐만 빈다 카디마는~

            돌무디기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내림길!~ 투다닥 내리가는데 어?~ 지대장 일당들이 인제 올라온다!~ 어디 가는데?~ 좌구산

        쪽으로 가다 적당한 곳에서 니리 올라꼬~ 이런 띠바!~ 그라마 밥도 안묵고 괜히 일찍 니리왔네!~

        나무가지 사이로 허연 돔 형태의 짱배기가 언뜻 보이디 밤고개 입구 좌구산천문대다!~

       여가 연리지 길이라꼬?~ 여서 소원을 빌마 헤어진 연인을 만난다 카는데 있는거 띠는 거는 안되나?~

        AC!~ 허벌나게 띠내리왔띠 용해사장님은 아지매들과 랑데뷰를 하고 있네!~ 

              요다 대가리를 여 보라꼬요?~

                잘 노네 참말로!~~

         천문대 안에는 안드가고 바께서 노닥거리다 주차장으로 니리온다!~

       주차장에서 좌구산 올라가는 나무계단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한남금북정맥 분전치로 가는 길도 보인다!~ 

            구름다리를 보러 오른쪽으로 니리간다!~

          이럴줄 알았시마 저쪽 능선을 타고 바리 내리갈낀데~

           돌아서 본 좌구산천문대!~

      저 앞에 보이는기 타잔처럼 줄을 잡고 니리가미 아아아!~ 카는 짚라인인강?~ 여 말고도 서너군데 보이네~

           능선 우로 올라가는 산책로도 보이고~ 화목공원, 느림보 유아 쉼터라고?~

       좌구산 휴양림도 규모가 꽤 커보인다!~ 좌구산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삐잉 둘러쳐가 전부 파재키났따!~ 

       저 쪼 식당에서 막걸리나 맥주를 사가 오는긴데 미태도 있는줄 알고 내리갔뿟띠 말짱 헛띠기다!~

               휴양림 관리사무소도 지나고~

        허걱!~ 내리가는 길에 흡연 구역이!~ 저 우에 무신 하우슨가 카는데 누버 있다가 한꼬바리 할라 카마 여까정

        내리와야 되나?~

       잠시후 좌구산 자연휴양림 안내도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오마 직진해가 110m만 더가마 구름다리가 나온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고~

         올라서면 안직도 여저 공사중이고~

         알로는 현재까정은 국내 최장이라 카는 길이 230m 구름다리가 보인다!~

        아까 쉼터에서 막빠리 내리오마 절로 내리올낀데 괜히 삐잉 돌아왔네 띠바!~

     흔들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너미 명상하는 사람이 몇밍된다꼬 명상구름다리라 카노?~ 그라고 여서 김득신은

     와 티나오노?~ 험마 험마!~ 카는 사람들이 더 만트마는~

        저서 술을 파는줄 알았띠마는 조용히 들어와가 눈을 감으라 칸다!~

       현재까지 국내 최장이라 카는 구름다리를 건너간다!~ 얼마 안있시마 순창이라 카던강 거서 270m 구름다리를

       맹근다 칸다!~ 씰데없는거까 지자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다!~

        그냥 가기 섭섭하여!~

        저 우에있는 능선을 걸으마 자작나무 숲이 어떻고 카는데 진작카지 인제카마 우야노 김새가 통과!~

         알로 우리가 가야할 초정약수터 길이 보이고~

             빌 기경꺼리도 없구마는 사람들이 진득하이 몰리온다!~

              다 건너와가 뒤돌아 보고~

        거북바위 정원이라 케가 우예났는공 시퍼가 함 올라가 본다!~~

          올라가보이 한창 공사중이고 볼끼 빌로 없네!~

         다리는 올 6월 7일날 완공해가 7월부터 일반한테 공개했다 칸다!~ 우리는 빨리 기경한 셈이네~

     오다 초정약수터 목욕탕에 가가 사이다 맛나는 물로 땀내를 씻어낼라 케띠마는 여학생들이 준비를 안해왔다 카고 

     일행중 7시에 약속이 있다 카는 아저씨가 있어 노우 케가 여서 유명하다 카는 할매 손두부를 무러 가기로~

     길까에 김득신 묘 가는길 이라꼬 판때기 새아났는거를 보마 시도뿌다!~ 여는 인물이 빌로 없나?~ 오나가나

     수십년 꾸버가 임시 과거에 합격한 김득신 이야기만~ 대기만성의 표본이라고?~

     여는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과 채소로 할매들이 쪼물쪼물 맹근 음식이라 입에 너마 살살 녹는다 칸다!~

     진짜로 보글보글 콩물에 뜨싸주는 순두부를 무보이 입에 살살 녹는다!~

     내 입에 드간 두부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갈 정도다!~ 여는 묵고 가는거는 되도 팔지는 안한다!~

     우리가 묵고있는 와중에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가 두부 파이소 카는데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머리 허연

     할매는 단호하게 노우!~ 

     연이어 13km 전후 7시간 가까이 걸리는 강행군을 하다가 오늘 하루만은 휴식 산행이다!~ 산정산악회가

     잘되가 내가 다리 고장으로 산에 못갈때 까정은 명맥을 유지했시마 카는 바램을 안고 막걸리 2통,소주

     한빙을 높이 들어 올린다!~ 어!~ 취하네!~

[하회탈]

와! 좌구산 후기 조회수가 대단합니다~ 1,100회가 넘는걸 보니 좌구산에 관심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ㅎㅎ
요즘 지자체마다 산에 구름다리 기록 경신하가가 유행인듯 한데
참! 유치하고 한심한 발상입니다. 하긴 구름다리 보러 가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ㅋㅋ

오랜 전통의 산정산악회가 잘 유지되었음 하는 생각에 저도 공감입니다만
현실이 그렇치 않으니 걱정입니다.
요즘 산행 위주의 산악회들은 다들 그렇더군요,
띵까띵까~ 하는 산악회들은 사람들로 넘쳐나니...
산행인들은 많이 늘었다지만 진짜로 산이 좋아서 다니는 사람들은 오히려 줄어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뫼들]

좌구산은 한남금북정맥 질마재를 지난 560봉에서 북측으로 분기한 단맥으로
대한민국 산줄기를 정비중인 신경수님의 정의에 의하면 13.5km 정도되는 단맥의
가오마담격인 보잘것없는 야산인데 요즈음 부쩍 늘어난 산줄기 마니아들이 단맥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보잘것 없는 내용은 상관치 아니하고
부나비처럼 달려든듯!~ㅎㅎ
그래도 수리뫼산악회 간판을 일층 돋보인듯해서 기쁨미다!~ㅋ
30여년전 대구지역에 산행지 선택의 즐거움을 주던 등산연합회 소속
안내산악회들이 하나 둘 모두 간판을 내리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남아있는 산정도 마지막 가쁜 호흡을 내쉬는것 같아 마음이 아픔미다!~ㅠ
진정한 산 마니아들이 여느때보다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