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부산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KBS, 한국해양대학교, 국립전파연구원, ATSC와 함께 ‘글로벌 지상파 디지털 방송(DTT)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ATSC 3.0 시작부터 D2M & D2V까지의 역사 △ATSC 3.0 방송기술의 현재와 미래 △DTT 신기술 △DTT 응용기술 △글로벌 DTT 현황 등 6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또한, ▲ATSC 3.0 지원 MIMO 전송 시스템 ▲시분할 기반 ATSC 3.0/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 ▲ATSC 3.0 및 ATSC 1.0 기반 통합공시청 시스템 ▲방송망과 통신망을 연동한 8K SHVC 전송 시스템 등을 시연해 ETRI가 개발한 차세대 디지털 방송·통신 분야 핵심 원천기술을 선보인다고 한다. 먼저 이러한 워크숍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부터 묻고 싶다. 이유는 당장 ETRI가 그동안 선보였던 차세대 방송이라 할 수 있는 지상파 UHD시험방송 실시 9년 2개월, 지상파 UHD본방송 실시 6년 2개월이 지났지만,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하는 가구는 채 1%도 안 되고, 설사 지상파 HD방송이 중단이 되어(2027년~), 지상파 UHD방송만 실시를 한다고 해도, 유료방송이나 IP망을 통해 재전송 되는 지상파 UHD방송이라면, 지금의 지상파 UHD방송 기술도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설사 2030년 이후에 지상파를 통해 파세대 방송을 한다고 해도, ATSC 3.0 지원 MIMO 전송 시스템을 수신하려면, 기존 안테나는 물론 TV, 공청망 시설까지 모두 새로이 구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지상파 HD/UHD방송과도 호환성을 갖지 못한다. 즉, 모두 자신들 자리를 보전하기 위한 연구용으로나 필요한 것들이지, 상용화의 가치는 없다. ATSC 3.0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진 지 미국도, OTT에 밀려 지상파 UHD방송은 사실상 제대로 꽃도 피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