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시대 다른 상황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수많은 부흥들 중, 인도네시아 부흥은 복음서나 사도행전에 나타난 부흥과 가장 유사합니다. 그 책들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유사한 기적들이 속출했고, 능력전도팀을 통해 이삭줍기가 아니라 추수를 이루어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 교회뿐 아니라 모든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인도네시아 부흥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의문이 제게 들었습니다.
'비록 2,000년이라는 시간과 장소의 차이가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이나 바울의 선교지들과 상황이 유사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즉 둘 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이 많았고, 지금처럼 개인주의가 팽배하지 않아 병자가 치유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운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미국, 유럽과 같은 잘사는 나라에서 기적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몰려올까?'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답은 뻔합니다. 도시 사람들은 바쁘고 무관심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즉 복음서와 사도행전 그리고 인도네시아 부흥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략을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 저는, 먼저 이 설교에 대한 구상을 신학교에서 미리 강의했습니다. 강의 후 수업시간을 두 시간이나 초과할 정도로 신학생들과 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 후로도 수양관에 올라오는 목사님들과 지속적으로 토론했습니다. 많은 토론들을 통해 저는 좋은 소스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위에 성령님이 계속 저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약 20여 차례에 걸쳐 세부적으로 많은 것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들을 총정리해서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1) "가라사대"라고 할 수 있는 분은 주님 한 분이다.
성경은 추수에 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편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전도서 11: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추수를 기대하는 농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우리도 추수를 원하면 씨를 뿌려야 합니다. 전도단들을 꾸려서 실제로 전도하러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씨를 뿌리러 나가지 않고 추수만 원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삭줍기만 하고 추수를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추수를 경험하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전도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정식으로 전도단 단원들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미 전도단 이름은 물론 지원서모 만들어두었습니다.
"두증인전도단" 단원지원서
※ "두증인전도단"이란?
이름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성경적으로 '둘'은 증인의 순자라는 것(신19:15, 마18:16, 고후13:1, 딤전5:19, 히10:28).
둘째, 예수님이 '열두 제자'와 '칠십인 제자'를 전도팀으로 파송하실 때, 둘씩 짝을 지어 파송하신 것(막6:7, 눅10:1).
셋째, 성령님이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을 팀으로 선교사로 파송하신 것(행13:2-3).
넷째, 위 전도팀들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고전2:4) 복음을 전한 '능력전도팀'이었다는 것. 그런데 우리 교회 전도팀도 능력전도팀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의 '두 증인'(계11:3)과 같은 능력이 나타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두증인전도단"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여러분, 지원서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여러분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12제자를 뽑을 때 밤새워 기도하신 후 직접 선택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12-13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70인 제자도 주님이 따로 세우셨습니다.
누가복음 10: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바울과 바나바도 성령께서 따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그리고, 인도네시아 부흥에서도 주님이 직접 전도팀의 리더들을 선택하셨습니다. 그중 두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49전도단의 인도자는 마리아라는 문맹 여인이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 8개월 동안 섬 전역에서 사역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소웨로 돌아가라. 방문단이 곧 섬을 방문할 것이다.' 우편이나 전화가 없던 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도 방문단과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리아의 전도단은 소웨로 걸어서 돌아가 요셉 목사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일곱 명의 방문단이 도착했습니까?' 요셉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빡 엘리어스는 7명이 아닌 10명이 온다고 편지로 알려왔습니다. '10명일 리가 없습니다. 주님은 7명이라고 하셨는데요!'
며칠 후 우리가 섬에 도착했을 때 자초지종이 드러났습니다. 우리와 동행하려고 했던 일본 형제들이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문맹 여인의 직통 우편은 소웨의 형편없는 우편 시스템보다 훨씬 더 훌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환상과 말씀
우리가 이 놀라운 원주민과 대화를 나누었을 때 주님께서 얼마나 마리아를 세밀하게 인도하셨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마리아는 환상을 통해 부름을 받았는데 마리아가 받은 환상은 성경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환상을 본 사람이 언제나 특정 성경본문을 읽으라고 지시받는 현상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환상을 본 사람이 문맹자면 성경본문은 다른 사람에 의해 읽히고, 환상을 본 사람은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 넣습니다.
이후에 마리아는 계속해서 환상을 보고 성경말씀을 통해 지시를 받았습니다. 한번은 비상하게 강한 빛 가운데 천사에게 둘러싸인 자신을 보았습니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두려워 마라. ... 너는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어디든지 가야 한다. 시간이 없다. 많은 사람이 회개해야 한다.' 너무나 신비로운 형상이라 마리아는 다가가며 물었습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목소리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들은 말은 곧 내 말이다.' 마리아는 못 자국이 있는 손을 보았습니다. ...
마리아는 두려워서 외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육도 받지 못한 사람인데 큰 세상에서 누가 저를 믿어주겠습니까?' 주님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다섯 명의 동역자를 주겠다.' 마리아는 전도단원 다섯 명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너는 네 말을 필 필요가 없다. 네 뒤에 서서 할 말을 알려주겠다.'
주님께 배운 찬송
마리아는 요셉 목사와 우리 방문단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덧붙였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노래 하나를 가르쳐주셨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훌륭한 영어 가사였고 마리아는 거침없이 불렀습니다. 제가 적어 놓은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I hear my Saviour calling,
I hear my Saviour calling,
Take the cross and follow me
주께서 나를 부르시네
주께서 나를 부르시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네
마리아가 알고 있는 유일한 언어는 인도네시아 지역 언어입니다. 공용어도 배우지 못했고 읽거나 쓸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들었던 찬양은 분명히 영어였고, 마리아가 사는 지역에는 영어를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성 지도자
교회에서 여성이 사역하는 것은 일부 그리스도인에게 큰 논쟁거리였습니다. 하지만 부흥 지역에서 주님은 여자들을 전도단 인도자로 부르심으로써 이 문제에 답하셨습니다.
문맹 여인을 부르시다
사라는 1965년 9월 29일에 부름을 받았는데 그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고 있을 때 큰 목소리가 들려 한밤중에 갑자기 깨어났습니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 천둥 번개가 치는 한가운데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 '사도행전 2장 2절을 읽어라'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사라의 동생이 언니가 부탁한 그 구절을 읽자 사라는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 의식을 잃은 가운데서 다시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7절과 28절을 읽어라.'
신기하게도 나중에 사라가 들었던 목소리를 다른 가족도 들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라가 의식을 잃은 중에 세 번째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나가서 내가 너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하여라.' 이 말이 들리자 머리에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사라는 깜짝 놀라 손을 들고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기운은 사라가 완전히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점점 더 뜨거워지다가 의식이 회복되고 나서도 느낌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날 이후 사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6시쯤 사라는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점점 많은 마을 사람들이 사라가 전하는 메시지를 듣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라는 계속해서 주님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모두 주님께 들은 내요이었습니다. 그 설교는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설교 중에 갑자기 사라에게 예언의 영이 임했습니다. 사라는 모인 사람들의 집에 있는 주물과 숨겨진 장소를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적당한 사람들은 서둘러 가서 주물과 부적을 가져와 마당에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아침 모두 주물과 부적이 교회로 옮겨졌습니다. 요셉 목사의 지도로 그 모든 것이 불태워졌습니다.
전도단의 인도자가 되다
사라는 극적인 부름에 이어 새로운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다른 마을로 가서 설교하여라.' 그러나 사라는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태복음 10장 20절을 읽어라.' 동생이 성경을 찾아 읽어주었을 때 이런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주님은 전도단이 될 사람들의 얼굴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세 명의 남성과 여성 한 사람이었습니다. 전도단과 함께 첫 집회를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명의 흰 옷을 입은 사람이 와서 열쇠를 건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열쇠는 하나님의 말씀이니 이것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 것이다!'
전도단이 가는 곳마다 사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의 양심을 두드렸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찔려 숨겨놓은 모든 주물과 부적을 불태웠습니다. 그런데 청중 한 사람이 사라를 죽여버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즉시 주님이 경고해주셨고, 그 사람은 주님께 굴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라의 전도 집회에서 많은 치유가 일어났는데 처음에는 치유가 일어나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설교 도중에 한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나았어! 병이 나았어!'라고 기뻐 외치는 바람에 주님이 하시는 부수적인 일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3년 동안 지체장애인이었던 한 노인이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설교를 들으며 서 있다가 갑자기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시 그 노인은 가까운 교회로 걸어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 한 가지 사례는 날 때부터 시각장애가 있던 27세의 남성의 경우입니다. 그 남자는 갑자기 설교를 듣던 중에 '어! 빛이 보인다!'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남자는 앞에 나가 간증하였고 사람들은 그가 회심했을 뿐 아니라 눈이 완전하게 치료된 사실 때문에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심한 언어장애를 가졌던 50세의 남성은 몇몇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받고 말할 수 있게 되어 후에 주님께 헌신하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치유 후에 그리스도께 등을 돌린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질병이 도졌습니다.
얼마 후 하나님은 사라에게 티모르섬을 떠나 로떼로 건너가서 사역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선편을 얻는 데 실패한 사라와 전도단은 바다로 내려가 어떻게 바다를 건너느냐고 여쭈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일주일간 기다려라. 내가 작은 배를 보내겠다.' 말씀대로 7일 후에 배가 와서 그들을 로떼로 데리고 갔습니다. 사라는 로떼에서 기드온 목사의 지도를 받게 되었고 곧 티모르를 휩쓸었던 부흥의 영은 로떼에도 왔습니다. 사라는 이 간증을 끝내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하루라도 성경을 읽지 않으면 주께서 꾸짖으십니다. 하지만 한 구절이라도 읽으면 주님은 친절하게 그 구절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이처럼 주님이 직접 사람들을 선택하시고 그리고 부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물론이고 그 누구도 여러분에게 전도팀을 하라거나 어느 나라에 선교사로 가라고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오직 예수님과 성령님이 어떤 분들에게 "가라사대"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이시고 그렇게 할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 모두를 극적인 방법으로 부르시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환상이나 신적인 방문 등 극적인 방법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떤 이들은 꿈으로 어떤 이들은 불같은 마음의 소원과 감동으로 부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주님이 부르시는 분들만 전도단에 지원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제게 이렇게 묻고 싶을 것입니다.
"저도 전도단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만들고자 하는 전도단은 능력전도팀인데, 제게는 치유의 은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전도하고 싶습니다. 제가 전도단에 지원해도 될까요?"
되고말고요! 제가 임의로 대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 답을 주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2018년 1월 23일, 저는 늘 그랬듯 수양관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성령께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을 설명해드리기 전 이 얘기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한 초대형 교회 목사님은 목회자세미나에서 마가복음 16장 17-18절에 근거해서 "믿는 자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른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치유와 축사가 따르지 않는 자는 참신자가 아니다. 가짜다. 또 치유와 축사가 따르지 않는 자는 참 목사가 아니다. 삯꾼이다"라고 자주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 말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삯꾼이란 말인가? 주여 저를 용서하소서!'라고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저에게 치유와 축사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성령께서는 이런 생각이 균형 잡힌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치우친 생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두 가지 성구를 비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고린도전서 12:28-30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여러분, 뭔가 보이십니까? 다 사도나 선지자가 아닌 것처럼 다 능력을 행하거나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진리입니다.
어떤 분은 "그렇다면 요한복음 14장 12절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분명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은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는 삼중사역을 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묻고 싶을 것입니다.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저는 간간이 '어쩌면 이 구절에서 믿는 자가 모든 신자가 아니라 제자들을 의미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기회에 확인해보았는데 정말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이 구절이 나오는 요한복음 14장을 보면 도마, 빌립, 가룟인 아닌 유다가 말한 것이 나옵니다. 또 앞 장에 보면 이 구절이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고 나간 후에 제자들과 나눈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 장의 마지막 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4: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이는 예수님이 이 구절을 말씀하신 대상이 군중이 아니라 예수님과 늘 동행했던 12제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여기서 "믿는 자"는 모든 신자가 아니라 가룟 유다를 제외한 12제자를 뜻합니다. 추가적인 증거로, 사도행전을 읽어보십시오. 사도행전에서 모든 신자들이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하고 그보다 큰 일을 했습니까? 아닙니다. 사도들이 그렇게 했습니다(행2:43, 5:12, 14:3). 좀 더 설명해드리면, 오순절 날 120문도 전부가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뒤 치유를 행한 것은 12사도뿐입니다. 마리아에게도 치유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스데반에게 치유가 일어났고, 그의 순교와 함께 박해가 일어나자 사도들 외에 모든 성도가 각처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모든 믿는 자들이 아니라 빌립에게 강한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사도행전 11장 19-2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그러나 이때도 유대인에게 복음 전하는 신자들이 아니라 헬라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신자들에게만 주의 손이 즉 주님의 능력이 함께 했습니다. 모두에게 주의 손이 함께 한 것이 아닙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깜짝 놀라시겠지만 마가복음 16장 17절의 "믿는 자들" 역시 모든 신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뒤 문맥이 그 점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16:14-20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그렇다고 사도들만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가 아니라도 믿음으로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복음서에도 그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누가복음 9: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이 사람은 12제자 중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축사를 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반 신자들도 믿음으로 행하면 치유와 축사를 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케네스 해긴 목사님이 자주 인용하는 에베소서 1장 19절과도 일치합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해긴 목사님이 주장한 '믿는 자의 권세'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믿음으로 치유와 축사를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일반 신자와 바울이 말한 "능력 행하는 자"와 "병 고치는 자"(고전12:29-30)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때때로 환상을 본다고 다 예언의 은사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때때로 치유나 축사가 일어난다고 다 능력 행함이나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즉 치유와 축사로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이와 다른 수준으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 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즉 예수님은 따르는 모든 제자들에게 이런 권능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10:17-19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사도행전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사도행전 5:12-16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사도행전 6:8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사도행전 8:4-8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사도행전 19:11-12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그러므로 모든 신자가 12제자나 70인 제자 혹은 바울이나 스데반과 빌립처럼 강력한 능력전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그게 아니라면 바울이 고린도전서 12장 29-30절에서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라고 묻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혹 여러분 중 목회자든 성도든 능력전도가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미 언급했듯이 믿는 자들에게는 권세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계속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치유와 축사를 위한 믿음을 키우십시오. 그러나 그렇게 하되 그 분야의 은사를 받은 사람과 비교하여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그 대신 교회 안에서 그리고 전도팀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통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4-11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변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것이니라."
또 베드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베드로전서 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이 두 구절에서 두 사도는 자기가 받은 은사대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반드시 그렇게 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로마서 12:3-8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제가 읽은 케네스 해긴 목사님의 책에도 같은 경고들이 나옵니다. 세계적인 치유의 은사를 받은 유명한 한 목사님이 가르침의 은사가 없는데도 자꾸 다른 목사들처럼 가르치려고 하다가 오류에 빠졌습니다. 그는 결국 일찍 죽었습니다. 해긴 목사님은 그 예를 들면서 자기의 부르심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처럼 사역하려 하면 단명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 같이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다른 은사를 가진 지체들과 동역해야 합니다. 그것이 모두에 대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왜냐하면 신자는 모두 그리스도의 지체의 각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저는 이상의 깨달음을 통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전도팀 전원이 모두 능력전도하는 사람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중 일부만 능력전도를 잘해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치유 은사를 받은 한 명이 믿음으로 기도해도 병이 낫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여러 명이 달라붙어서 기도해야 낫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팀원이 모두 능력전도를 하지 않더라도 능력전도팀으로 역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접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예수님처럼 삼중사역을 하는 목회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은사 외에 다른 은사들은 아무리 구해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도가 부족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사라는 것이 꼭 기도를 많이 해야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실제로 많은 이들에게 기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쉽게 은사가 임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이 부르심과 은사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는, 이미 고등학교나 신학교 시절부터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은사를 가장 많이 받은 분이 "당신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쓰실 것이다. 그러니 다른 은사들을 구하지 마라. 성경을 많이 읽고 책을 많이 읽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은사를 사모하고 열심히 구하는 저에게 반복해서 주님의 응답이라며 이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령의 은사 구하는 것을 그만두고 성경에 착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은 설교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삼중사역을 포기했을까요? 아닙니다. 저는 삼중사역을 포기하는 대신 동역에 눈을 돌렸습니다. 협동목회를 통해 저의 꿈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런 꿈을 가지고 오랜 세월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끊임없이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목회한 지 약 10년 만에 우리 교회 안에서 예언사역이 일어났고, 다시 약 10년 만에 치유사역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삼중사역을 잘하는 교회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전도팀들도 저처럼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전도팀의 최상의 조합은 1.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 2. 전도를 잘하는 사람, 3. 예언을 잘하는 사람, 4. 치유를 잘하는 사람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유의 은사나 능력이 없다고 전도단 지원을 접지는 마십시오. 하나님이 불어넣어주신 구령의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전도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팀 사역을 통해 여러분 모두 위대한 추수의 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받은 은사를 따라 교회 내에서 열심히 봉사하여 교회를 더 성장시키고, 그것도 아니면 돈을 열심히 벌어서 하나님의 병참부대의 일원이 되시면 됩니다. 다른 이들은 최전선에 나가서 위험을 무릅쓰고 전도하고 선교하는데 설마 이것도 못하겠다고 하시지는 않겠지요? 만약 이것도 못한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친히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눅14:33).
그리고 여러분이 할 마음만 있으면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전도팀처럼 전도나 선교하러 나가지는 못하더라도 여러분의 가족, 친척,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많이도 말고 1년에 한 명씩만 전도하십시오. 그러면 해마다 교회가 배가 됩니다. 그리고 헌금도 배가 되고 배나 더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여러분이 한 명씩만 전도해도 교회가 단지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 배 네 배가 됩니다. 여러분 모두 마트에 가셨을 때 '원 플러스 원' 상품을 보셨지요. 마치 그와 원리가 같습니다. 남을 전도하기 제일 쉬운 사람은 목사나 중직자가 아닙니다. 갓 믿은 초신자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자기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 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불신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한 명씩만 전도해도 교회는 세 배 네 배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전도팀에 자원하여 국내나 세계로 전도하고 선교하러 가는 것만 큰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이 위대한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