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를 관람했습니다.
공연장은 대학로의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기존 동양예술극장이 있던 자리네요.
링크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14길 29 (혜화동)
http://kko.to/Lcg2UsJsps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우측으로 엘리베이터, 정면으로 티켓부스,
왼쪽으로 대기실, 카페,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공연장 벅스홀은 2층에 위치해요.
저는 비상구로 호다닥~
MD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네요.
유료 티켓 구매 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출연진이에요~
보이체크 役 - 정민 님
마리 役 - 신의정 님
카를 役 - 조현우 님
대위 役 - 심수영 님
군의관 역 - 성재 님
마그레트 役 - 이동희 님
안드레스 役 - 손우민 님
전체 출연진 구성은 이렇고요~
폭력, 살인, 큰 소리, 죽음을 표현한 연출 등
심리적으로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미리 이런 글귀를 읽고 가서 그런지
크게 불편감을 느낄만한 건 없었어요.
다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좀 우울해요.ㅠ
SYNOPSIS
전쟁 중에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군인이 된 가난한 남자, 보이체크. 하지만 그는 사람을 죽일 용기가 없다는 이유로 늘 고된 훈련을 받으며 상관인 대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런 그의 유일한 위안은 고된 훈련이 끝나고 들으러 가는 마리의 노래뿐. 하지만 마리 역시 자신을 멋대로 판단하고 취급하는 사람들로 인해 몹시 지쳐 있는 상태.
그런 마리에게 꽃 한 송이 선물할 돈도 없어 괴로워하던 보이체크는 대신 그녀가 자주 오는 강가에 꽃을 심기 시작하고, 오히려 그의 이런 모습이 마리를 사로잡는다.
각자의 삶에 지쳐가던 중 서로에게 위안을 느낀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손을 잡고 영원을 약속하지만, 그들의 아이 한젤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상황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보이체크는 어떻게 해서든 한젤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리 몰래 군에서 진행되는 불법 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그 사실을 몰랐던 마리는 보이체크에게 비밀로 하고 다시 노래를 하러 나간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애써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결국 한젤은 죽고 만다. 한젤의 죽음, 마리의 불신으로 완전히 한계에 몰린 보이체크는 결국 정신을 놓아버리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파국으로 치닫고 만다.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은
401석 규모입니다.
객석간 단차가 높아서 시야는 좋아요.^^
이러한 좌석배치에
이러한 의자,
좌석도 편안했어요~
본 공연은 커튼콜도 촬영금지라
공연 전 무대 촬영만 가능했어요.
돈을 벌기위해 군인이 된 보이체크!
캬바레 가수 마리!
전쟁의 참혹함!
가난!...
순수하게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비극적 사랑...
아... 희망은 없고 넘 암울했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그런가 봐요.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나오며
나누는 대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배우들 칭찬! ^^
새롭게 바뀐 공연장 방문도 좋았고,
좋은 작품 관람의 시간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성이 가득 들어간 후기네요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