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시들었지만, 그녀의 향기는 ... ” -사교계의 여왕과 귀족간의 화려하지만 가장 슬픈 러브스토리-
사교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비올렛타’와 귀족출신의 순진한‘알프레도’의 사랑이 싹트고 그들의 동거가 시작된다... 그러나‘알프레도’의 아버지인‘제르몽’이 찾아와 그의 가문을 위해 아들과 헤어져달라고 한다... 어느새‘비올렛타’의 폐병이 점점 심해지면서 죽음의 그림자가 점점 드리워지고...
뒤마의 소설 〈춘희 La Dame aux camélias〉를 소재로 F. M. 피아베(1810~76)가 대본을 썼으며 1853년 3월 6일 베네치아에서 초연되었다. 파리 사교계의 미모의 무희 비올레타와 프로방스 출신의 순정적인 청년 알프레도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1948년 1월 국제 오페라사에서 〈춘희〉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사랑받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는 영화“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가사 하나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눈물을 글썽였던 바로 그 작품이다. 독창으로 시작해 2중창이 되고 합창으로까지 울려 퍼지는 화려한‘축배의 노래’ 비올렛타의 대표적 아리아‘아, 그 이 였던가’, 제르몽이 알프레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길 권유하는 아리아‘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죽음을 앞둔 비올렛타의 애절한 아리아‘지난날이여 안녕’ 죽음 직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눈물의 2중창‘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 사랑’등 관객들에게 친근한 선율의 아리아다.
한국오페라사 60주년, 한국초연 작품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한국오페라 60년사에서도 초연 작품이었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에서도 반백년이 넘도록 많은 프로덕션들이 무대에 올랐었고 다양한 모습들로 수만 관객들의 눈가와 귓가에 흘러갔다.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무대는 지난 60년의 무대들을 포괄 할 수 있는 낭만시대 의 느낌을 간직한 무대로 꾸며지고 무엇보다도 선율적 아름다움과 성악가들의 아름다움 뒤 에 가려진 베르디의 날이 선 인간의 진실과 고뇌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 본 :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원작-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La Dame aux Camelias') 초 연 : 1853년 3월 6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 때와 장소: 1850년대 파리 및 그 교외
줄 거 리
고급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비올렛타는 순수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예전의 생활을 청산하고 동거하기 시작한다. 알프레도는 그녀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보석을 팔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도 파리로 떠난다.
때마침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비올렛타를 찾아와 그녀가 가문의 오명이 되고 있으니 알프레도 곁을 떠나달라고 당부한다. 비올렛타는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하고 다시 예전 생활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파리에서 돌아온 알프레도는 그녀의 이별편지를 읽고 그녀를 있는 파티장으로 찾아간다. 알프레도는 비올렛타에게 함께 떠난다고 하지만 제르몽과의 약속 때문에 뒤폴남작을 사랑한다고 한다. 냉혹해진 알프레도는 남작과의 내기도박에서 이긴 돈을 비올렛타에게 던지고 비올렛타는 충격으로 쓰러진다. 비올렛타는 폐병이 악화돼 죽어가고 있다. 그랑빌 의사는 하녀 안니나에게 몇 시간 밖에 못살 것 이라고 한다.
비올렛타는 알프레도가 그녀의 희생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만나러 갈 것이라는 제르몽의 편지를 읽는다. 그들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재회하지만, 곧 비올렛타는 알프레도의 품에 안긴 채 조용히 숨을 거둔다.
제작스탭
예술총감독 - 박세원 연 출 - 이경재 무대 감독 - 장재호 의상디자인 - 조문수 지 휘 - 최선용 음악 코치 - 권경순 무대디자인 - 이학순 조명디자인 - 고희선 분장디자인 - 구유진
주요 출연진 서울시오페라단 제26회 정기공연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장르 : 오페라 공연일 : 2008/04/10~2008/04/13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공연장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좌석유형 : 지정석
등장 인물 주요 배역
비올레타 발레리, 고급 창녀 (소프라노) 알프레도 제르몽, 젊은 귀족 (테너) Giorgio 제르몽, 알프레도의 아버지 (바리톤)
제 1막 - 축배의 노래 Brindisi : Libiamo ne’lieti calici (알프레도, 모두, 비올레타) 제 1막 - 아! 그대인가 E strano!-Ah, fors’e lui (비올레타) 언제나 자유롭게 (Sempre libera) (비올레타, 알프레도) 프로벤차 고향의 하늘과 땅을 너는 기억하니? (Di Provenza il mar, il suol) (제르몽) 지난날이여 안녕 (Addio del passato) (비올레타) 사랑하는 이여, 파리를 떠나서(Parigi, o cara) (알프레도, 비올레타)
La Traviata
Libiamo ne'lieti Calici는 제 1 막 제 2 장에 나오는 아리아. 비올레타의 집에서 열린 연회에서 알프레도(테 너)가 '술잔을 들어라. 모두 모여 밤이 새도록 즐겁게 마셔보자'는 내용. 이어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비올레타(소프라노)가 이 노래를 받아 2중창이 되고 다 른 손님들의 합창이 곁들여져 화려하고 흥겨운 느낌을 준다.
첫댓글 감성님 벗꽃이 만개한 봄날의 향연 이렇게나마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정말 행복한 봄밤이 부럽네요....평안하십시요..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 = 소프라노 르네 후래밍.. 트레이드 마크처럼 따라 붙지요.
지난 겨울 리골레타를 본게 제가 본 오페라 마지막이네요~!강석님과 감성님행복한 시간되셨겠어요~ 합창나올때 혹시 눈물짓지않으셨나요~ 저는 넘 감동받게되면 눈물부터 짓게되던걸요~
두사람은 바늘과 실이신가요? 강석님 저도 초대해 주시지는 ㅎㅎ
아~~가고싶어라..아직도 공연중이며 다녀올까합니다..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