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시대 다른 상황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팀을 구성하라!
우리는 독불장군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교만과 이기심 때문에 독불장군이 되고 자기 왕국을 꿈꾸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깨지고 변화되지 않는 한 추수할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겸손히 그리고 사랑으로 연합해서 함께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혼자서 천을 쫓고 둘이서 만을 쫓는다는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레위기 26:8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신명기 32: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어주지 아니하셨더면 어찌 한 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 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둘씩 파송했습니다. 칠십인 제자도 팀으로 파송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을 파송할 때도 팀으로 파송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추수할 일꾼을 팀으로 파송했고, 성령님도 추수할 일꾼을 바울과 바나바, 바울과 실라, 바나바와 마가 등 팀으로 파송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팀을 일으켜서 파송해야 합니다.
전도서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오래전 존 에크하르트가 쓴 『리더십의 전환』 제5장 "팀 세우기"를 읽고 있을 때, 주님께서 그 장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가 자신의 팀의 일부가 되도록 안수하시고 일원으로 파송하셨다. 현대의 리더들도 예수님처럼 팀을 세워 파송할 수 있다. 사도적 리더들은 안수하여 보내는 일을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방식이다. ...
리더가 목사적 역할에서 사도적 역할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려면 사역의 짐을 나눠질 수 있는 리더들로 구성된 팀을 세워야 한다. 강력한 팀 없이는 지역교회 사역의 업무들이 곧장 리더에게 지워지게 된다. 그래서 팀 개발은 리더가 사도적 역할로 나가도록 돕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이 일은 리더가 광범위한 그리스도의 몸을 향한 보다 넓은 사역을 위해 출발하도록 열어준다. ...
우리 크루세이더즈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과 교사들로 이루어진 팀이 함께 사역을 보호하고 인도해가고 있다. ... 사역은 리더 한 명과 보조자 몇 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그림이다. 사도적 사역은 팀 사역이다. ...
팀은 개인보다 강하다. 사도들과 선지자들과 교사들로 이루어진 팀은 영적 영역에서 막강한 권세를 가진다. ... 교회는 다른 교회들과 지역들을 향해 사도적인 팀과 예언적인 팀, 복음전도자 팀과 축사팀을 보낼 수 있어야 하다. 사도가 혼자일 때보다 팀이 되었을 때 더 넓은 지역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한 리더가 사도적인 역할로 전환하면 그는 반드시 강력한 사역자들로 이루어진 팀을 개발하여 세워야 한다. ... 이와 같은 팀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열방으로 보내진다. ... 마귀는 팀 사역을 매우 싫어하며 두려워한다. 팀은 개인이 할 수 없는 것을 돌파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로회와 사도적인 팀들을 개발한 교회들은 파송할 수 있는 팀들을 갖추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들까지 돌아볼 수 있는 역량을 지니게 될 것이다."
이 내용이 특히 저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성령님이 제게 말씀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비록 당시 즉각 팀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성령님은 저에게 세 종류의 사람들로 구성된 팀들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첫째,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는 사람
둘째, 정확하게 예언할 수 있는 사람
셋째, 강력한 치유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
한 사람이 말씀과 예언을 갖추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치유와 예언을 갖추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 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그들과 동역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우면 됩니다. 성령님은 또 저에게 집회를 나가면 혼자 나가지 말고 팀을 구성해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말씀을 선포하고 다른 사람이 예언하고 병을 고치게 해라. 그러면 사역이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남대전성결교회에서 집회 요청이 들어왔을 때 팀 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저는 김순현 목사님으로부터 놀라운 보고를 들었습니다. 김순현 목사님이 그때 뉴욕과 아틀란타에서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그 집회에 사모님과 오양자 권사님, 신진희 권사님, 권오하 형제님이 동행해서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집회 때 많은 놀라운 치유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집회에 대해 김순현 목사님은 제게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목사님, 팀 사역의 위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다섯 명이 가서 준비찬양, 기도인도, 예언, 치유 모든 것이 가능했는데, 혼자 갔을 때보다 훨씬 더 강력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뒤집어졌습니다. 만약 10명이 간다면 가는 곳마다 완전히 뒤집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수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팀 사역을 해야 효과적입니다. 팀 사역보다 더 효율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팀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실제로 팀을 만들기 위해 지난주부터 지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낸 지원서를 기반으로 이렇게 일을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먼저, 전도팀의 팀장들을 세울 것입니다.
전도단지원서에는 성명, 직분, 생년월일, 교회등록일, 희망분야, 성령의 은사, 전도 및 선교훈련과 활동경력, 전도단 부르심에 대한 간증을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교역자들이 지원자들을 파악하고 평판을 알아본 후에 적임자들을 팀장으로 임명할 것입니다.
팀원으로 지원하는 것은 자유지만 팀장은 교회가 임명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전도팀이 탈선하거나 당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지원자들이 팀을 선택하도록 할 것입니다.
팀장들을 임명한 후, 전도단 지원자 전체모임을 갖고 팀장들을 소개하여 어느 팀장과 일하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것입니다. 이때 한 팀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원하는 팀을 1순위에서 7순위까지 적도록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전도단 단장과 팀장들이 모여서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두증인전도단 단장은 수석 부목사인 진성원 목사님이 맡기로 했습니다. 진 목사님은 앞으로 사사모에서 손을 떼고 전도단에 전념하게 됩니다. 때문에 진 목사님과 팀장들이 모임을 갖고 사역계획을 짜고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논의하고, 점검하고, 지도하고, 보고받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면서 전도팀 활돌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교회 홈피와 카페에 '두증인전도단' 게시판을 신설할 것입니다.
그 게시판에 전도팀이 국내전도나 해외선교를 다녀온 후 간증들을 올리도록 할 것입니다. 몇 명이 모이고, 어떤 기적들이 일어나고, 결신자가 몇 명이 나왔는지 간증하게 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받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또한, 게시판에 전도단 총무의 메일을 공개하여 초교파적으로 전도팀 파송이나 집회 요청을 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판단해서 필요한 곳에 집회나 전도에 적합한 팀들을 파송하여 사역하게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전도팀 운영은 자비량을 원칙으로 합니다. 전임사역자가 아니기 때문에 후원자를 두거나, 회비를 거둘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전도팀을 1년 이상 운영해본 후, 저는 일부에게는 길을 열어드릴 생각입니다. 가장 성공적으로 사역하는 분들에게는 본인이 원할 경우 전도팀 전도사로 임명하고 사례비를 주어 사역에 올인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름만 전도사고 전도는 안 하는 전도사가 아니라 실제로 전도하는 진짜 전도사들을 세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능한한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3) 가난한 자들을 타겟으로 삼아라!
처음에 초대 교회는 가난한 자들을 문자 그대로 자기 몸처럼 사랑했습니다. 재산을 공유하고 가난한 성도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지면서 일부 교회는 부자들을 선호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멸시했습니다. 이것은 야고보의 책망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야고보서 2:1-4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오늘날도 부자들은 대개 교회들 안에서 환영을 받습니다. 부자들은 대부분 교회 안에서 빨리 권사가 되고 장로가 됩니다. 이런 잘못된 성향을 우리는 전도와 선교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로 부자들이나 중산층들을 전도하고 선교사들도 잘사는 나라에 파송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추수가 가능합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여러분에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가난이 마음의 가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20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바울은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 중에서 많은 이들을 선택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6-29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야고보도 같은 사실에 대해 좀 더 간략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고보서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이 구절들이 보여주듯이, 가난한 자들은 부자보다 심령이 가난해지기 쉬운 이점이 있고 그래서 복음을 잘 받아들입니다. 반대로, 부자들은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청년처럼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부자 청년이 떠난 뒤 예수님은 이런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3-24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그러므로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 가난한 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은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4:18-21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11:4-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예수님은 또 비유를 통해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난한 자들에게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16-21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또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여기서 밭을 산 사람, 소 다섯 겨리를 산 사람, 장가든 사람은 모두 부자들입니다. 요즘도 돈이 없으면 결혼을 못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다 일치하게 복음을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집 주인이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 비유에 나오는 종들과 입장이 비슷합니다. 좌파가 오래도록 조장해놓은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너무 강해서 전도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한술 더 떠서 이단이라는 모함까지 받고 있어서 배나 더 전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 답을 이 비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난한 자들과 가난한 나라들을 타겟으로 삼는 것입니다. 낚시를 할 때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과 잡히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그때 누가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낚시를 하겠습니까? 어선들이 먼 바다까지 나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가기 위함이 아닙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인 우리는 그 점을 본받아야 합니다. 괜히 전도가 안 되는 곳에서 힘 빼지 말고, 복음을 잘 받아들이는 지역과 나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사람물고기가 잘 잡히는 소위 황금어장은 어디일까요?
1) 국내에서 사람물고기가 잘 잡히는 황금어장은 오지와 소외계층입니다.
앞에서 저는 '인도네시아 부흥은 복음서나 사도행전의 부흥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를 포함해서 모든 교회와 선교단체가 그 부흥을 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이나 바울의 선교지와 상황이 비슷했기 때문에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둘 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이 많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하지 않아 병자가 치유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운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유럽처럼 잘사는 나라들은 상황이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인도네시아 부흥을 통해 배운 추수를 위한 하나님의 전략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같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가 있는가?'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나 잘사는 나라들에도 2,000년 전과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시골이 아니라 오지, 그리고 소외계층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들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나는 자연인이다!" 혹은 "New 코리아 헌터" 같은 프로를 가끔 봅니다. 산속이나 아주 외진 곳에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연인 혹은 헌터라 불리는 출연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은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시생활에 비교한 상대적인 고백일 뿐 그들 속에 진정한 행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그 속에 천국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촬영이 끝나고 헤어질 때가 되면 모두 아쉬워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외롭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것을 보고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도시 사람들은 전도자들의 방문을 귀찮아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누가 말을 걸어도 반가워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잘 경청할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신학생들과 이에 대해 토론했을 때, 오지 전도 경험이 많은 한 신학생이 자기의 경험을 근거로 목사님의 말이 정말 맞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너무 잘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혼의 가치는 똑같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입니까? 우리 교회가 그 일을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다음으로, 사회적으로 약자인 소외계층들도 황금어장입니다. 도시에 살더라도 가난하고 병든 자, 외국인 노동자, 독거노인, 그리고 요양원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인 분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대전 지교회에 따르면, 전도팀이 요양원에 계신 부모님들을 찾아가서 예언이나 치유기도를 해주면, 같은 방에 있는 모든 분들이 기도를 받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도 전도팀이 오기를 기다리고, 외로운 분들이라서 손을 잡아주고 기도해주는 것을 종교를 초월해서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또, 수원 지교회에 따르면 연로하신 부모님의 친구 분들 중에는 아픈 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을 모아서 기도해주면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중산층이나 부유한 사람만 바라볼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영혼의 가치는 똑같습니다. 대통령과 노숙자가 일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초대 교회 같은 그리고 인도네시아 같은 추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2) 해외에서 사람물고기 잘 잡히는 황금어장은 가난하고 살기가 힘든 나라들입니다.
국내에서는 오지나 소외계층이 황금어장입니다. 해외는 어디가 황금어장일까요? 바로 후진국인 가난하고 살기 어려운 나라들입니다.
제가 그동안 선교에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묻고 수집한 바에 따르면, 필리핀(가톨릭 국가,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곳. 위험 지역을 제외하고는 복음을 전하기가 수월한 곳이나 사이비도 많음), 네팔(복음수용률이 1위인 나라, 복음화시키기 가장 좋은 지역 중의 하나), 몽골, 베트남(복음이 잘 들어감.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핍박이 없는 지역도 있음), 미얀마(불교국가, 앞으로 가능성이 있음. 군부가 안정되어 있지 않음. 그러나 사람들이 순수하여 복음이 잘 들어감), 멕시코와 중남미 국가, 카자흐스탄(97-98%가 이슬람이지만, 문화적인 이슬람인 경우가 많음. 즉 종교인이라서 박해가 심하지 않음), 키르키즈스탄(선교사역이 몰리고 있는 시기. 다른 스탄 지역보다 박해가 심하지 않음. 그러나 대중집회는 어려움) 그리고 아프리카(북아프리카 지역은 대부분 이슬람이 강함. 그러나 복음 전하기 괜찮은 나라들도 많음)의 여러 나라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한류가 퍼져서 한국 사람이라면 굉장히 반가워하고 환대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는 그동안 미국, 캐나다, 독일 그리고 호주에 선교를 위해 지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보다도 음해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이유들도 있습니다. 그 나라들이 잘사는 나라라는 것과 현지인을 위한 교회가 아닌 교민들을 위한 교회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런 경험들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가난한 나라의 현지인 선교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현지인 선교는 이단 누명이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선교사를 파송하여 거점을 마련한 후 강력한 능력전도팀을 파송하여 대중집회를 하면 회중들이 쉽게 모여들 것입니다. 그 후 집회나 전도를 위한 능력전도팀들을 파송하여 지원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래지 않아 현재 우리 사랑하는교회의 전체 신자보다 선교지 현지인 신자 수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이쯤에서 혹 어떤 성도님은 이렇게 질문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목사님 가난한 사람들을 목표로 삼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선진국도 도시에 사는 영혼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냥 내버려둡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분들은 서울이나 각 도시에 있는 지교회들이 지금처럼 사사모와 치유대성회를 통해 마크하면 됩니다. 실제로 사사모 때도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사사모와 치유성회를 우리 교회에서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달라질 것입니다. 요즘 이단시비가 완전히 해결될 새로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설사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미래에는 새로운 문이 열릴 것입니다.
일례로, 하이디 베이커 목사님을 생각해보십시오. 하이디 베이커 목사님이 귀한 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이라면 그 정도로 성공했겠습니까? 또는 유럽이라면 그 정도로 성공했겠습니까? 저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여러 차례 모셔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이디 베이커 목사님이 우리나라에 여러 번 오셨지만 그렇다고 그 결과로 부흥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저는 하이디 베이커 목사님이 그토록 짧은 시간 안에 10,000개 이상의 교회를 세우고 주변 12개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그곳들이 가난한 나라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디 베이커가 가장 가난한 나라인 모잠비크에 가서 기적을 통해 많은 영혼들을 추수하니까 열방으로 길이 열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프리카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다니며 사역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는 동일한 일이 우리 교회의 선교사들과 능력전도팀을 통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먼저, 시골과 오지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에서 전도와 선교에 힘써서 수많은 극적인 기적들이 일어나고 추수가 일어나보십시오. 그러면 소문이 열방으로 퍼져나갈 것이고 그 나라뿐 아니라 열방의 도시와 잘사는 나라의 교회들이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와서 도와달라고 요청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 일도 맡겨주실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오지나 소외계층, 그리고 가난한 나라들에 집중하는 것이 잘사는 나라들과 도시에 사는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키라고 믿습니다. 실제로 이것이 열방을 구원할 수 있는 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가난한 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춥시다. 그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