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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구름을 뿜어내고 구름은 산을 토해내는데 집과 나무는 맑고 고요하며 하늘은 한가롭네 아득한 옛 뜻 그림에 있는데 어찌 내 삼간 초가에 이를 수 있으리
山吐白雲雲吐山 屋木淡靜天機閑 산토백운운토산 옥목담정천기한
洪荒古意畵圖在 安得着我茅三間 홍황고의화도재 안득착아모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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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倪田)의 청산백운도(靑山白雲圖)
부디 평생에 먹은 처음 뜻을 따르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미워함에 흔들리지 말라
좁은 입을 게을리 열 때는 뜻을 얻어야 하고
그윽한 방을 늘 닫아 둠은 세속일을 잊기 위해서이다
때때로 마음의 티끌을 멸하게 하고
생각생각에 도의 힘을 약하게 하지 말라
백년의 광음[光陰]인들 그 며칠 되는가
뜬 세상의 옳고 그름을 부질없다 보아라
平生初志切隨之 평생초지절수지
莫見他人好惡歸 막견타인호악귀
窄口懶開須得意 착구뢰개수득의
幽房長閑爲忘機 유방장폐위망기
時時有使情塵滅 시시유사정진멸
念念無令道力微 념념무령도력미
百歲光陰能幾白 백세광음능기백
閑看浮世是兼非 한간부세시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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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어리석은 백성들은 선열들의 저 깊고 넓은 도량을 언제나 이해할꼬
모두가 ...일세
가는 세월과 변화의 물결은 거치름이 없지만
인간의 종점은 한곳인 것을
아둥 바둥 뭐 그리 하는가
선행을 하세요, 선행을 하세요.
일촌광음 불가경
세상은 아둥아둥 한다고 데는게 아니세
좋은하루 되시길........감사
좋은글인데 ..그뜻이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