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크레덴셜, 순례자여권,매일 걸어온 길의 증거 2-어느 새벽 길 3-레온 대성당 4-어느 저녁 그림 같은 달과 어둠 5-그제 레온 들어오는 길
전은경 집사님이 카페에 글 올리라고 몇 번을 말씀하셔서 ㅋ 오늘 일찍 온 김에 맘 먹고 몇 자 써 봅니다! 스맛폰이라 쓰기가 영 별로지만 저를 그리워하실지도 모를 몇 분을 위해 하하하 오늘 레온을 떠나 마사리페란 마을로 왔어요. 레온 대성당은 스페인의 3대 성당인데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깜짝 놀라며 아 신앙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구나 그 신앙의 힘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바꾸는 귀한 일에 쓰여지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했어요. 레온을 지났단건 산티아고 가는 길의 2/3를 무사히 왔다는 것! 지금까지 좋은 만남과 시간을 주심 감사드리며 이것이 또 여러분의 기도 덕임을 알고 감사드립니다!
20-30km 가끔은 30km를 넘게 걷기도 하는데요 얼마전에는 베드버그(독한 빈대 ㅋ)에 물려 정말 지독한 간지러움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것 또한 선물이라 생각하며 불평하지 않고 삶의 순간들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잇어요! 새벽에 길을 나서며 또 걸었으니 쉬기도 하고 발에 생긴 물집과 나날이 까매지는 얼굴 ㅋ 매일 주어지는 귀한 경험과 길의 이야기가 또 기쁨으로 카미노를 걷게 합니다.
긴 얘기는 언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고 사진 몇 장 첨부하는 것으로 인사를 드릴까해요! 다들 그립고 보고싶어요! 특히 주일에 먹는 맛있는 점심 ㅋㅋㅋ 또 인사드리겠사와요!
참 까먹을 뻔 했어요. 우리 사랑스러운 중고등부 친구들에게 보고싶다는 뜨거운 사랑의 인사룰 전해요! 수고하시는 윤희샘께는 고맙고 미안하고 오백배 더 사랑한다고 ㅋㅋ 모두 건강하시고 곧 뵈어요!
첫댓글 혹시나 해서 들어왔더니만~~ 역쉬 (여간해서 카페에 잘 안들어오는거 아시지요)
사진 올린걸 보니 건강하게 잘 걷고 있다는 증거~~ 방가방가^^
좋은 시간 잘 보내시구 종종 연락주세요^^
우와~~~선생님 보고싶어요 몸 건강히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