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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행복을 권하는 사람
외 1
이창규
책을 권하는 사람은 행복을 권하는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자기 행복은 자기가 빚어서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권하는 일 만은 다른 사람이 행복을 빚어 주는 일이 되기에 더욱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
책방에 산더미 같이 쌓인 책을 골라 읽어 내어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 일 수 있을 만큼 독서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인은 정보와 지식을 갖춘 폭 넓은 교양이 필요하다. 시대적 당위성으로 봐도 그렇다.
교양은 다른 방법보다는 책을 읽어서 섭취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 된다.
그래서 책을 고르는 것은 삶을 선택하는 일이 라고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책을 골라 읽기 힘든 시점에서 책을 읽어 보고 권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은인일 수도 있다. 때문에 책을 권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고 생각한다. 요즈음은 초등학교 5, 6학년도 세계 명작을 읽어 내어야 하고, 또 읽고 있다는 것을 우리 성인들이 알아야 한다. 지금의 어른들이 어린이일 때와 오늘의 어린이는 사는 방법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이냐 하는 물음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이냐 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풀이 약초가 아니듯 모든 책이 마음의 양식이 아니요, 양서가 아니기에 좋은 책만이 마음의 싹을 가꾸어 주는 소중한 영양의 구실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책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살아가는 방법이 있으며, 그 책속에 하는 일거리가 있다. 그 일에 따른 돈이 있으며, 내일이 있다. 그러기에 한 톨의 낟알을 손바닥 위에다 올려놓고, 천근의 무게를 느끼는 심정으로 독서에 대한 비중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데는 독서가 취미일 수만은 없다. 독서가 생활이요, 수단이며, 생활의 필수 요건이기에 더욱 그렇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 한다. 자신을 알아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자기를 사랑하여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은 성공의 열매 그 자체에 만족하기보다 그 과정을 즐거워하여야 하며 독서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해 본다.
책을 권하고 읽는 것은 책이 우리 인간관계 속에서 속삭이는 일이며, 영혼이 그것에 대답하는 끊임없는 대화인 것이다. 이렇게 책은 인간의 일생과 영혼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을 한권의 책에 비유했는지 모른다.
책 읽는 시간이 제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때 그만큼 보람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 권의 책 속에 크게는 우주가 들어 있고, 작게는 동서고금의 역사가 있으며 개인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다. 그리고 성현의 지혜와 사상가의 말씀이 있으며, 철학자의 사색을 간접적으로 수용할 때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책을 먼저 읽고 권해 주는 스승과 교수님이 있으며, 친구도 있고 선배님이 있을 때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리라 생각 해 본다.
성공 인의 독서
지식 정보화시대 독서는 필수 영역이라 생각 된다.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인간성회복이나 영혼의 정화 측면에서도 아니면 성공 인을 위해 정신을 살찌우는 방법으로서도 독서를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는 건강한 비판정신과 문화를 아끼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삶의 지혜를 얻게 해 주는 정신적 산물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정보와 지식이 사회생활의 원동력이 되는 사회이므로 독서로서 새로운 정보창출이 될 수 있도록 범시민 독서운동을 벌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시․도 정책으로 시․도 대표 도서관이 시 · 도 중심지에 설치되어 동별로 개관, 운영되고 있는 도서실을 동 자율로 운영하도록 시․도 정책 일환으로 벌여 나갔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학부모의 부추김과 교사의 관심으로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독서 활성화가 일어 날것이며,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그리고 주부, 일반시민들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가까운 도서관, 또는 서점을 드나들게 되어 곳곳에서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다.
선진국은 도덕적 실행기준이 상향될 때 가능한 것이므로, 이때에 책을 읽어 문화국민이 되도록 노력할 때 나도 모르게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이라 본다.
그래서 요즈음은 아는 것이 힘이 아니고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주저주저하다가 어느 날 무덤 속에 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 맥스웨브의 말을 생각하면서 내 주위에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예부터 정해진 남아수독오거서라는 말은 남자라면 평생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은 대충 약 7,500~10,000권에 이른다고 한다. 즉 이는 책을 곁에 두는 것으로도 평생교육은 시작이 되고, 독서량을 확보하는 것으로도 평생교육은 실천하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 번은 어떤 일이던 성취과정에서 벽에 부딪쳐 시련에 들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책 속의 여러 군상들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준다. 그를 통하여 우리는 대처방법을 체득할 수 있게 되고 닥친 고비를 헤쳐 나갈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은 결국 책이 우리에게 일종의 처방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독서로 얻은 잠재의식과 현실의식이 접목되었을 때 자신도 모르는 아이디어로 문제해결이 가능하게 되고,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도 성공을 꿈꾸게 될 때 실제로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부와 명예를 얻었다고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고, 그 명예나 부를 남에게 양보 또는 배려했을 때 비로소 존경받는 성공을 이룬 것이라는 성공의 개념을 일깨워 주는 것이 책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정된 존경받는 인물은 우리 인생의 반려자인 동시에 거울일 것이다.
학기마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중 책 300권은 읽고 졸업하라는 당부를 빼 놓지 않는다. 한 권의 책, 한 줄의 명언들이 그 들의 길을 결정 해 주기도 하고 우리 인생의 비전과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존경하는 인물의 책은 있는 대로 탐독 하라고 한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의 전기나 저서를 필독서로 하면 그 길이 자기가 걷는 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니어도 좋다.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이면 어떤 분야의 것이라도 좋을 것이다.
이영근 박사의 부자 되는 7가지 조건 속에도 무조건 독서하여 부자로 성공 한 사람들의 행적대로 따라 해보라는 당부가 들어 있는 것을 보아도 독서의 중요성은 어느 분야에서든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성 싶다.
미래는 자신들의 우상을 통해서 형성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통해 그 저자가 한 일,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보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꿈과 연관된 책을 보면 나의 꿈이 실제로 나를 향해 걸어오게 될 것이고 자신만의 도서목록을 마련하고, 이에 메모하는 습관을 곁들인다면 자신의 인생에 무엇보다도 더 든든한 밑천이 될 것이다. 굳게 잠긴 문 앞에서 만능열쇠를 갖고 서 있는 열쇠장수처럼 말이다.
이창규 프로필
진주사범(1960). 창원대학교 대학원 졸업.
아동문예 천료(1978) 데뷔 ‘문학 공간’ 수필 문학상 등단.
한국 문인협회. 국제 펜 한국본부 회원.
‘수향수필’ 동인. 공간 수필가협회 동인.
경상남도 문화상. 예술인상.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한국교육자 대상. 경상남도 교육상 수상
경남 문협 이사. 창원 문협 회장(역). 경남아동문학회장(현).
저서/ 동시집. 동화집. 수필집 ‘바람이 남긴 자리’ 외 36권
현 창원대 초빙교수로 출강. HP. 010-7288-8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