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6월 지가 동향 및 토지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6월 땅값은 0.47% 올라 전달(0.46%)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북(1%)·서울(0.66%)·인천(0.60%)·경기(0.51%)가 전국 평균(0.47%)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48개 시·군·구중에서는 평균 지가상승률보다 높은 지역이 63개였으며, 185개 지역은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북 군산시는 경제자유구역지정과 새만금사업 기대감때문에 4.65% 급등해 5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토지가격은 수도권 개발호재지역을 중심으로 2.71%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1.77%)보다 0.94%포인트 추가로 올랐다. 개발호재가 많은 전북 군산이 24.6% 올라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뉴타운 사업 등의 영향으로 용산구(6.78%)·성동구(6.36%)·인천 남구(5.79%) 등 수도권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4만4440필지(2억3108만6000㎡)로 전년 동월과 대비 필지수가 27.7% 증가(5만3089필지)했다. 면적은 14.3%(2890만3000㎡)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와 임야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