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미래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하남시 - 좀 길어도 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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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래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하남시

- 민선4기 3년성과와 향후 발전계획

하광신문, 2009-10-08 오전 09:48:32  

 

1. 살고 싶은 하남 건설을 위한 기본틀 마련
▶ 미사 보금자리주택, 30만 인구 자족도시 꿈 이룬다 ◀

546만6천㎡ 규모로 조성될 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서울의 강동, 송파, 강남은 물론 구리, 남양주 등 접근성이 좋아 준 강남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입지가 최상의 지역이며, 개발규모면에서도 기존 위례신도시의 4만6천 가구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녹지율 조정 등을 통해 3.3㎡ 당 97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확정돼 서민들에게 적합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단지 및 건물 녹화, 에너지 저감 건축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며, 녹색교통을 위해 보행공간, 자전거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남의 입지적인 장점과 한강 수변공간, 주변 환경과 문화를 연계한 관광·위락단지, 한강·조정경기장·종합운동장 등을 연계한 레저·웰빙단지, 국제컨벤션센터·호텔 등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36,496호(유입인구 94,887명)에 걸맞는 기반시설과 자족기능을 높일 수 있는 금융기관 등의 업무시설과 신재생에너지 및 하이테크 첨단산업 단지는 물론 현재 서울에 의존하는 시민 편익시설인 의료시설과 문화 및 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구 내 도시형 공장 등 적절한 자족시설을 자원시설용지 6.9% 수준(기존 국민임대단지는 자원시설용지 5%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남시가 발전가능시설을 설립하기 수월해져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힘이 실릴 것이다.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오는 8월까지 보상계획 수립 및 준비를 거쳐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토지 및 물건조사를 하고, 2011년 3월경 사업에 착공에 2015년 12월 지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의료, 문화, 위락시설 등 시민 편익시설을 설치하지 못해 인근 서울 강동·송파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나 자원시설용지의 일정부분을 시에서 원하는 시설 건립이 가능해져 시에서는 이번 미사지구를 계획하는데 시민편익시설 설치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 중앙대와 함께 교육명품도시로 도약 ◀

미군반환 공여지 중 하나인 캠프콜번 부지(하산곡동)의 활용 방안으로 당초 청소년 수련시설, 근린공원 설립 등을 검토한 바 있으나 2006년 취임이후 미군반환 공여지 활용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 종합대학 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계획변경 이후 서강대, 성균관대 유치를 검토하였으나 1,2개 학부 또는 단과대학만을 설립한다고 밝혀 이를 포기하고, 종합대학 캠퍼스 설립 의사를 밝힌 중앙대 측의 입장을 수용하여 종합대학 캠퍼스 유치에 온 힘을 쏟았다. 시는 하산곡동 일원의 반환 미군 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 28만1천953㎡에 중앙대학교 캠퍼스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결과 2007년 11월, 하남시는 중앙대학교와 캠퍼스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에도 하남시청 내에 하성규 중앙대 안성캠퍼스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중앙대 하남캠퍼스 건립추진단을 설치해 하남시와 중앙대간 캠퍼스 건립에 따른 업무협의는 물론, 교육협력에도 힘써온 결과 중앙대 평생교육원 하남아카데미를 개원해 하남시민자치대학의 위탁기관으로 선정,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금년 2월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심의회(위원장 행안부장관)에서 하남시 캠프콜번 및 주변지역에 대한 2차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2차 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하산곡동 캠프콜번 부지에 2천억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학생 1만명 규모의 종합대학, 1천 베드(bed) 이상의 종합병원, 연구시설이 포함된 교육·연구단지와 대학예정부지인 천현동 주민센터~국일에너지 구간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도로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5월 중앙대 하남캠퍼스가 들어설 캠프콜번 부지에 환경오염정화사업 시행자인 환경관리공단과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의 클린협약(Clean)을 체결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중앙대 총장과 보직교수단 100여명이 대학조성 예정부지를 시찰하기 위해 하남시를 방문, 캠퍼스 건립 추진사항과 오염정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하남캠퍼스의 지리적 조건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는 캠프콜번 부지 지장물 철거 작업과 토지오염 정화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어 중앙대 건립을 염원하는 하남시민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올라있다.

2014년 일부 단과대 부분개교에 이어 2018년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 맞아 전면 개교하게 되면 학생 1만여명과 교수 및 임직원 5천여명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연간 1천4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관·학·연이 연계한 기업육성,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하남시가 교육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중앙대 예정지 주변 하산곡동 일원 165만㎡(50만평)과 미사동 일원 225만㎡(68만평)의 총 389만㎡(118만평) 개발제한구역을 추가 해제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을 종착 지점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지구까지 2∼3㎞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하기로 발표했고, 미사지구까지의 지하철 연장 최종 승인은 9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미사지구 10만명, 명품아웃렛 단지 유동인구 600만명,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입인구 15,000명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남시에서는 미사지구와 연계해 중앙대 예정부지까지 지하철을 연장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철도노선 합리화 방안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3일부터는 지하철 노선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명품아웃렛 등 복합단지조성 개발 ‘가속’ ◀

하남시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신장동 명품아웃렛 단지 등 복합단지개발사업이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발표로 탄력을 받게 됐다. 현행 외국투자기업의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규정을 오는 7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한 정부의 규제개혁 발표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조성토지의 수의계약 공급이 가능해져 현재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하남 복합단지개발사업이 급진전하고 있다.

시는 복합단지조성사업을 위해 2007년 7월 세계적 유통전문기업인 홍콩의 킹파워 그룹과 1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그해 11월 실질적인 투자를 약속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었다. 또, 사업부지 조성을 위해 2020하남도시기본계획 승인, 하남도시개발공사 200억 출자 시의회 승인,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고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하지만 현행법상 도시개발법에 의해 조성된 복합단지개발사업 부지를 외국인투자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관계법상 원칙적으로 공개경재입찰만 가능하고 예외적으로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어 외국자본 유치에 다소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청와대 등 관계부처를 방문, 외국인 투자기업유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온 결과 그 결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조성토지의 수의계약 공급제한을 허용하는 결과를 정부로부터 얻었고, 이를 통해 하남시와 킹파워 그룹 간 토지공급에 관한 불확실성이 제거됨으로써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 2010년에는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복합개발단지가 조성될 신장동 일대 57만㎡ 부지에는 400여개 매장을 갖춘 명품아웃렛과 시네마 파크, 풍물단지, 호텔, 컨벤션센터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유통기능을 겸비한 대규모 상업시설은 물론, 문화·편의시설도 갖추게 돼 2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방문객도 600만명에 이르게 돼 앞으로 하남시는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풍산지구 내 아파트형 공장 건설 ◀

하남시는 획기적인 사업방식으로 국내 초우량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증권, 한국산업은행, 한국교직원공제회 등과 2008년 9월 16일 하남시 풍산지구 내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국내 최초로 재무적 투자자에 한정된 PF 공모사업 방식을 적용해 이뤄진 아파트형 공장 개발 프로젝트는 기존 건설사의 시공보증과 PF대출금 보증으로 추진되는 기존의 공모형 PF사업의 문제점을 한층 개선했다.

기존 공모형 PF사업이 건설사가 주축이 되어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실시해 오던 것과 달리 재무적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됨에 따라 거품이 제거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 일반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하남시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는 열악한 지방재정과 부족한 재원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대단위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난제를 극복할 수 있고, 공익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고 공공개발사업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과 공사의 자금부담 없이 사업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개발이익은 투자자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아파트형 공장 건설사업(사업규모 약 3,000억원)은 하남시 풍산지구 내 2만7,701㎡의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과 업무지원시설, 기숙사, 창고,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하3층, 지상10층으로 시설되고, 여의도 63빌딩의 약1.2배 규모로 작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아이테코는 현재 공정율이 12%로,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하루만에 분양율이 40%에 육박하고 현재까지 80%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서울과도 인접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남시는 향후 대형프로젝트 사업에서도 재무적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PF사업 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아파트형 공장이 2010년에 완공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하남시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우수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유입 및 부가가치창출, 세수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2. 교통명품도시 기반 구축
▶ 하남시 숙원사업, 한솔아파트 ~ 공영사입구 간 도로개설공사 착공 ◀

하남시 덕풍한솔아파트와 공영사입구 사이를 잇는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덕풍 구시가지는 물론 하남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남시는 지난 5월 19일 「덕풍한솔아파트~공영사 입구 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시 개청 이래 20여년 간 상습적인 교통난으로 고통을 받아온 하남시 덕풍동 구시가지 주민들이 가장 원했던 숙원사업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사업은 3년 후인 201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총 공사비 500억원을 투입해 길이 1.36㎞, 폭 20m의 왕복 4차로가 건설되며, 이 구간 중 420m는 양방향 분리터널로 시공된다. 덕풍1동 한솔리치빌, 쌍용, 덕풍현대아파트 및 인근 주민들이 차량으로 출·퇴근하기 위해서는 구 시가지의 2차선 도로를 통해 진·출입해야 했으나, 도로가 완공되면 덕풍동 구시가지 주민들은 새로 생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과의 접근이 편리해짐은 물론, 구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이 분산돼 이곳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다. 또한, 도로가 개통되면 구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인근지역의 재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보게 될 것이다.

덕풍 구 시가지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한 20여 년 전부터 상습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렸던 지역으로, 많은 주민이 밀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통하는 도로가 2차선의 좁은 도로 뿐이어서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7년 전인 2002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에 착수, 2003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05년 완료했으나 열악한 시의 재정 여건 때문에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어오던 중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광역장사시설 포기의 대가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도로공사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지금까지 도로개설 공사 사업비 명목으로 170억원을 지원받아 시비를 포함해 총 368억원을 확보해 도로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 꿈의 대중교통수단 BRT시대 열린다 ◀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이하 BRT) 시대가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달 13일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강동구의 천호역 사이의 10.5㎞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 천호~하남 간 BRT 시범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12월에 완공돼 2011년부터 본격 운행되며, 천호~하남 간 6-10차로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처럼 상·하행 1개 차로씩 BRT 전용도로를 만든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해 우선신호, 쾌적한 차량, 편리한 환승시설 등을 갖추어 운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을 키운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 세계 45개 도시에서 운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천호~하남 간 BRT 사업에는 총사업비 623억원을 투입해 버스 운행에 우선권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는 우선신호체계와 BIS․BMS, 차고지 및 환승센터 등을 갖추게 되며, 환승시설은 하남시 창우동 224-1번지 일원에 연면적 11,600㎡, 지하1층과 지상3층의 규모로, 주차면수는 150면(광역버스 50대, 승용차 100대)이 확보된다. 이는 초급 BRT 수준으로 현재 서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비슷한 수준이나 우선 신호가 주어지는 면이나 광역적인 간선 기능에서 보다 진전된 수준이고 정지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교차로 입체화를 갖추지 못한 것에서는 중급 BRT보다는 하위 수준이다.

천호~하남 간 정류장은 12개소가 설치되고, BRT 전용도로에는 지선 및 순환버스를 제외한 광역버스 및 간선버스와 45인승 초저상 CNG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대량 수송능력을 갖춘 BRT 사업이 완공되면 하남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할 경우 BRT를 이용해 신속하게 천호역에서 5호선과 8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돼 하남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두 마리 토끼잡는 경제논리로 지역경제 활성화.
▶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및 신규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

작년 9월이후 세계적인 경제위기 경제 위기 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업률까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일자리가 있는 하남, 기업하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한 ’하남희망경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도미노 실업사태 극복을 위해 「하남 희망경제 프로젝트」를 최대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공무원 해외여행경비, 업무추진비, 연가보상비, 행사성경비 절약 및 투자가용예산과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해 100억원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한 1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했다.

100억원 중 50억원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에 쓰인다. 기존에 정부에서 추진했던 ‘청년인턴쉽’이나 ‘공공근로’의 경우 채용 자격과 나이제한 등으로 제한된 시민들만이 사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하남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하남시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제한을 과감히 없애 법 제도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속하는 다수의 시민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했다.

자격제한을 없애자 시민들의 신청이 쇄도해 모집 6일만에 550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당초 시가 계획했던 일자리(460명)를 2배 이상 늘려 1천여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1차 312명, 2차 576명, 3차 350명 등 총3차에 걸쳐 발대식을 갖고 사회복지사업, 교통행정사업, 환경·청소사업, 산림·공공사업 등 현장사업 위주의 5개 분야 79개 사업에 투입됐다.

대표적인 사업 사례를 보면, 기존 보도블록 교체사업의 경우 기존에 깔려있던 보도블록은 버리고 새 보도블록으로 시공했으나 이번 공공자리 일자리 참여자가 실시하는 보도블록 뒤집기 사업의 경우 보도블록을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고 기존 보도블록을 뒤집어 재사용해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일자리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으로는 사업시행 100일동안 4,500톤의 쓰레기를 선별하고 이를 재활용해 2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였다. 이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도 급격히 줄었고 환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나머지 50억원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채용했을 시 고용가입여부를 확인해 1인당 급여의 50%, 최대 60만원을 사업자에게 신규고용촉진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하남시에 주소를 둔 사업장이면 모두 해당되며,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 기존 직원을 해직하는 악용을 막기 위해 신규직원 고용 전 3개월부터 근로자를 이직시킨 사실이 없어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남시 가용예산인 400억원 중 1/4에 해당하는 100억원을 투입하는 것도 엄청나지만 「하남 희망경제 프로젝트」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사업 중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큰 특징을 갖고 있다.

하남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이를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월급의 60%와 소상공인이 신규직원 채용시 지원하는 고용촉진 장려금을 현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일자리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을 하남시에서만 쓸 수 있도록 해 고용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1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회계 금고에 묶여있는 예산을 일반회계로 전환,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사용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67억원이 일자리 임금과 신규고용촉진 장려금으로 지급됐으며, 이중 33억 4백만원이 하남시에 소재한 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하남희망경제카드’로 지급됐다.

이 중 85%에 해당하는 10억원이 마트, 옷가게, 소규모 음식점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생필품 구입에 카드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재래시장 카드단말기 설치율이 30%에서 9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희망경제카드’가 사업자의 탈세혐의도 막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같은 파급효과에 따라 정부에서도 ‘하남 희망경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자리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4.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하남
▶ 덕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

하남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검단산과 한강과 연계한 미사리 산책로,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한강의 당정섬 등 대한민국 대표의 환경 친화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시의 중심부를 흐르는 덕풍천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환경친화도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환경오염이 될 우려가 커 자연형 생태하천을 구상하게 돼 사업을 시작했다.

덕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이 262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에다 그 구간도 7.4㎞에 이르러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웠지만 광역장사시설 포기에 따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합의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덕풍천 구간에 설치돼 있던 콘크리트 호안과 주차장을 철거하고 녹지와 생태호안, 생태관찰로와 징검다리, 어도, 여울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연 속 안식처를 만들기로 하고 작년 6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덕풍천에는 하천변으로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주변에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그대로의 하천으로 복원하게 된다.

덕풍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봄께 하천생태계 복원은 물론 운동시설과 미사리 한강변을 포함한 총 32㎞의 산책로가 마련돼 시민들을 위한 환경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nBonmun = 9;

 

▶ 한강변 자전거도로 개설 및 산책로 조성 ◀

하남 미사리 한강변에는 현재 경기도 그린웨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5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한강변 자전거 도로 개설사업은 하남시와 서울시 간 한강변을 이용해 녹색 그린웨이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자전거 이용 확산분위기를 만들어 교통난 완화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경기도 그린웨이 기본계획에 반영해 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2007년에 실시설계용역과 경기도 투·융자심사를 통과, 2008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승인을 얻어 금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자전거 도로는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공사비 70억원을 투입해 하남시 선동(서울시계)에서 창우동 팔당대교 사이의 13.5㎞ 구간에 폭 2~8m 규모로 만들어진다. 사업비 70억원 중 도비와 시비를 합쳐 33억원을 마련했으나 나머지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될 처지에 놓이게 되자 시에서는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사업비 부족분 37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면 하남시에서 행주대교에 이르는 전 구간이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에는 더없이 좋은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또한 자전거 도로 구간에는 생태연못과 갈대밭, 메밀꽃과 코스모스를 비롯한 각종 야생화가 식재돼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지난 7월에는 산책로 변에 태양광과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로 빛을 밝혀주는 LED 하이브리드 조명과 버섯모양의 볼라드 조명을 설치해 조명이 비쳐지는 느티나무 나뭇잎이 조명색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LED 하이브리드 조명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인근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한강 수변과 어우러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강변 산책로 조성 사업이 정부의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연계해 녹색성장 사업을 견인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09-10-08 오전 09:48:32   © hagwa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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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말 부품상가만 아니면 미래도시 하남에 대한 기대가 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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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재 사진에 울집 보이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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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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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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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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