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운산 (742m) 산행 ■
1.산행일시 : 2022년2월12일(토)
2.산행지 밎 구간 : (원점회귀)
대운산3공영주차장~내원암~대운산2봉(670m)~대운산1봉(742m)~치유의숲~
울산수목원~제3공영주차장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1.16km /5시간30(휴식포함)
4.참석자 :후배랑
5.산행후 한마디:
최근에 금정산 장군봉 산행중 양산 울산방향의 천성산, 대운산등의 산군을 보면서 아직 가보지 않은
대운산을 조만간 꼭 오르리라 다짐하여 후배랑 일정을 맞추어 원효대사께서 말년에 도통골에서 수도를 한
대운산을 다녀왔다.
봄에는 철쭉,여름엔 계곡,가을엔 단풍,겨울엔 잔설로 인기있는 근교산으로 울산온양읍 운화리에서
양산시 웅상면의 운곡리, 삼호리에 걸쳐있는 내원암을 품은 높이 742m의 대운산은 호락호락하게
여길 산이 아니었다.
아침일찍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276-1"대운산제3 공영주차장을 네비로 찍고 출발,
9시 전에 도착하여 내원암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임도길을 따라 20분정도 올라가니 조용하고 아름다운 암자 "영남제일의 명당"이라 불리는 내원암 입구엔
수령이500년 된 팽나무가우리를 반겨주었다 ~~^^
내원암 경내를 잠깐 들린 후, "2봉 가는길" 숲길을 따라 계속 올라,
제2봉을 앞둔 약0.65km부터는 된비알과 바위들이 눈에 들어와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오르기전
숨고르기를 하고,2봉에 오르니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탁 트인 조망들이 힘듦을 달래주는듯 했다.
2봉에서 1.7km 대운산정상까지의 주능선 구간은 편히 걸을수 있는 산길로, 봄엔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핫플레스의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있었다.
대운산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다른방향에서 온 등산객과 어디서 올라왔는지 서로에게 물어보면서
대운산정상에 도착하니 점심드시는 분, 인증샷 찍는 분등등 분주하여 인증샷만 급하게 찍고 상대마을
방향 하산길로 향했다.
따뜻하게 햇살이 빚추는 양지바른곳을 찾아, 눈에 들어오는 주변풍경도 점심상에 함께 얹져놓고,
아내들이 준비해 준 김밥,컵라면,과일,커피등 한상펼쳐 보약같은 점심을 먹으니 온몸을 감싸는 행복함과
산행에서의 힐링을 만끽하였다.
하산길은 첫 0.4~5km구간은 급한경사도에 나무계단과 밧줄등이 있어 조심조심 내려와
큰 바위전망대를 만날수 있었다.
큰바위 전망대에서 부산해운대에서 올라오신 몇분과 대운산의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눈 뒤 원만한
하산길을 내려오면서 작은구룡폭포와 계곡따라 흐르는 맑은 1급수 같은 청정수를 보니 한모금 마시고
싶을 만큼 깨끗하게 보였다.
하산길 끝에 몇년전에 새로 정비한 대운산 치유의숲 정자에 앉아 후배에게 잠깐 기수련기초법을 배웠다.
오늘 산행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이 통하는 친구같은 후배와 함께 울산 12경중의 하나인 내원암계곡이 있는
대운산을 한바꾸해서 행복하고 기분좋은 하루였다.
봄엔 연인(??)과 함께 대운산 능선에 아름답게 핀철쭉을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여운을 남기면서 울산수목원
방향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대운산 갔다온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네..
대운산!!
멋진 산 잘 다녀왔네
접근성도 좋고
운이 구름이 아니고 행운의 운이였으면 어땠을까?
정월 대보름
나물밥에 귀밝이술 한잔 해라
대운산 큰 행운이 있을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대운산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더라고요
담에 철쭉이 필때 다시 한번~~^^밀고 함가이시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