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국선수권 남녀 톱시드를 받은 이형택과 전미라(이상 삼성증권)가 나란히 가볍게 첫 승을 거두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형택은 3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제59회 벼룩시장배 전한국선수권(총상금 8천만원) 단식 1회전에서 윤성렬(한림대)을 6-1 6-0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96년 이후 8년 만에 전한국선수권에 출전한 이형택은 단연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 1순위. 프로 대회 전념으로 아직까지 전한국선수권 타이틀이 없는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전한국선수권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형택은 2회전에서 조다니엘(울산대)을 꺾고 2회전에 오른 이상로(계명대)와 대결할 예정이다.
지난 장호배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주니어 전웅선(SMI아카데미)은 1회전에서 김용승(창원시청)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전웅선과 김용승의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천으로 연기되었었다.
명지대 쌍두마차 남현우와 석현준도 김동욱(창원시청)과 이민우(한체대)를 각각 제압하며 32강에 안착했고 강성균(산업은행)은 임형찬(한국체대)에 첫 세트를 내주는 고전 끝에 6-7(2) 6-2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2회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톱시드 전미라가 김재은(명지대)에 퍼팩트 승을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당초 전미라의 상대는 올 장호배 우승자인 이예라(강릉정보공고)였으나 이예라가 서키트 출전으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김재은이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했었다.
2번시드로 출전한 조윤정(삼성증권)도 임새미(명지대)를 6-1 6-0으로 꺾고 2회전에 합류하며 자신의 첫 전한국선수권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고 장경미(한솔제지)와 채경이(경동도시가스) 등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대학 선수들을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3일 경기전적
-남자단식 1회전-
이형택 61 60 윤성렬
전웅선 30 ret 김용승
석현준 62 63 이민우
남현우 64 62 김동욱
오승훈 63 63 강문균
강성균 67(2) 62 62 임형찬
이상훈 60 60 김정훈
안덕환 64 75 정의현
여자단식 1회전
전미라 60 60 김재은
조윤정 61 60 임새미
장경미 64 61 이진아
채경이 61 61 류재희
김소정 63 16 61 김지영
김미옥 62 63 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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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보 (국내외소식)
[전한국선수권]이형택, 전미라 가볍게 첫 승
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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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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