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9월 27일자로 공병여단 121대대에 자대 배치를 받은 이병 박 영빈(12-18기)의 아버지입니다.
121대대 카페 주소를 알고 싶은데 아시는 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영빈이가 지난 9월 26일 제2신교대에서 마지막 훈련인 40km 행군을 할 때 오른쪽 4번째 발등뼈가
골절되어 지금 포천에 있는 국군 병원에 입원을 해 있고 어제 10월 2일 수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행군시 9번의 휴식시간이 있었는데 2번째 휴식시간부터 발이 많이 아팠는데 낙오하기 싫어서 이를 악물고
행군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 당시부터 발이 붓기 시작하여 전투화를 신은 상태이니 많이 아팠을 텐데 참고 완주했답니다. 당시에는 골절이 된 지 모르고 발이 좀 많이 붓고 아픈 걸로만 생각했는데 27일 2신교대 퇴소 후 121대대로 배속되어
자대 도착 후 신검과정에서 군의관이 골절상이라고 국군 병원에 입원 수술을 조치하여 자대 소대장님께서 직접
입원수속과 절차를 모두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골절 후 시간이 경과하여 많이 부어서 바로 수술을 못하고
붓기를 가라앉힌 후 어제 수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저희 영빈이 1신교대(청성신교대) 퇴소식도 금요일(9월 14일)를 착각해서 퇴소식 때 면회를 못 갔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최대한 빨리 면회를 갈려고 했는데 이렇게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합니다.
10월 7일 병원으로 면회를 갈려고 하는데 면회신청을 어떻게 하면 되는 지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아들이 군에 입대하여 퇴소식도 못 보고 또 다쳐서 입원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어찌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그런데 영빈이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오히려 저희를 걱정하는 것을 보고 몸은 다쳤지만 생각과 마음이 몰라보게 어른스럽고 대견스러워 신교대 훈련의 효과가 정말로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과 영빈이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지금은 영빈이가 병원 공중 전화로 매일 한 번씩 통화하기 때문에 마음은 놓이는데 그래도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귀한 아들을 군에 보내 놓은 모든 부모님들, 아드님들이 조그만 사고도 없이 건강하게 무사히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국토방위의 임무를 마치고 부모님들께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5군단 전우회 카페지기님과 회원님들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2년 10월 03일
대전에서 121대대 이병 박 영빈의 아버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EF93C4E683F8F2F)
첫댓글 공병여단 아래 6번째 일동병원 안내 되어 있으니 참조 하세요~
예, 알려주신대로 참고 많이 했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여러가지 정보 고맙고 잘 알겠습니다. 좋은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빠른 쾌유을 빌겠습니다,
카페 사령관님께서 관심을 갖어 주시니 금방 퇴원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당시에 그런 상황이었다면 벌써 다른 조치를 취했겠지요.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아들이 군에가서 아프거나 부상당하는게 가장 속상하고 마음아픈일인데... 어서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남은 군생활의 모든 액땜을 다했을터이니 앞으로는 무조건 무사무탈할것입니다. 힘내세요~
방금 전에도 통화했는데 병원에서 생각보다 잘해 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아들 부대군요~~
이 글 이제사 봅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영빈군 빠른 쾌유 빕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좋은 가르침, 정보 부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사 카페에서 소식을 보았답니다. 제 자식 또한 얼마전까지 일동 병원에 몇 번 다녀온터라, 영빈이병 아버님 마음을 이해합니다. 이곳 카페는 최행성 회장님이나 은하수우현맘님 등 많은 운영자와 회원님들이 좋은 정보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자주 들리시어 좋은 정보를 그때그때 교환 하십시오. 아무쪼록 영빈이병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면서 앞으로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말씀대로 저희 영빈이 군 복무를 인연으로 자주 뵙게 되겠습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리며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