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을 깨워놓고 먹을것을 주지 않아
마음이 개운치 않았는데 드디어 화분떡을 주게 되었다.
밥은 가을에 넉넉히 주었으니 반찬을 줘야
밖에 나가지 않고도 새끼를 기를수 있는 영양보충을 하게 되는게 아닌가?
부지런히 프리지아밭의 이중 비닐을 걷고
서둘렀건만 영 날씨가 추운게 많은일을 해낼것 같지가 않다.
외부환경에 좌우되는건 벌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진가 보다.
우리도 움츠리는데 벌들은 더욱 맥을 못춘다.
15군 정도만 간신히 주고 내일로 미루고 작업을 중단했다.
은포리 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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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꿀벌들이 화분떡 주문을 했군요. 여기도 기온을 올랐다고 하지만 봉장은 조용했습니다. 꿀벌들과 신나는 한해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건강 살피시며 일하세요
태연씨네 벌들은 군세가 좋으니 천천히 시작해도 될것 같네요. 너무 일찍 깨워 분봉열 받아 고생하느니 보다 천천히 준비가 다된후에 시작해도 될것 같애요. 사람도 덜 고생되고...벌통을 볼때마다 마음은 부자인데 부족한 밀원때문에 수확은 어떨지요. 봉이네는 올해는 군세가 좋은편이 아니네요.
봉이네도 태연님네도 다 시작했는데 우리 호반농원만 아직 장막을 걷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 ㅎ 부지런한 님들 금년에도 봄벌 잘 기르시어 풍성한 꿀수확 거두시기 바랍니다.
부지런도 한몫 게으름도 한몫입니다. 결과는 다 자기마음속 만족도에 있는것 아니겠어요? 춘천은 호반농원식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탁월한 선택 이라 생각합니다.
양봉도 하시네요 저는 작년에 벌통6개 남주고 1년에 꿀 3병씩 받기로 했어요
원래 양봉이 전업입니다만 이동하는게 너무 어렵고 이제는 봉이네가 찿아가는게 아니라 고객이 봉이네를 찿아 오시게 하려고 준비하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