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하루종일 상큼하기보다 쌀쌀하다.
올해들어서 처음 맞는 공연이고 4년을 이어오면서 열여섯 번째 펼쳐지는 아름다운공연이
신촌로터리에 위치한 소극장 소통홀에서 4월14일저녁에 열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8823E516B6F6F0C)
오늘은 서울숲-응봉산-금호산-매봉산-남산을 가볍게 걷고 저녁공연을 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A0C3E516B6F7208)
개나리 와 벗꽃이 어울어진 응봉산 아래는 남대문이 거의 공사마무리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3003E516B6F7516)
어쿠스틱 기타의 음률에 사랑과 자연, 인생을 얘기하는 포크뮤지션들의 질 좋은 공연을 만나고,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귀한 사랑의 시간을 공유하게 된다는 취지의 공연을 가벼운산행후 가벼게 봤다.
재능기부의 출연진들과 스텝, 관객 모두가 천사인 아름다운공연이라 말하는 기획자의 말에 조금 쑥쓰러움.....
질 좋은 공연을 제일 우선으로 지향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의 소년소녀가장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참공연 이웃사랑 프로젝트"의 인간미 넘치는 좋은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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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3회 전일대학가요제 대상곡 "빙빙빙"의 하성관님
지금은 고향인 광주에서 라이브카페를 한다고~~
요즈음 광주에서 행사해도 걸그룹만 선호해서 무대가 없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B0E3E516B67E710)
바위섬을 부를땐 80년대의 우울한시대가 머릴 스쳐간다.
이노래를 부르며 많은 의미를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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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최성수,임지훈과 함께 8,90년대 활동했던 꾸러기 출신의 포크뮤지션 윤설하(벙어리 바이올린)
논두렁 밭두렁의 윤설희가 언니라고 한다.
대학로 공연이 한창일때 지하철1호선 케스팅제의가 왔는데 김민기선배에게 제길을 가겠다 했다고 한다. 혹 후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ADD3E516B67EC12)
음악계에서 최초인 에베레스트 산악인이자 포크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신현대(난 바람 넌 눈물,보고픈 그대얼굴 등),
그의 노래는 절절한 인생이 담겨 있는듯하다.
위 사진은"난바람 넌눈물"을 신현대&박강수가 노래하는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D833E516B67EE0D)
콘서트와 최근 6집 앨범"눈물꽃"을 발표한 포크싱어송라이터 박강수(사람아 사람아,바람이 분다 등),
최근에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1개월만에 무대에 서는데 무척반갑다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03285D3E516B67F118)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여가수는 장필순,박강수가 아닌가 싶다.
4년전인가 덕유산삿갓재 휴게소에서 노래하는 박강수를 TV에서 보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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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타묘의 보컬리스트 소리가 실력파 뮤지션들과 새로이 결성한
어쿠스틱밴드 소리내(기타,보컬-소리, 어쿠스틱 기타-김인태,베이스-홍성진,퍼커션-박문철)
![](https://t1.daumcdn.net/cfile/cafe/0340E946516B67FE04)
박강수 그녀는 언제봐도 싱그럽다
"영상앨봄 산" 프로그램에서 본
포크가수 박강수와 그의 친구 산악사진작가 이상은.
겨을산을 키타 와 커단 카메라메고 힘겹게 가던 그모습이 아름답게만 보았다
99년 두 여인이 2박3일 18km의 험난한 겨울 덕유산 종주에서 보여주는 우정 그리고 파노라마~~~
첫댓글 이곳에 없는것의 정곡. 문화생활시설의 태부족.
익숙한이들의 공연 좋아뵙니다.
사실 눈은 새로움에 눈뜨지만 귀는 익숙한 추억의 소리에 더예민하지요.
지리산학교의 가수들도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공연은 제가 마음을 함께하는 공연입니다 6월의 17차공연이 기다려집니다.
14일 들국화도 쫑파티했는데... ㅜㅜ 가보지도 못하고... ㅜㅜ
이 위에는 저도 잘 아는 가수들이 눈에 띄는군요.
암튼 15일 전후는 너무 슬퍼요...
처장님은 들국화 왕팬?
들국화공연의 하일라이트는 전인권의 고음인데~~
최근의 모습을 보면 그전의 카리스마가 그리워 지더군요.
15일전후 술퍼지는 처장님을 위해 "걱정말아요 그대"가사를 적어봅니다.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떠난이에게 노래 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댄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 버렸죠
그대 힘든 얘기들 모두 꺼내어
그대 탓으로 훌훌 털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함께 노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