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어머니 9장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에 있습니다 2. 참사랑은 '자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나를 가리켜 '자기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옷장이 텅 빌 정도로 나누어 준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어떤 것이든 애지중지하며 챙겨 쌓아 두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리와 뜻을 함께하며 밤낮 없이 고생하는 식구들을 보면 항상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청파동 교회에서도 한남동 공관에서도, 지금의 청평에서도 선교사나 손님이 찾아오면 옷장을 열어 옷과 구두를 내어 줍니다. 생전에 남편의 옷이나 넥타이도 그렇게 다 새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수고하는 식구들을 볼 때마다 작은 것이라도 주어 보내야 마음이 편했습니다. 아프리카나 남미의 가난한 동네에 가면 아무리 바빠도 고아원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려 애썼습니다. 일정이 너무 촉박해 들를 수 없으면 국제 구호친선재단과 봉사단체를 통해 지원했습니다. 특히 장학금을 많이 주도록 했습니다. 누구라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면 그대로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진정한 사랑이었습니다. "생명이 먼저일까요, 사랑이 먼저일까요?"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명이 먼저라고 대답합니다. "생명이 있어야 사랑도 하니까요." 그러나 사랑이 먼저입니다. 모든 존재의 출발점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이란 것은 사랑에서 잉태되었습니다. 그래서 생명보다 사랑이 더 먼저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부모에게서 나왔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버릴지언정 사랑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인간은 사랑에서 태어났고, 사랑의 길을 가야 하고, 사랑을 위해서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순간적인 사랑, 조건을 따지는 사랑을 탐닉해서는 안 됩니다. 영원하고 순수한 사랑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은 절대적 사랑이며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은 '위하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랑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남을 섬기는 사랑입니다. 또한 참사랑은 끊임없이 용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자신을 창검으로 찌르는 로마 병정들을 향해 "저들이 알지 못하여 그리하오니 저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문 총재 역시 일제강점기에 경기도 경찰부에서 자신을 혹독하게 고문했던 일본인 형사의 생명을 구해 주었습니다. 1945년 광복이 되자 미처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있다 한국인에게 붙잡혀 처형될 처지였습니다.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 구마다 하라 형사를 한밤중에 밀선에 태워 도피시켰습니다. 원수나 다름없는 자를 용서하고 피신시키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을 용서하고 원수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고는 쉽게 행할 수 없는 일입니다. 원수를 원수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하면서 용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없는 삶을 살 때만이 가능합니다. 악은 자신의 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이고 선은 주고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참사랑은 주고도 잊어버릴 때 번성합니다. 사랑은 주면 줄수록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샘솟아 더욱 풍성해집니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과 같아서,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사랑의 길은 진정 좋은 것을 주고도 부족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주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사랑은 원과 같이 돌고 돕니다. 끝이 나지 않습니다. 끝을 느끼는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영원하면서 또한 변치 않는 것입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하고 환경이 바뀌어도 참사랑은 그대로입니다. 참사랑은 누구나 다 원합니다. 천년만년이 지나도 참사랑은 싫다 하지 않습니다. 참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에 봄에도 그 사랑, 여름에도 그 사랑, 가을에도 그 사랑, 겨울에도 그 사랑입니다. 소년일 때도 그 사랑, 어른이 되어서도 그 사랑, 늙어서도 그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영원히 꽃을 피우고 싶어합니다. 사랑은 남자와 여자를 하나 되게 하는 힘입니다. 서로가 완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그가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찾는 것 중에서 제일 귀한 것이 사랑입니다. 인간은 귀한 물건, 귀한 사람, 귀한 사랑을 찾아 살아갑니다. 참사랑을 지니면 모든 슬픔과 고통도 기쁨으로 승화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한 번 주면 없어집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 많이 돌아옵니다. 사랑을 받겠다는 마음이 사랑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면 평화세계가 찾아옵니다. |
平和の母 第九章 神の国は私たちの中にあります 2. 真の愛の人とは「自分がない人」です 夫は私のことを、「自分がない人」だと言いました。「タンスが空っぼになるまで分け与える」と言われることもありました。私はどんなものでも、ただ後生大事に保管し、取っておくということができません。み旨のために昼夜なく苦労している信徒を見ると、いつもいたたまれない気持ちになり、何もかも与えてしまわずにはいられないのです。 青坡洞教会や漢南洞の公館にいた時も、京畿道加平郡にいる今でも、宣教師や客人が訪ねてくると、タンスを開けて服や靴をあげてしまいます。夫の服やネクタイもみな、新しい持ち主となる人の元に行きました。苦労している信徒を見れば、小さなものでも渡して送り出すことで、気が休まるのです。 アフリカや南米の貧しい町に行ったときは、いくら忙しくても、孤児院や貧困で苦しむ人々を訪ねるようにしていました。スケジュールがあまりにも押していて立ち寄ることができないときは、心からにじみ出てくる真の愛の表現として、「国際救護親善財団」や奉仕団体を通じた支援、多くの奨学金支援などを行ってきました。困難な状況を目にすれば、決してそのまま通り過ぎ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す。 「生命が先でしょうか、愛が先でしょうか?」 こう尋ねれば、ほとんどの人は「生命が先だ」と答えます。「生命があってこそ愛することもできますから」というのです。 しかし、本当は愛が先です。あらゆる存在の出発点は、生命です。しかしその生命は、愛によって宿ったものです。ですから、生命よりも愛が先なのです。私たちの心と体は、父母から出てきました。父親と母親の愛がなかったならば、私たちはこの世に存在していません。ですから、命を捨てることはあったとしても、愛を捨ててはならないのです。 人間は愛によって生まれ、愛の道を歩み、愛のために死ななければなりません。しかし、瞬間的な愛、条件的な愛に溺れてはいけません。永遠で純粋な愛を持たなければなりません。 私たちに必要な愛とは、絶対的な愛であり、真の愛です。真の愛とは、ために生きる愛、すなわち仕えてもらうことを願うのではなく、他者に仕える愛です。 また、真の愛は絶えず許す愛です。イエス様は、「七たびを七十倍するまで」(マタイによる福音書一八章二三節)許しなさいと言い、十字架上で自分に槍を向けるローマ兵士を前にしても、「彼らをおゆるしください。彼らは何をしているのか、わからずにいるのです」(ルカによる福音書二三章三四節)と祈られたのです。 夫の文総裁も、日本統治時代に京畿道警察部で刑事からひどい拷問を受けたこと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日本人刑事の命を助けました。一九四五年に韓国が解放を迎えた後、刑事たちはすぐに日本に撤退できずに隠れていたのですが、韓国人に捕まれば、殺されるしかない立場に置かれていました。そのような刑事たちを、夫は夜のうちに密航船に乗せ、逃がしたのです。 怨讐と言える相手を許し、逃がすというのは、簡単にできることではありません。既に心からすべてを許し、怨讐の顔を見ながら、そこに神様の顔を見いだそうという努力をしていない限り、実行できないことです。怨讐を怨讐として考えず、むしろその人のために祈り、許すこと。これは、「自分がない生活」をしていてこそ、可能なことなのです。 悪とは、自分が利益を得ることを目的にして与えることであり、善とは、与えて忘れてしまうことです。真の愛は、与えて、それを忘れてしまうとき、花咲きます。愛は与えれば与えるほど、減るのではなく、水遠に枯れることなく湧き続ける泉の水のように、さらに豊かになっていきます。愛の道では、本当に良いものを与えたとしても、不足さを感じるものです。良いものを与えても、それを誇りに思うのではなく、もっと良いものをあげ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といって申し訳なさを感じるのが、真の愛です。 愛が円形に回るようになれば、終わることがありません。終わりを感じるような愛は、愛ではないのです。真の愛は永遠であり、不変です。いくら時代が変わり、環境が変わっても、真の愛は変わりません。真の愛は、誰もが願います。千年、万年経っても、真の愛は嫌になりません。真の愛は永遠の愛なので、春も真の愛、夏も真の愛、秋も真の愛、冬も真の愛を願います。幼少の頃も真の愛、大人になっても真の愛、年老いても真の愛を願うのです。 愛する人に出会えば、水遠に花を咲かせたいと思います。特に男女の愛には、男性と女性を一つにする力があります。お互いが完全に愛し合うということは、相手が自分の中におり、自分が相手の中にいるということです。人間が求めるものの中で、最も貴いのが愛です。人はみな、貴い物、貴い人、貴い愛を求めて生きていくのです。真の愛を抱けば、いかなる悲しみと苦痛も、喜びに昇華します。 他のものはすべて、与えればなくなってしまいますが、愛は与えれば与えるほど、より多く返ってきます。愛を受けようとする思いが、愛を与えようとする思いに変わるとき、平和な世界が訪れるのです。 |
Mother of Peace CHAPTER 9. God's Kingdom In Our Midst 2. Saving a prison guard My husband used to say that I am a selfless person. He pointed out, more than once, that I give away my extra clothes to others until my closet is empty. It is true that I dislike holding on to possessions. I want to give all I have as gifts to those who are working hard day and night for the providence. Just as I did at the Cheongpa-dong Church and the Hannam-dong residence in Seoul, here in Cheongpyeong I open up our closet and give away clothes and shoes when missionaries and guests visit. My husband's shirts and pants, belts and neckties, along with my clothes and accessories, find new owners. When I see the hard-working members, I feel at ease only after giving them something, even if it is small. I sometimes visit orphanages and impoverished areas when I am in Africa or South America. Expanding on this impulse to help others, in the 1980s I founded the International Relief Friendship Foundation. As I have mentioned, I more recently set up the Women's Federation's 1% Love Share project and other non-profit service organizations. In addition, I established the Wonmo Pyeongae Scholarship Fund to award scholarships to promising college students with high ideals. When I see people in need, I cannot pass them by. That is the nature of true love that originates in the deepest heart of Heaven. 'What comes first, life or love?” When asked this question, most people answer that life comes first. “After all,” they say, “only when there is life can there be love.' In my view, it is love that comes first. Thinking externally, we define our birth as our starting point, but love came before our birth. Our body and mind came from our parents. If not for the love of our father and mother, we would not be in this world. We should never give up love, even if it means having to give up our life. We were born through love, so we should walk the path of love and we should die for love. I am talking about eternal and unconditional love-true love-not temporary, conditional love. To find true happiness, we need to practice true love. True love means living for the sake of others, serving others, not being served. True love means to forgive endlessly. Jesus said to 'forgive seventy times seven” times. Even when he was nailed to the cross and soldiers were piercing his body with spears, Jesus entreated Go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know not what they do.” My husband once saved the life of a Japanese prison guard who had severely tortured him. The torture took place at the police station in Gyeonggi Province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When Korea was liberated in 1945, this policeman could not find a way to return to Japan. He went into hiding, but some Koreans found him and were intent on killing him. The policeman, Kumada Hara, was only hours away from death when my husband heard of the plot. He took it upon himself to free Mr. Hara and get him on a small boat heading out of the country in the middle of the night. The capacity to forgive your enemy and save his or her life does not appear overnight. It requires that we eliminate the resentment and anger in our hearts and see the countenance of God in the face of our enemy. Father Moon could do so because he did not think of Mr. Hara as his enemy. Even while being tortured, he prayed for him and forgave him. This is only possible when you lead a selfless life. Evil is acting for selfish gain, whereas goodness is to serve others and let go of the memory of having done so. When we give and forget, true love flourishes. We do not run out of love by giving it away. Quite the opposite: True love is a spring that flows anew in ever greater abundance. True love is a spring that flows in ever greater abundance. When walking the path of love, even when you give something precious, you feel that you did not give enough. Living with true love does not make one prideful; if anything, one feels sorry for not being able to give something even better. True love moves on a circular path. Where it starts or ends, no one knows. Love within limits is not true love. True love is always new, yet is unchanging. Circumstances and environments change, but true love is the same. It does not grow old or stale; it is ever fresh, in spring, in summer, in autumn and winter, in your youth, your adulthood and your old age. True love is the power that unites a man and a woman eternally. When you love each other completely, your beloved lives within you and you live within your beloved. True love is the only thing people really are seeking. It transforms every sadness and pain into joy. The fallen world programs us to think that when we give something away, it is gone. In true love, however, the more we give, the more we receive. When our mindset changes from wishing to receive love, to wishing to give love, the world of peace will be at h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