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읍과 파천면, 진보면이 위치한 북부권은 문화유적이 많다. 안동 길안면쪽에서 재를 넘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파천면이다. 이 곳에는 아흔 아홉칸 고래등 같은 기와집인 송소고택(중요민속자료 제250호)이 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청송 심씨 심처대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에 지었다고 전해온다. 그의 호를 따 송소고택으로 부른다. 조선 후기 상류층 주택의 전형을 보여준다. 청송 심씨는 조선왕조 500년을 통해 정승 13명, 왕비 4명, 부마 4명을 배출한 명문가다. 세종대왕 정비인 소헌왕후도 이 가문 출신이다. 송소고택에서는 해마다 봄, 가을이면 정원이나 후원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연중 고택 체험도 가능하다. 인근에 평산 신씨 판사공파 종택(경북도지정민속자료89호)이 있다.
청송읍에는 청송 심씨 시조묘를 수호하기 위해 창건됐다고 전해오는 보광사와 제각인 만세루, 찬경루가 있다. 청송읍내 용전천변의 기암절벽은 소헌왕후가 탄생했다고 해서 ‘현비암’으로 불리며 인공폭포가 설치돼 시원한 경관을 자랑한다. 청송읍에는 청송민속박물관이, 진보면에는 동양화가 야송 이원좌 선생의 작품을 전시한 군립 청송야송미술관이 위치,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준공된 파천면의 양수발전소도 주변 경관이 뛰어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첫댓글 김완택 고문님의 아이디가 '청송'이시라 혹시하고 올려봅니다. 청송군과 무슨 인연이 있으신지.......중국이 넓고 크나 빼어난 자연풍광은 한국을 따라갈곳이 많지 않은듯합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 보았지만 한국만큼 아름다움이 몰려있는곳은 로 없더라구요.....특히 산이 많은 한국은 등산애호가들의 천국이지요...........
주왕산, 높이는 야트막하지만 온통 소나무로 도배된 참으로 아름다운 산이지요! (근데 너무 멀어...ㅠㅠ)
항상 챙겨주시는 간지맨님께 감사드림니다. 청송은 저도 좋아하지만 집사람의 아호입니다. 항상 푸른소나무의절개을 좋아합니다. 한국에가면 자료을 바탕으로 청송을 꼭 가보겠습니다. 아울러가고 싶은곳이 강원도 영월의 완택산입니다.강원에서는 유명한산이고 휴양림까지 있더군요. 간지맨을 비롯한 모든산우님과 한국에서의 산행을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청송 가시면 영덕에 가셔서 싱싱한 소라 물회도 한 번 드셔보세요~
영덕.....대게와 싱싱한 해산물이 많은곳.......바람 불어도님의 고향()이 맞지요..........근데 넘 멀어....
"늘 푸른 소나무".....그런 사연이었군요.....그리고 완택산.....정말 그런산이 있단 말입니까...............구정때 한국에 들어가는 산우들이 많으니 한국에서의 등산 한번 기획해 보려 합니다.....
정말 그런산이있더라고요. 인테넷에서 완택산 한번처보세요. 나오면 다음은 관식산도 한번 처 보세요. 설때 한국에서 등산한번기획바랍니다.겨울산,눈의 극치로알려진 평창과홍천경계선에(이승복생가집인접)있는 " 계방산 " 은 어떨까요. ? 겨울,눈산중에 한국 제일이랍니다. 계방산서 30 여분거리에 저의 황토주택이있으니 등산후 삼겹살파티도하고... 2.18-20일사이 어떤지 번개로하지말고 미리 참가자받고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계방산 근처에 고문님 황토주막이 있다고 하니 한번 기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왠 주막, 주모도 없고 술도 없습니다.
주왕산, 너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색다르고 구석구석 너무 예쁘고 정다웠던 곳... 조기 꼭대기에서 사진 찍은 거랑 약수터랑 기억이 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