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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요양센터 봉사활동 후기 □ 일시 및 장소 2008.05.28.(수요일)16:00~18:00 서울 성동구 홍익동 16-1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 참석인원 : 5명 1부서 1시설 돕기의 일환으로 우리부서는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자원봉사를 하기로 정해져 있다. 5월 28일 오후 16:00경 직원 5명이 도착한곳은 홍익동 소재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이다. 도착하자 출입구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봉사자 대기실에서 센터의 조혜진 팀장과 만남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카드를 작성했다. 봉사요령을 간단히 설명들은 후 다시 탈의실로 가서 분홍색의 봉사자 유니폼을 입고 담당직원의 안내를 받아 출입증1개를 대여 받은 후 2층 요양센터로 올라갔다. 센터의 시설은 밖에서는 문을 열 수 있지만 센터 안에서 밖으로 나올 때는 반드시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문을 열 수 가 있다. 식사시간은 오후 17:00부터이다. 각동별로 나누어서 센터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모셔와 이야기하며 저녁수발을 해드리는 것이 오늘의 봉사임무였다. 나는 A동에 천옥이(90세)어르신을 모시게 되었다. 이곳에 센터에 있는 분들은 모두 뇌졸중과 치매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다. 평균 나이 82세라고 한다. 제일 연세가 많으신 분은 102세 되신 분도 계신다고 한다. A동 휴게실에서 휠체어에 앉아계신 천옥이(90세)할머님과 반가운 마음과 환한 웃음으로 어르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르신은 응 배고파 밥 줘... 예 어르신 지금 식사하러 가셔야지요 하며 휠체어를 조심스레 밀면서 센터을 한바퀴 돌았다 어르신 방에서 나오니 좋으세요 아니 왜 밥은 안주고 배고파.. 연세가 얼마나 되셨어요 나 구십이야 예 90세요 건강하시네요. 옆에 앉아 계신 이순자 할머니는 앞을 볼 수 없으신 분이다. 응 저 이는 천옥이야 나는 이순자고 배고파 밥 줘하시며 물 한컵을 다 드신다. 배고프니 물이라도 먹어야지 ... 어르신들과 이야기 하면서 지내는 동안 저녁식사가 나왔다. 천 할머니는 죽이 나왔다. 어르신 식사하셔야지요. 응 옆에 이순자 할머니는 콩 나물 밥이었다. 근데 5분도 안돼서 금새 다 드셨다 다른 어르신네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수져로 조심스레 천 할머니 입에 죽을 먹여 드렸다. 20여분이 걸려서야 제일 마지막으로 죽 한 그릇을 다 비우셨다. 그리고는 센터를 한바퀴 돌면서 운동을 좀 시켜 드렸더니 왜 다른 곳으로 가 하시면서 할머니 계신 곳으로 가시길 원하셔서 A동 휴게실로 모셔다 드렸다. 어르신 저녁 잘 드셨어요. 저는 이제 갈께요. 담에 또 오겠습니다. 어르신은 고생했지 응...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시는 어르신을 뒤로 한 채 센터의 문을 나서야 했다. 난생처음 요양원을 방문 잠시나마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식사보조와 어르신들과의 이야기하기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느낌은 정말 감회가 새롭다. 다음기회에는 다시 어르신들을 방문할 때는 좀더 많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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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운의 소박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지운
첫댓글 노인전문요양센터 봉사활동 하시는 지운님..어르신들 보시면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시지요.. 저는 복지회관의 기능생들의 미취학 아동의 어린이집에 가끔씩 가서 봉사를 한답니다..
봉사하는 맘과 사진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자원봉사는 하면할수록 신~나는거!!! 안녕히~~~~~.
울 무심초님두 봉사활동 엄청하시거든요
실천하기가 어려운일인데 지운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