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유성지역 아파트[대덕테크노밸리 낮은 프리미엄에도 안팔려 높은 대출이자 부담에 분양권포기 사례도]

[거품제거반]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지역의 아파트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성구가 지난달 29일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져 급전이 필요한 분양권자들의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거래 성사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5일 대덕테크노밸리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금성백조 예미지, 경남 아너스빌, 대우 푸르지오 등지에서 시세 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이 쌓이고 있다.

이들은 소유권 등기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 만큼 아파트 분양가격의 2%에 달하는 등기 비용도 아끼고 자금 융통을 위해 싸게라도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서남부지구 9블록과 덕명지구의 분양 열기에 묻힌데다가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D부동산업소 관계자는 “급전이 필요한 분양권자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 조차 발걸음이 없다”고 말했다.

대덕테크노밸리 예미지 7·8블록의 경우 3년 전 분양에 들어가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이자 수준에 그치는 평균 2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만 올라 있다.

이에 따라 급매를 원하는 분양권자들은 이자 비용 선에 맞춰 급매를 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인근의 대우 푸르지오와 경남 아너스빌 급매는 더욱 사정이 좋지 않다.

급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스마트시티도 심지어 계약 해지를 원하거나 전매를 의뢰하는 문의전화가 종종 걸려오고 있다.

높은 부동산 대출 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아 아예 포기하는 계약자들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이명석 대전지부장은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가격 추가 하락 전망을 하고 있어 거래 성사는 가뭄에 콩 나듯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내년 초 서남부지구와 학하지구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시세보다 싼 급매물 거래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디오티마]

희안하네... 9블럭의 경쟁상대들만 얘기하고 있네... 9블럭이 급하긴 급한가보군요... 결국 이런 기사를 내보내고... 예미지, 경남, 푸르지오2차는 아직 시세가 형성되지도 않은 아파트들인데 "시세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이 쌓이고 있다"라고... 게다가 예미지는 상당한 프리미엄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황인데... 결국 9블럭의 최대 수혜자는 테크노가 될 것이라는 것을 도개공이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군요... 그리고 스마트시티는 9블럭 당신네들의 경쟁상대가 아닌것 같은데...

[착한여자]

이 기사가 현실이 맞더만요. 부동산에 전화해 보세요. 내 친구도 한화 분양받고 입주 다가오면서 엄청 고민 많이 하던데,...

[디오티마]

착한여자님... 아직도 영업을 하십니까..? 1순위 미달을 이미 예상하고 있는 겁니까? 내일 2순위를 위한 영업인가요...? 그렇게 조바심낼 것 없습니다... 이런 영업하지 마시고 그냥 한줄토론방에 도개공 직원, 일가 친적 다 동원해서 청약했다고 하나씩 올리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저를 포함한 내 주변 사람들은 거의 9블럭 포기했습니다...

[디오티마]

어떤 과정을 거쳐 포기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동호회였는데 젠틀박님의 손익계산서를 바탕으로, 대전 아파트 수급상황, 서남부의 향후 발전 가능성, 서남부의 A급 주거지로서의 가치, 9블럭의 분양가 대비 품질성 등을 고려하여, 결과적으로 9블럭은 그 가치가 오랜 시간에 걸처 과대포장되어 왔고, 그 오랜 시간동안 잦은 설계변경 등 도개공이 시행착오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결론냈습니다. 그래서 다음을 기다리든, 집이 급한 사람은 대체 아파트로 들어가든 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내가 이런 말은 더이상 올리려하지 않았는데 님같은 도개공의 영업인이 설쳐대서 할 수 없이 다시 글을 쓰네요...

[디오티마]

착한여자님... 전 님과같은 그런 종류의 인간이 아닙니다. 님이 상상히기 힘들 정도로 냉철하고, 님이 머리에 올리지 못할 만큼 많은 것을 계산하여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어딘가에서 말한 것 같은데...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지적 훈련과정을 겪은 사람입니다..

[너의 목소리가--]

대출이자는 8%에 안착하고 계속 상승곡선을 타고 있죠.은행에서 발행한 은행채는 7~8%대 3년(5)년짜리가 나오고 있고....곧 대출이자가 9%~10%대가 될것이고.....정기예금이자도 잘하면 7%~8%대가 될수도 있겠는걸요..ㅎㅎ

[너의 목소리가--]

앞으로 급매물은 계속 나올것입니다. 투자목적으로 자금없이 대출받아 테크노로 투자한 사람들 많습니다... 이자는 급등하고,테크노의 환경요건도 그러하니......이제 시작일뿐이죠...부동산의 겨울이 정말 2007년의 겨울과 함께 오고 있죠.. 그리고 매번 대통령선거 후 1년 동안은 부동산 하락기간 이었다는 것도 참조하세요...ㅎㅎ

[피니]

저희 아버지가 신문은 날짜와 요일만 믿으면 된다구... -_-ㆀ

[땅끝]

ㅋㅋㅋ 잼있어요. 새겨들을만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신문도 딱 한개만 봐서는 안될듯.. ㅡ.,ㅡ;

[야밤도주]

뭐 테크노에 프리미엄이 붙는다구요....모두 다 거품이죠...공단지역에 프리미엄이라....조금만 있으면 이자 폭탄으로 견디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돌아설 겁니다........기다리며....

[닥터K]

서남부 9블럭과 덕명지구의 열기에 묻혀...헉...웃음만 나옵니다.

[닥터K]

지금 대전 다른 지역은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고, 새아파트 지역들은 그나마 버티고 있지요.

[너의 목소리가--]

테크노에 2억 투자하고도 못 버티는 자들이 속출하는데.....9블럭, 네오미아에 3~4억씩 투자해 놓고 있으면 잘두 수익률 나오것다..... 부자들은 오직 '이자', '물가상승률', '투자수익률'로만 움직입니다... 분위기와 직감과 소문에 움직였다면 그들은 더이상 부자일수도 없고, 부자여서도 안됩니다. ㅎㅎ

[땅끝]

이 기사는 암만봐도... 너무 웃겨요. 신문에 나오는 광고기사 같은 그런 느낌..

[찬이아빠]

너의목소리에 귀기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