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호텔에서 보내세요~.”
꽉 막힌 도로가 아찔하고 날로 치솟는 기름값이 아까운 요즘, 호텔에서 주말이나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호텔들도 고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웰빙 트렌드를 패키지에 반영하려 했고, 대부분이 불경기를 생각해 저렴형과 고급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서머 패키지를 마련한다. 여유롭게 서울 도심의 문화를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샤갈의 그림을 직접 볼 수 있는 샤갈전 관람권을 비롯,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의 체성분 검사, 골프 연습장,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18일부터 한 달간 초여름 패키지를 마련했다. 서울시내 특1급 호텔 중 야외수영장에 유일하게 유아용 풀장을 갖추고 있는 신라호텔은 최근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미끄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바닥 자재를 원목으로 바꿨다.
리츠칼튼호텔은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Cool & Easy’(17만원)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디럭스 룸에서 하루 자고 레스토랑이나 바를 이용할 시 10% 할인 혜택이 있다. 수영장과 체련장을 이용할 수 있고 3시간까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준다.
고급형을 찾는 고객을 위해선 ‘Cool & Comfort’(20만5000원)를 내놓아 저렴형 옵션에다 카페 판티노에서의 아침식사, 닉스 앤 녹스의 칵테일 2잔, 무료 발렛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은 본점과 잠실점, 제주점, 울산점에서 7∼8월 두 달간 서머 패키지를 실시한다. 전 지점에서 식음료 업장 10% 할인과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골프 연습장 50% 할인,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있다.
본점의 경우, 객실만 이용하면 14만원이지만 아침식사가 추가되면 17만원, 저녁식사가 추가되면 22만원, 조식과 석식이 함께 추가되면 25만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제주점은 이용료가 날짜에 따라 최저 17만원에서 최고 32만원까지 다양하다.
프라자호텔은 명동 CGV 영화 관람권이 포함된 ‘시네마패키지’(17만원), 연극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 관람권이 포함된 ‘드라마 패키지’(17만원), 63빌딩 수족관과 전망대, 스카이파크 식사권 등이 포함된 ‘63러브 패키지’(19만원)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6월부터 7월 15일까지 여름 패키지(18만5000원)를 운영한다. 실내외 수영장과 체육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에서 마실 수 있는 칵테일 2잔을 제공한다.
부산은 휴가지이기도 하지만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은 부산 도심에 사는 사람들과 여행객을 위해 서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가격은 7월과 8월에 따라 다르며 18만~21만원. 디럭스룸에서 1박 외에 조식 뷔페에다 옥외수영장과 노천온천이 무료다.
첫댓글 헉~~ 가격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