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트라 몇일전 부터 기다림이 서울행 터미널에 늦는 청마를 어서오라고 재촉한다. 얼마 많지 않은 충북멍들의 참석인원이 적은 것에 대해 아쉽다. 다들 일이 있어 못가니 한편으론 참석한 멍들이 부럽지 않느냐 자위하며... 남부터미널에서 지하철로 구로역가서 오금교를 찾는데는 개방에 올라 있는 위치도를 생각하며 찾으니 별 어려움 없이, 헤메고 있는 58멍 한 명과 같이 다리밑으로 갔다. 쥔장 들개, 독대, 강아지...등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는, 막걸리를 여러 잔을 기울이며, 행사요원들을 일도 도와주기도 하면서, 또 새로 온 친구들과 인사를 이렇 저렇 술기운이 올라온다. 같이 올라온 청마도 어제 많이 마신 술이 내일 개트라를 위해 빨리 찜질방으로 가잔다. 찜질방에 들어가니 파랑새,비아,,,등이 반갑게 인사하고 재회의 기쁨을 한 잔의 술로 축복을 해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청마는 풀코스 이상은 처음이다. 거리에 대한 부담, 전일 먹은 술 등 빨리 누워서 잠을 자야만 할 입장이다. 나도 나에게는 적지 않은 술를 먹었다...눕고 쉽다...누워보니 편하다...
아침에 일어나 부리나케 준비하고 본부석에 도착하니 다 들 바쁘게 일하고 있다. 김밥을 맜있게 먹고 6km 자봉 팀들과 만나 필요 물품을 차에 싣고는 테이블를 설치하고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경주 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그런지 많이 먹지는 않는다. 썰물처럼 밀려간 선수들이 간 뒷자리를 다시 청소와 정리정돈으로 돌어 올 선수를 가다리며 조장 나막신, 그린벨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낸다. 자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뛰는 선수들의 배고품, 경기중 부상, 그 밖의 주로상에서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일이 역할 인가보다...때론 파스로 근육통을 풀어 주고, 멀리 달리고 온 선수들을 마중나가 조금이라도 힘을 복 돋아주는 일까지 해야 한다... 후미 선수들이 들어온다. 500m 정도 마중가니 천사가 오고있다. 뒤에 설악장군봉이 있다하니 장군봉이 포기하면 천사도 포기한단다. 장군봉이 뒤에 있으니 완주하라 하고 파스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얼마남지 않은 거리는 출발시킨다. 장군봉은 한참 지난 뒤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걱정이다...검은염소가 자전거를 타고 장군봉에게 가서 상태를 보니 힘들어 하여 포기했단다....마지막 철수다. 본부석에 도착하니 수상하는 소리와 여기저기에서 5~8~개~띠~멍의 외치는 소리는 즐겁게 바라보며, 재빠른 식사를 하고 몇몇간 인사를 하고 길를 나선다.
백두대간 구로역으로 걸어가면서 마트로 가 김밥,우유, 참외 등을 사고는 남부터미널로 가서 어제 예매한 거창행 차를 탔다. 대간길 육십령은 거창행 버스를 타고 서상IC에서 내려 서상택시로 육십령으로 가서는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이때가 21:00에 부슬비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 앉힌다. 바람이 거세다 버스안에서 TV에 보니 너울성 파도로 많은 사상자를 낸 그 바람이 참으로 거세다. 마세,제비,독대로 부터 안전하게 다녀오라는 격려전화를 버스안에서 받아 고맙건 만, 바람,비, 추위와 또 싸워야 한단다. 드디어 남덕유산에 2시간 알바도 했다. 기분이 않좋다. 돗보기 안경도 잃어 버렸다...지도와 나침판은 있어도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무릎도 아프다. 덕산재까지 계획인데 포기다. 11:00시에 신풍령에 도착하여, 강풍과 상큼한 햇살이 내리치는 잔디가 있는 정원에서 1시간동안 잤다. 이런 낭패감은 처음이다. 대중교통 버스도 안온다,,,어쩌나 손 들어 구걸한다...
|
첫댓글 여명 고마웠다. 먼길왔는데 달리게 할껄 자봉시켜 미안하다. 친구들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준 친구들이 있어서 넘 행복했다.
여명아, 수고 많았다. *^ ^*
여명아. 개트라때 자봉하느라. 수고많았다. 여명이처럼 자봉한 친구덕분에 즐런했다. 고맙다...
여명이도 고생많았다~~ "화이팅~"이다.
고맙고도 미안하다.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진행했어야 하는데.....내가 치밀하지 못했고 융통성이 부족했었다.후미를 챙기는 너야말로 자랑스런 친구다. 전날 함께 일해 줘서 고마웠고~~`
봉사하느라 애썼다,,, ^^*
여명아~ 자봉하면서 힘들었을텐데 환한웃음으로 마중나와주고~파스도 발라주고 쥐나는 다라도 마사지해주고 덕분에 완주할수 있었다 ... 정말 정말 고맙고 수고 많았다.... 그리고 또 대간을???
여명아! 수고많았다.~~~
내년에는 함 달려보자..떠나가는 됫모습이~~방가웠어
만나서 방가웠고..자봉하느라 수고 많았어
이번 개트라를 계기 로 나 하곤 첨 얼굴대한 여명! 전혀 낯설지 가 않고 이웃집 동네 아저씨 얼굴 처럼 보이는 좋은 첫인상 이었었다. 먼길 다녀가느라 고생 많았고 우리 58우정 변치말고 영원토록 간직 하자꾸나!!
멋진친구야 또 산에 갔었어 대단허
고생만하고 먼길 떠나는 칭구에게 막걸리도 한잔 권하지 못해 미안타. 동반야등하는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여명이 웃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자꾸나.
자봉 했구나? 어휴~애썼다~멋진 친구~
수고 했다 대간길 무사이 마치기를 기원한다-
여명아 만나서 반가웠다....또 보자구나
징허네... 수고했다 만나서 반가웠다.
여명아 만나서 반가웠다^^근디 또 산행을...하여간 여명이도 연구대상여~~~~~~~~~~~
여명아~,비오는데 또 산에갔나? 죽을고생한걸 다 잊었군/ ㅎ. 참 대단하구나~.여명아~, 근디 왜 꼭 비오는날에 홀로 산에가니?
비오는날 귀신 만나러 간다더라..파랑새도 따라가봐~~
ㅎ 마세야~, 니랑 함께 가보자~.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ㅎㅎ
신풍령휴게소 젊은부부, 지금도 장사하고 있나? 인정도 많고 포근해서 좋더라. 피곤해도 즐겁게 대간 마무리 하길...
멋진 대간 산행 멍을 위해 무사히 기원한다.
울컥하네...왜...고생을 일부러 찾아갈까..그게 58의 운명이란 말인가? 사진들이 쓸쓸하니...더욱 분위기를 센치하게 몰고가네 에구~
여명아 대간길 무사 완주하길 바란다. 야간에 혼자서 달리는거 보면 너도 연구대상이다.
여명아 개트라 봉사 하느냐 고생했고 수고 만땅했지 ? ~여명 홨팅
너의 열정이 넘 대단하다~~~
만나서 반가웠다~~ 자봉하고 힘들게 대간 산행 나선 여명아~백두대간 무사히 완주 산행하길 바란다...여명이(((((힘)))))
여멍아 자봉해봉께 뛰는거 만큼 힘들제? 멋진 폼으로 자봉했을 여멍아 고생 많았데이....6월엔 광주 빛고을 울트라 갈거제~~~서산이가 지둘리고 있을거구만...ㅋㅋㅋ
첨봐서도 푸득한 인정에 찜질방에서 대화그리고 주로에서 자봉까지 고마움에 완주했단다. 고마워
마지막 힘들어 걷고 싶을때 옆에 다가와 동반주를 해주던 그 모습은 그 어느 대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우리들만의 잔치였지!!! 여명아~ 정말 고맙고 수고했다..^&^
남은 대간길 무탈하길 빈다.
대단하다,함양 서상 육십령 모두가 익숙한 단어 들이네,ㅇ왜냐면 나늬 고향이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