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답이 없는 세상에서 답을 찾는다」
인사합시다 : “주님의 은혜를 함께 누립시다”
진정한 행복은 절대 행복, 평등 행복, 영원한 행복이다.
즉 진정한 행복이란, 무한 시공간의 행복, 조건 지어지지 않은 행복인 것이다.
우리는 흔히 행복의 정의를 '내가 만족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내 만족'이란 '제한된 시공간' 속에서만 행복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 배부른 돼지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될 수가 있으며, 어찌 뜰채 앞 수족관 물고
기의 삶이 행복하다 할 수 있겠는가?
그런 행복은 본인이 아무리 행복하다 여기더라도 행복이 될 수는 없다.
진정한 행복, 영원한 행복은, 진리를 알고 진리의 삶을 살 때 온다.
따라서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진리의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코헬렛은 솔로몬을 패러디하고 있다.
온갖 지혜를 갖추고, 엄청난 부와 권력을 소유했던 솔로몬을 패러디해서 행복을 찾아가
고 있다. 그리고 그 코헬렛이 행복을 찾아가다가 처음 내린 결론이 이거다.
“오염된 강물에 사는 물고기는 결코 행복할 수 없으며, 불행한 물고기는 오염된 강물을
정화시킬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난 해 아래 인류가 만들어가는 세상은 어리석음이 서로 만나 합을 이루어가
는 곳인데 이미 구부러진 곳이라 진정한 사랑, 참된 평화, 정의로운 세상은 존재하지 않
았다는 겁니다. 그 구부러진 해 아래 세상에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코헬렛은 그래서 지혜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모든 걸 다 아는 지혜가 있는 것 같았어
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지혜의 무능함을 알았다.
지혜로 세상을 바꾸려고 시도하지만 무엇이 지혜인지도 모호하고 구부러진 세상은 도무
지 바뀌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나 쉽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세상에 살면서 그
세상의 단순한 해결책에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소비하라, 행복해질 것이다” “원하는 물건을 사는 것이 행복이다” “돈이 당신을 행복하
게 할 것이다” 이런 현대인의 잠언들은 구부러지고 셀 수 없는 행복에 딱 맞는 예시일
뿐이다.
그래서 코헬렛은 쾌락을 추구했고, 술을 통해 행복을 가져보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도
헛되었다. 권력을 가져도 보고, 엄청난 돈을 가져도 보고, 에덴동산을 재창조하려는 듯
이 크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도 보았지만 하나님 없는 해 아래 세상에서는 그 어떤
것으로도 지속적인 만족과 행복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똑똑하고 슬기로운 것이 좋지 않겠는가? 코헬렛은 그렇게 또 지혜를 탐구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보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죽음에 부딪힌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첫 내용이다.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 영원한 기억은 없다. (코코 ppt)
그렇게 기억은 죽음을 통해 단절되더라.
언젠가는 나를 기억해 줄 사람도 또 죽을 것이다.
죽음은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과의 관계를 끊어 버릴 것이다.
(코코ppt) 죽은 저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딸. 저 할머니도 죽을 것이고. 이 모든 사람을
기억하고 있는 저 아이(코코)도 죽을 것이다.
해 아래 세상이 유일한 세상이라면, 이 죽음 때문에 희망은 없다. 전혀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이 끝이 아니므로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해 아래 세상에서 다시 희망을 찾
을 수 있게 되었다.
솔로몬을 패러디한 코헬렛은 그 다음으로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서.
18 ⑤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 ⑤히, '해 아래'
19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
면서도, ⑥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 ⑥히, '해 아래'
코헬렛이 대인배같지 않고 좀 째째해보이기는 하겠지만 이런 마음을 드러낸다.
21 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을 아무 수고
도 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코헬렛의 이 말을 내가 벌어놓은 돈을 나는 못쓰고 다른 사람이 쓰는구나!
이런 종류의 마음 뿐 아니라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이루어갈 세상과 그의
업적을 다른 사람이 하루 아침에 뭉개놓을 수 있다는 것에 허무함을 말한 것이다.
그럼 코헬렛은 결국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하나님!!!
코헬렛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한다.
해 아래 구부러진 세상에서는 삶의 의미도 행복도 발견할 수 없고, 성공도 쾌락도 다
헛되고, 지혜조차도 행복을 발견하는 것에 무능했지만 그래서 모든 것에 회의적이었지만
확실한 행복의 비결이 있다고 알려 준다. 행복은 하나님 안에 숨겨져 있다.
하나님 그 분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것들을 기뻐하며 사는 것이다.
24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5 ⑨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 ⑨칠
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히, '나를 떠나서는' 또는 '내가 없이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먹는 행복도 없고 즐길 수도 없다. 코헬렛의 웅변이다.
먹고 마시고 일하는 삶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남녀에게 주신 일상의 삶이었다.
에덴동산에서 사람은 일하고,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이 선사하신 세계를 기쁨으로 향유
했다.
하나님이 선사하시는 행복은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깊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의 인생을 갈아 넣지 않아도 된다.
성공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겨야만 행복한 것도 아니다.
끝도 없는 쾌락을 위해 술과 섹스에 몸을 던질 필요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이다.
그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쾌락이나 성공, 부에 대한 욕망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하나님 안에서 살아낼 뿐이다.
그런 사람은 해 아래 허무한 세상 안에 살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안에 있는 샬롬의 세계를 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적당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고 여기서 배부른 돼지의 삶을 살아가는
자기 만족형 행복의 삶을 사는 그대에게 말하고자 한다.
바로 앞의 삶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깨끗한 수족관의 물 속에서 자기 행복을 누리고 있는
뜰채 앞 물고기의 행복을 사는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들 중에는 하나님과는 별 관계 없이 이렇게 사는 게 행복이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도 그리 큰 문제가 없고, 우리 가정도 큰 탈 없이 사는데...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 더 욕심 부리지 않고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니...
이러면 됐지~~!~~~!
코헬렛은 그것도 해 아래 세상의 헛됨이라고 말하고 있다.
맞다. 정말 수준 높은 자족의 삶이 맞다.
그러나, 세상의 다른 사람들하고는 다른 수준 있는 그 자족의 삶에서
만약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하다면
-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고자 하는 이 일상이 무너졌다면 -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배부른 돼지와 수족관 물고기의 행복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들의 행복에서 진리를 배울 수 있다 – 하늘의 식탁을 함께 말하며
춘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모델 하우스를 다녀왔다(내가 아니라... ).
어른들은 집의 평면도, 내장재, 편리성, 각종 옵셥 등 관심이 많다.
가격이 엄청 오른 춘천 아파트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고 생각도 많다.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다.
(펜트리, 입지 조건, 주변 학교, 교통 여건 등)
그런데 아이는 어떨까?
아이에게 행복의 조건은 뭘까?
부모의 존재 여부가 전부다.
그게 생존과 만족과 행복의 유일한 조건이다.
나를 만드신 분. 나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신 분.
나를 가장 잘 이해하시는 분. 나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지키시는 그 분이 계시는가 그
렇지 않은가에 따라 해 아래 삶은 달라진다. 나를 원하는 그 분과 함께 그 분이 인도하
시는대로 가보지 않겠는가? 우리의 생각으로는 다다를 수 없는 그 분의 마음을 따라 끝
없는 사랑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임을 코헬렛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