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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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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솔로방 죽음을 부르는 노래(임산부 접근금지)
비온뒤 추천 0 조회 288 22.12.09 14:0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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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09 14:59

    첫댓글 두 곡을 다 들었습니다
    제가 워낙 감성이 부족한지 , 둔한 탓인지 살쨕 졸음이 왔다는 ..... 글쎄 그 시대상에 어우러지며 소문에 소문을 더한 탓에 휩쓸린게 아닌지 ?
    괴테의 ' 베르테르의 편지' 도 불륜을 이겨내지 못한 노쿨하고 띨한 남자의 소설인데 그 소설 역시 자살사태를 불러일으키지 않았겠습니까 ?

    그렇다고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이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는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길이 많지 않습니다 .
    절대절망 앞에 서 본 자는 압니다 .
    뉴스를 도배했던 송파 세모녀나 이번의 (?) 사건 또한 빛이 한줄기라도 있었다면 그런 힘든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종교적인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 사랑 ! 사랑은 바로 관심인지라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베풀어야 할 대상인 걸 잊고 사는 까닭에 더 절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닐지요 .

    칠흑같은 밤길을 걸어보셨나요 ?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

    모진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
    행동은 관심입니다
    따듯한 말 한마디부터 나의 옷을 벗어줄 수 있는 희생입니다

  • 작성자 22.12.09 15:10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관심과 따뜻한 한미디의 말이 자살충동에서
    빠져나오게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칠흑같은 암흑에 한줄기 빛이 되자는 오분전님
    아름다운 마음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 22.12.09 15:35

    [ 日暮途遠 ]

    달빛도 어두운데
    혼자서 걸어간다
    내일도 가야할 길
    아득히 남았구나
    이제와 생각해보니
    저녁까지 굶었어

    사는게 힘들다고
    사랑도 고단하다
    아프고 저린 사연
    누군들 없겠냐만
    오늘은 어느 곳에서
    지친 몸을 눕힐고

  • 작성자 22.12.09 15:44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먼데...
    아무곳이나 몸을 누일 수 없으니
    그게 문제군요...배도 고픈데....ㅎㅎ

  • 22.12.09 15:44

    @비온뒤
    딱 죽고 싶어요~ ㅋㅋ

  • 작성자 22.12.09 15:50

    @호 태 그런 각오라면
    뭔 들 못하겠어요...
    생즉사 사즉생...ㅎ

  • 22.12.09 15:52

    @호 태 당신은 죽어서도 안되고
    죽을 생각도 하지말고
    한계단 내려오슈 ~^^

  • 22.12.09 20:17

    @오분전
    나는 원래 Understand 야
    눈 깔고 다닌지 오래야 ㅎ

  • 22.12.09 15:55

    @호 태 ^^*~ 질기게 살아가슈 ~
    시집 열 권 목표로 ......

  • 22.12.09 15:56

    @오분전
    그냥 보내지 그러슈 ㅋ

  • 22.12.09 16:46

    앗~!!!
    길게 쓴 덧글이 사라졌네요
    이런~실수를. ㅎㅎ

    머리에서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공감대 형성되고~
    글을 음률로 표현하면 노래가 되어 더 많이 감상에 빠지게 되죠.

    대부분 사람들은 슬픈 음악을 들으면~주체할 수 없는 슬픔으로 빠지는 것 같은데..
    저는~ 첨에는 슬픔이 바닥까지 내려가도~
    희안하게도 실날 같은 희망이 보이기도 하죠.
    이 보다 더 슬플수는 없다면서...
    다시 용기를 얻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도~예전에 슬픔에 한 없이 빠지다 자살 충동 느꼈다가 미수로 그친 적이 있어서...
    그리된 것 같애요
    다시는 죽고 싶단 생각 안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건강하게 살아있음에 감사하죠.
    내 자신에게는 물론~내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 작성자 22.12.09 17:24

    슬픔과 절망이 극에 달하면 희망이 보인다는 말씀 동감합니다.
    궁즉통, 슬픔을 슬픔으로 넘어선다는 말씀 일리있는 얘깁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같습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2.09 18:17

    임산부 계십니껴 ?
    안전석으로 모십니다 ^^*

  • 작성자 22.12.09 19:16

    나이로 봐서 임산부는 없겠지요?ㅎㅎ

  • 22.12.09 19:21

    @비온뒤 기적적이란 단어가 필요할 때 ......

  • 작성자 22.12.09 19:26

    @오분전 기적이 관여한다면 그럴 수도 있겟네요....ㅎ

  • 22.12.09 18:33

    제 개인적인 감성은 하동균의 '혼잣말'이 더 우울한 곡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글루미 선데이도 슬픈 곡입니다만 제 우울을 동반하기엔 하동균의 혼잣말이 더 필요합니다.ㅎ

  • 작성자 22.12.09 19:18

    나도 사람들이 자살할 만큼 우울한 곡은 아니라고 생각해요..ㅎ
    요즘 사람들은 복잡하고 자극이 많은 세상에서 살아 좀 메말라진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22.12.09 20:09

    https://youtu.be/Wff_C3wtXQU

    비 맞은 스님의 독백 .....

  • 작성자 22.12.09 20:36

    @오분전 혼잣말 올려주셔서 잘들었습니다.
    균희님 말처럼 슬픈노래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12.09 20:33

    Down in The Budapest를 랩으로 편곡했는데 상당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최면 암시처럼 반복적으로 대사가 이어져 자칫 우울증을 증폭시길 수도 있겠네요.
    우울할때는 나나님도 감상을 자제하시기를...ㅎㅎ

  • 22.12.09 21:12

    글루미 썬데이 노래는 들어 본 노래 입니다.
    노래가 자살에 영향을 주었다기 보단
    아마도 그 시대배경이나 사회 환경 때문인 듯 하고
    또 유명인의 자살이 주는 베르테르 효과가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 작성자 22.12.09 22:26

    1차대전 패전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이 해체되면서 헝가리가 약소국으로 전락했죠.또 국민의 절반이상이 빈곤계층으로 내몰렸습니다. 사회전반에 극심한 자괴감과 집단우울증이 팽배한 시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글루미 선데이가 촉매작용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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