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잠깐만 쉬었다 할께요.. 내가좀 힘이 들거든... 온힘을 다해서-류이치사카모토
#그의 마지막 작별인사..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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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소라 감독 알고보니 류이치사카모토의 아들이다.
나는 이 영화를 모르고 보러갔는데
사실 남한산성과 마지막황제 정도 밖에 그분의 곡을 몰랐다.
알고보니 마지막 ost가 괴물의 aqua더라..
2014년 인후암 통보를 받은뒤로
계속 작품을 이어온 그의 마지막 작품
그의 마지막이어서 인지 모든게 눈물겹고
그의 컨디션 때문에 느린 템포로 읊조리던
피아노 곡은 우리에게 하는 마지막 작별인사 같았다.
자연과 인간을 함께 아우르는 그의 모든 피아노곡
전장의 크리스마스나 마지막 황제의 곡이 나올땐
그의 숨소리까지 따라가는 그 느낌..
나에겐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있고
그의 마음의 소리까지 숨소리까지 느낄수 있었던
하나의 귀한 시간이었다.
전국 3만명의 돌파로 개봉관수를 늘리고 있다고..
나에게는 무척 그와 교감하는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그러한 마치 고백성사 같은 느낌이라 할까...
#허망한 인생을 사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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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되고, 어이없고, 허망한 인생을 사는이들에게
돈을 쫓고, 남의 아픔에 상관없는 그런이들에게
허망한 인생이란 어쩌면 거짓되고 내가 아니고
포장된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기위한 감각적 삶이 아닐지..
자신의 인생이 허망하다고
화려한 멜로디로 감각적으로 남을 속이는
많은 허망함의 전염을 본다.
이것만 하면 모든 인생이 보장될것 같은데
모든것을 잊고 따라가다보면
삶의 정체성을 잊게되는 가장 무서운 거짓말들..
어쩌면 류이치는 우리에게 멜로디로
그런 삶의 소중함과 고귀함과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란 말을 강조하는게 아닐까..
#죄송합니다 그런줄 몰랐어요
나는 잘모르고 그냥 일반 콘서트 영화인줄 알고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갔다. 점심겸해서
먹으면서 보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밖에서 먹으라며
내손목을 꽉쥔다.. 아프게...일진인가??
나는 한바탕 할려다가 그냥 팝콘통을 내려놓고
그냥 영화에 전념했다.
사실 좀 창피한게 이런 그의 마지막의 숭고함을
기린 영화인줄 알았으면 팝콘도 안사갈걸..
혹시 싸움이 붙을까 싶어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그냥 후다닥 나온 나....
추천합니다 : 그의 마지막 작별인사... 작가요 류이치... 행복했어요.
비추천합니다 : 류이치를 알면 뭉클함인데 모르면 100분의 심각한 자장가다.
평점 : 10점 만점에 9.321점... 신선한 경험... 팝콘 안먹을께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