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산행후기

[한성복]

제목 : 2023년 11월 산행후기
일자 : 23년 11월 21일 (화)
산행지 ; 설악산 ( 주전골)
일기 : 맑음 (기온 : 5도 ~13도)
 
◼ 참석자 : 25명 ( 남학생 : 20명 여학생 : 5명 )
- 남학생 : 20명
경광업 김도인 김기준 김영우 김정민 김천년 김필중
노시연 박준규 배재호 배석환 송기환 신동석 모흥순
이기운 이제신 정진구 조규승 한성복 허전
- 여학생 : 5명
차미순(김천년) 전명자(김기준) 이규연(이제신)
홍영화 (한성복) 김정혜 (허전)
 
◼ 산행 일지
 
초겨울에 들어서는 다소 쌀쌀한 날씨 가운데
10여 년 전 다녀왔던 설악산 주전골 산행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당초 산행신청 인원은 32명으로 평상시 참가 인원 보다
많았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25명 (사당 17명 죽전8명)
만이 참석하여 설악산을 향했다
 
차내에서 오늘의 일정을 회장으로부터 듣고,
 '이기운 목사님' 으로 부터 오늘의 안전  운행과 이오동기의 건강
 우정을 위한 기도를 받은 후
오랜만에 참석한 ‘정진구 님’의 그간의 동정과
지난번에 회원으로 등록한 ‘전명자 님’(김기준 부인)의 소감
‘김영우 님’이 따님 결혼 축하 답례로 준비한 떡을
돌리고
지난회 참석한 ‘방상규 님’이 제공한 보드카를 찬조한 스토리를 소개하면 -
건강 관리를 위해 아쉽게 이번 산행을 참석 하지
못 하나, 님이 동기 우정에 감사한 답례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뒷좌석 카페 “아레나”로 초대하는
‘김도인 명장’의 유쾌한 멘트가 즐겁다
 
새벽 일찍 준비한 전류는 ‘이규연 주모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오랜만에 참석한 ‘김정혜님’의 부침개도 일품!
더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동석 표’ 복분자 와
소주를 곁들여 한잔 하니 활기가 부팅되기 시작한다 ~
 
오색약수터에서 시작되는 주전골 산행은
예전 기억으로는 한계령을 굽이굽이 오르고
네리막 길에 시작하여 “흘림골”을 내려오며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던 시절이 그립다.
 
설악산 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었고
백두대간을 가로 지르는 터널을 지나며 양양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다
오색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경
오색약수터 주변은 상업시설이 많아져 설렁하게 변했다 .
정겨웟던 옛시절의 모습 , 하산시 주막에서 “양미리”
먹던 추억의 집과 주모가 그립다
 
우리는 오색약수 표시석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주전골 “ 무장애 탐방로”을 접어 들었다.
 
이내 환상 같은 풍광이 펼처 진다.
단풍은 지고 나목이 되어가는 나무들의 모습
깍아 지른 바위산! 산! 산! 낙낙 장송 푸른 소나무
계곡을 흐르는 에메랄드 빛 계곡 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세계로 빠져본다
 
때로는 세차게 부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날 정도지만
모두들 탄성을 자아내며 사진 찍기 여념 없다
둘레길은 테크로 잘 조성되어 있고 어느 구간은
돌 길로 조성 되었어 힘들지 않은 코스다.
 
그런데 웬일 ?
특수부대 요원 3명이 ( 대장 모흥순 , 대원 김필중, 노시연)
완주를 사양 하고 성국사 근처에서 점심 자리를 편다
1시30분 경 선발대는 오늘 산행 목표지점인 용수폭포를
향하다 진입로가 막혀 용수폭포 관람을 포기하고
바람이 없는 계곡 아늑한 곳을 택해 점심 자리를 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하산을 시작 했다
짧은 산행 시간이 아쉬워 천천히 자연 풍광을 음미 한다
"My Way" 음악을 들으며 산행하는 맛도 좋다
(정진구 님 제공)
 
3시 산행을 마치고 우리는 춘천 “막국수집”으로 향했다.
오늘의 걷기가 1만 여보가 되다 보니 잠시 휴식 ...
이후 4시30분경 춘천 유명한 닭갈비집에 도착 저녁만찬을
갖었다
“산!산!산!” 이오산악회 구호 창시 원조인‘ 정진구님’의
권주에 이어 ‘김도인님’의 권주 제창이 우렁차다
 
여학생들만의 구호도 우리의 우정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꾀꼬리 소리로 산!산!산!
 
오늘의 저녁 식대는 “배재호 님”이 전액 찬조 할
의향이 었으나 허전 회장의 권유로 일금 25만원을 찬조 하셨다
깊은 우정에 감사 드립니다~
 
6시경 저녁을 맛있게 저녁을 먹고 우리는 서울로 향했다
버스내에서
허전 회장의 오늘의 마감 인사가 있었으며
차기 2024년 부터는 새로운 회장이 부임 할 것이라는
설명을 하였다
차기 회장은 ‘장완철 님’이 승계하기로 내락이 되었다고 하며
계속해서 이오산악회 업무를 도와 주겠 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님은 그 동안 지난 7년간 이오산악회 총무와 회장을
역임 하면서 많은 노고와 열정을 기울 왔습니다
그리고 2025년부터 이오동기회 회장 업무의 중책을 맡아야
하므로 다음달 12월에 업무 인계함이 아쉽지만
그간의 노고를 덜어 드리고 새롭게 나아 가는게 도리라고
생각 합니다
 
공식적인 회장 인계 인수식은 12월 산행 모임 시
있을 예정이니 많은 회원들의 참석 부탁 드립니다.
 
이것으로 23년 11월 산행을 마치며
다음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감사 합니다 ~
 
글쓴이 : 한성복
 
 
 
 
 
 

[야매찍사 이제신]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후기가 맛갈납니다. 앞으로 모든 후기는 한회장님이 쓰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