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고 하니...
엊그제 마터니티 육아교실 다녀왔습니다. (부산 일보에서 한거)
사실 임신하고 첨 가보는 육아교실이라 관심도 많았고 기대도 많았습니다.
회원님들께 연락하고 번개팅할까 생각하고있던차.. 진역쪽은 아는데가 없어서 그냥 연락도 못드리고 그렇게 갔네요. 아는 칭구 하나 데리고..
400명 가까이 모였는데 정말 저출산율과 무관한 그 아름다운 장면이란...^^
근데요...
제가 자리를 잘못잡았는ㅈ지..
앞줄과 옆줄에 완전 어느 까페인지 동호회인지 한줄로 앉았는데...수다가 장난 아닙니다..
시작 전이야 반가우니 뭔짓을 하던 즐거운 법이죠..
근데... 태교 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도 수다는 끊이지 않습니다.
배들 보아하니 몇번의 육아교실 참가자 (일명 베테랑이죠?)도 있는지 음악이 크게 울리면 더 큰소리로 육아교실 정보및 기타 얘기를 주도하는겁니다...정보도 시덥잖습니다. 거기는 의자가 좋다느니 거기는 의자도 불편하다느니 어디가니 선물 뭐주더라느니 육아랑 전혀 사오간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자세하냐구요? 얼마나 큰소리로 떠들면 제가 외우겠습니까?
그 스트레스란 정말 엄청납니다...
근데 정작 강의가 시작되니까 졸고있습니다..
아니 그배로 그 더운날 왜 왔답니까?
동호회 모임이면 그냥 시원한 밥집에서 놀던가?
베테랑이면 아기용품도 한다라이 모았을껀데 그만오지...
문득 우리 까페 회원님들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또한 미리 사전연락 않고와서 다행이란 생각 까지 했습니다.
내일 국제신문에서 육아교실 또 있던데...
님들 우리 회원님들 만큼은 성숙된 강좌예절을 좀 지킵시다!
잡담 좋습니다. 친목도모도 좋구요...
끼리들 소근거림이 정보교환일지언정 다른사람한테는 불쾌한 잡담이란것 명심하고 육아교실서 즐태 하자구요!
첫댓글 저두 거기 갔었는데.. 정말 많이 떠들더라구요~ 인상찌푸릴정도로... 사회자도 몇번이나 주의를 줬는데도...그런 장소에서 좀 보기엔 그렇더라구요.
내일 국제신문 저두 참석하는데.... 자리 잘 잡아야겠네요.....
전 신청하고 월드컵 보고 잔다고 넘 피곤해서 못갔네요.. 400명이나 되던가요? 넘 많으면 집중도 안되고 좀 그럴것 같네요..
정말 동감합니다..사실 저도 이렇게 글올릴까했는데... 저두 4분단에 있었는데...제 뒷줄도 콘서트 내내..자기는 클래식이 싫다느니 잠온다고 떠들더라구요..사실 주최가 서울이던데..조금 창피하더군요..우리 그러지말자구요..
저두 동감동감동감~~~전 1분단에 앉아 있었는데 4분단쪽 수다소리가 귀에 쩜 거슬리더라구여^^저두 낼 국제신문에 가는뎅 낼은 그런일 없었음 좋겠어요^^
저도 갔었는데 정말 시끄럽고 집중 안되더이다..^^ 우리도 친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다들 그런이야기가... 그리고 오늘 저 혼자 갔었는데 집중력 좋았습니다..비가와서 그런지 한두자리 빈자리도 눈에보이고...암튼 오늘은 좋았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