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 입니다
총각때 부터 이러구살았습니다.
덕분에 음악 전공한 아내도 만나고
교회에서 지휘와 반주로 이십여년 봉사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야메입니다
보팽이와 같은 전공입니다.
농짝같이 보이는건 수피카입니다 .
탄노이 오토그라프 영국제 입니다.
전기 다마같은건 진공관앰프로 기성품도있고 제가
직접 만든것도 있습니다.
엘피는 1500여장 되는데
거의 대학 시절에 모은 겁니다.
처음 아내는 전공자로 비 전공자가 시덥지않게
클래식듣고 또한 지휘를 해대니 점수를 많이 줬더랬습니다.
근데 살다보니 이건 중증이라 아내는
지금은 거의 음악을 끊고 삽니다.
그리고 조금씩 저를 멀리하며
미워하고 갈구기도 합니다.
참고로 작년 장마에 앰프 고장났을때
최고로 좋아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이 자기 기도 응답해
주셨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거의 음악을 듣지않으면 금단현상이 일어남니다 .
의욕도없고 나른 해집니다.
어쨌든 자제할려고 노력합니다.
상만형 이 많이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첫댓글 이야 쥑임다.. 제가 알기로 텐노이는 영국제이구 주로 클래식 음악전용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실제로 본건 두세번 되는데 소리가 섬세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메탈이나 락을 좋아해서 (특히 레드제플린을 좋아하죠) 예전 독일제 마란쯔앰프에 아메리칸 아쿼스틱 스피거 하나 가져보는게 소원인데 언제쯤 이뤄질래나... 형 언제 함 놀러갈게요 형수님한테 형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간다구 하세요 앰프와 엘피 덕분에요 ^^
대웅아 자유인으로 사는 당신이 부러울때도 있어. 논산 지나면 전화해.
허걱 형 자유인이란건 혹시 총각??? 흐이구 증말 아닙니다요 심한 욕이죠~~ ^^
저는 그 분야는 잘 모르지만 취미 수준이 아니네요 (와이프한테 닥달받아도 싸다는 생각이 ...ㅋㅋ) 나 알게 모르게 렌즈 바꾸고 카메라 사고 하던 우리형 생각이 납니다. 모른척 했던거지 몰랐던게 아니거든요~ 닥달 받을땐 받더라도 하고 싶은건 해야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저 기계로 음악을 들으며 갓구운 빵을 먹는다...야~~ 이건 상상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언니. 이세상에 자기열정을 바칠 취미에 금전이 안들어가는것이 있을까요? 어느집이나 여자들이 악역을 담당하는거같아요. 그점이 미안해요. 잠시 형을생각하며 이해해주셔서 감사함니다.
햐~ 멋집니다. 내 골동품 골방하고 늘어 놓은 레이아웃이 비슷하네요.ㅎㅎㅎ 근데, 저 냄비는 박자 맞출 때 쓰는 겁니까요?ㅋㅋㅋ
근데 저 냄비가 왜 저기있데요? 부엌에 갔다 놨습니다.
와우~! 대단하구만... ㅋㅋ~! 난 한번도 저런 빈티지 명기를 가져본적이 없다. 하긴 제대로된 오디오를 가져본적이 없지만 서두... 그래도 주변에 빈티지 오디오릐 수집과 판매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눈동냥 귀동냥은 좀 했지만 서두... ㅋ~ 이정도면 뭐 진짜로 환자 수준이구만... 스피커만해도 그 값이 대단한데... 거기에 오리지널 진공관 한개도 그 값이... 내가 보기엔 집에서 쫓겨나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 되는데... ㅋㅋ~! 장가 무자게 잘 갔구만... 아마도 제수씨가 우리 빵곱을 엄청 사랑하나보다. 크게 감사해야 할듯~~ 맨날 업고 다녀도 시원찮을만큼 감사혀~~
예 형. 잘 알겠습니다. 대전에 오셨을때 뵜어야되는데 아쉬웠습니다.꼭 뵙고싶은데요. 아무래도 이곳은 변방이라서...
어이 야곱 친구 멋지다...걍 구박 받아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밀어 붙여라...혹시 아닐까? 아직도 그런 니가 사랑스러워 더 그러는지 ㅋㅋㅋㅋ
작년 아산병원서 은희한테 가믄서 내 증상을 얘기했을때 이렇게 중증인지 몰랐지.? 늘 감사하고 살어. 말로만 아니고..
어이,중려리... 이젠 여유가 있는갑다. 너의글을 자주 접하는걸보니, 제수씨는 잘지내냐? 암튼 건강하게 즐기면서 멋지게 살자...!!!
에고고 잊어먹고 살려고 했는데.... 나도 음악에 관한 한 매니아였다. 군대때 2년간 알뜰살뜰 불입한 재형저축 타자말자 앰프(MARANTZ) 턴테이블(TECHNICS) 튜너(MARANTZ) 데크(TEAC)스피커(JBL)등 콤퍼넌트시스템을 구입하고 10여년동안 알뜰살뜰 줏어모은 LP판이 한2000장(걔중에는 희귀한 원판도 있었슴) 되었는데 집에는 설치하기가 좀그래서 시간되면 공장에서나 즐길려고 공장에 두었는데 요번화재에 홀라당 해먹었다...여유있게 사는 야곱이 부럽네~~~내가 즐겨듣던 원판하나 BONNY-M(노란색으로 꾸며진 자켓인데...이제 생각도 가물가물하네)앨범
어머나.......
각처에게 이런 여성성이 숨어있다는 것이 참 경이롭제??
언제 직접 들려주는 음악을 들어 봐야 하는데..형 노래두..
중열아~ 내 지인 중에 너에 버금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직업이 스피커 제작이었는데 진주에선 알아주는 고수였다고 하더라....그런데 그거이 돈이 안되는지 지금은 삼계탕 판다. 작업실은 고이 모셔두고 있더라.. 관심있음 만나게 주선해 줄 순 있지.ㅎㅎ
남해 다랭이마을에 살던 친구집을 보는것 같네요...이사할때 비가오니 이불로 엘피만덮어 마눌님 열받게한 ....
사진좀 잘 찍을것이지. 탄노이 지알 에프 메모리와 웨스터 민스턴은 우리집을 거쳐간 기기들인데 오토그라프는 나도 못들어 봤네. 울 신랑말이 오토그라프면 탄노이의 끝에 까지 간거 같단다. 구월 초 토요일에 우리집서 수제 진공관 앰프로 시연회가 있단다. 올 수 있음 와 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