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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다양한 국영사업으로 건설장비시장에도 청신호 –
- 건설장비는 중고제품이 더 인기 높아 -
- 한국 기업들,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 필요 -
□ 시장 개요
ㅇ 태국 경제사회개발위원회(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Board, NESDB)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태국 건설시장 규모는 GDP의 2.8% 수준인 4049억 밧(122억6000만 달러) 규모임.
- 태국 건설산업의 경우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비중이 55:45 정도이며, 2016년의 경우 정부 주도 프로젝트 발주 등으로 인해 국영기업 주도의 건설 부문이 전년대비 44% 상승했으나 민간부문은 더딘 성장세를 보임.
태국 건설산업 연평균 성장률(단위: %)
구분 | 2009~2011 | 2012~2014 | 2015 | 2016 |
민간부문 | 12 | 16 | 1.9 | -2.7 |
공공부문 | 7.9 | -0.6 | -1.8 | 27.3 |
자료원: 태국 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ㅇ Krungsri Research가 발표한 태국 건설산업 전망에 의하면 다양한 인프라 사업 발주와 인접국 개발 사업 확대 및 민간투자 활성화에 따라 향후 3년간 매년 약 8~1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2017년 예상 건설시장 규모는 공공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13~15% 성장한 7850억~7990억 밧(237억4000만~241억6000만 달러), 민간부문의 경우 전년대비 0.5~1.5% 성장한 5260억~5310억 밧(159억1000만~16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
ㅇ 건설기계 시장 규모에 대한 통계 수치는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무역관과 건설기계 업체 3사와의 인터뷰 결과, 건설기계의 약 90%가 수입산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산
□ 태국 건설장비 시장의 특징
ㅇ 태국의 건설장비시장은 중고 장비와 신규 장비의 비율이 약 70:30을 차지하고, 중고 장비의 90%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음.
- 태국 내 자체 생산이 가능한 건설장비는 굴착기 장착품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함.
ㅇ 태국 내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건설장비는 토목 기계로 굴착기, 적하기, 모터 그레이더 등이 해당함. 더불어 굴착기의 부속품인 버킷, 브케이커, 그래이플 등의 사용이 활발
□ 태국 건설장비 시장 경쟁 동향
ㅇ 태국에 진출해 있는 주요 건설장비 기업들로는 고마쓰, 캐터필라, 두산, 히타치 건설장비, CNH Industrial N.V, 현대 중공업, JCB, 볼보 건설장비 등이 있음.
- 일본의 고마쓰(Komatsu)와 오카다(Okada)브랜드 제품의 경우 태국 건설장비 시장에서 4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후루카와(Furukawa)의 경우 중고 시장에서 두각을 보임.
- 중국은 가격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혀가고 있으며, 독일 브랜드인 크럽(Krupp)은 태국 시장에서 고급 제품으로 인식됨.
ㅇ 태국에는 많은 해외 건설장비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나 대부분의 태국 소비자는 글로벌 브랜드와 일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음.
- 고마쓰(Komatsu Co.)는 자재를 태국으로 가져와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체계로 운영되며 굴삭기뿐만 아니라 기타 작업장치와 같은 중장비를 판매·대여하는 태국 건설장비시장의 선구기업임. 전국 24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8%의 시장점유율을 보유
- 구보타(Kubota)는 태국 소형 굴삭기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며 Siam Kubota Corporation은 구보타와 시암시멘트 그룹의 60:40 합작기업으로 2016년 태국에서 1600대의 소형 굴삭기를 판매
- 스미토모(Sumitono)는 건설장비시장의 또 다른 강자로 태국에서는 리드웨이 중장비(Leadway Heavy Machinery Co., Ltd)를 판매 유통업체로 두고 있으며 태국 건설장비시장의 탑 5에 속하는 기업으로 매출액이 3600 만 달러에 달함.
태국 진출 주요 건설장비 브랜드명
취급 브랜드 | 수입국 | 비고 |
DKL, JMK, Sany, Liugong, XGMA | 중국 | 중국 OEM 제조업체 포함 시 중국계 기업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보유 |
Komatsu, Furukawa, Okada, NPK, Kobelco, Kubota, Jacty | 일본 | - |
Atlas, JCB | 영국 | - |
Case | 미국 | - |
Krupp | 독일 | - |
Doosan, Everdigm, KNK | 한국 | 두산은 2017년 태국 시장 신규 진입 |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및 현지 언론 종합
□ 태국 건설장비 유통현황
ㅇ 태국 내 건설장비는 판매 대리점이나 수입업체를 통해 유통되며 경로는 크게 3가지로 구분
- 첫째, 태국 기업이나 합작기업 형식의 국제 브랜드의 공식 판매 대리점을 통한 유통
- 둘째, 수입 및 유통업체를 통한 유통으로 일부 회사는 판매뿐만 아니라 대여 서비스도 제공
- 셋째, 계약 회사를 통해 유통되며 몇몇 계약 회사는 건설 기기와 장비를 판매, 대여하기 위한 자회사를 보유하기도 함.
건설장비 수입업체
연번 | 수입업체 | 수입 브랜드 | 수입국가 |
1 | Bangkok Komatsu Sales CO., LTD. | Komatsu | 일본 |
2 | Thai Kobelco Construction Machinery Ltd. | Kobelco | 일본 |
3 | Yontrakarn Machinery Co., Ltd | Okada | 일본 |
4 | World Tractor(1996) Co., Ltd. | Doosan | 한국 |
5 | Watkinson Construction equipment CO., LTD | Case | 미국 |
6 | Khow Chae 1982 Co., Ltd. | Furukawa, NPK, Okada, Toku, Mitsubishi, Krupp | 일본, 독일 |
7 | Siam Kubota Co., Ltd. | Everdigm | 한국 |
8 | World tractor Co., Ltd. | Doosan | 한국 |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종합
ㅇ 태국에는 300개 이상의 건설장비 대여 업체가 있으며, 신규 장비 판매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큼.
- 장비 대여는 비용 면에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단기 사용 목적의 소비자에게 적합해 태국 건설장비 시장에서 선호되며, 대여비용은 일일 기준 150~300달러 수준임.
건설 기기 및 장비 대여 업체
업체명 | 대여 품목 | 브랜드 |
Yontrakarn Machinery Co., Ltd | 굴삭기 및 작업장치 | Okada |
P&P Professional Co.,Ltd. | 굴삭기 및 작업장치 | Kumatsu, Kobelco, Cat |
Leadway Heavy Machinery Co., Ltd. | 굴삭기 및 작업장치 | Sumitomo, Kobelco, Sumatsu |
□ 태국 건설장비 시장 수입규모 및 동향
ㅇ 태국이 주로 수입하는 건설장비로는 Mechanical Shovels, Excavators, Shovel Loaders, 360 Degree Revolving Superstructure 등이 있음(HS Code 8429.52에 해당)
- HS Code 8429.52 품목의 경우 2016년 한해 동안 전년 대비 7.4% 증가한 3억4900만 달러가 수입됐음. 중국산과 일본산 시장 점유율이 각각 38.2%와 37.0%로 1, 2위를 기록
- 한국 제품은 3위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1.5%)한 4100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2016년 수입량 급증한 인도네시아와 경쟁구도 형성
HS Code 8429.52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 국명 | 수입액 | 시장 점유율 | 증감률 2015/2016 | ||||
2014 | 2015 | 2016 | 2014 | 2015 | 2016 | |||
0 | 세계 | 199 | 325 | 349 | 100 | 100 | 100 | 7.4 |
1 | 중국 | 19 | 102 | 133 | 9.4 | 31.6 | 38.2 | 30.2 |
2 | 일본 | 120 | 127 | 129 | 60.1 | 39.2 | 37.0 | 1.4 |
3 | 한국 | 25 | 42 | 41 | 12.5 | 12.9 | 11.8 | -1.5 |
4 | 인도네시아 | 18 | 24 | 41 | 9.2 | 7.5 | 11.7 | 68.9 |
5 | 영국 | 3 | 2 | 1 | 1.4 | 0.5 | 0.3 | -41.4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HS Code 8431.549 품목의 경우 2015년 수입량의 감소를 겪었으나, 2016년 전년 대비 21.7% 증가한 2억 달러가 수입됨.
- 수입시장 선두 국가는 역시 중국과 일본이며, 우리나라 제품의 경우 전년 대비 15.0%가 감소한 1100만 달러가 수입돼 5위를 기록
-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등 아세안 역내 국가로부터의 수입 급증이 두드러짐.
HS Code 8431.49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 국가명 | 수입액 | 시장 점유율 | 증감률 2015/2016 | ||||
2014 | 2015 | 2016 | 2014 | 2015 | 2016 | |||
0 | 세계 | 210 | 164 | 200 | 100 | 100 | 100 | 21.7 |
1 | 중국 | 97 | 76 | 92 | 46.4 | 46.5 | 46.2 | 21.0 |
2 | 일본 | 46 | 29 | 41 | 22.1 | 17.4 | 20.4 | 42.2 |
3 | 인도네시아 | 20 | 11 | 13 | 9.6 | 6.6 | 6.7 | 23.6 |
4 | 미국 | 9 | 13 | 12 | 4.5 | 7.9 | 6.2 | -3.8 |
5 | 한국 | 12 | 13 | 11 | 5.6 | 7.6 | 5.3 | -15.0 |
6 | 인도 | 1 | 2 | 5 | 0.3 | 1.0 | 2.7 | 225.4 |
7 | 호주 | 2 | 3 | 4 | 1.1 | 1.9 | 2.2 | 49.0 |
8 | 싱가포르 | 1 | 1 | 4 | 0.5 | 0.8 | 2.0 | 194.3 |
9 | 이탈리아 | 3 | 2 | 3 | 1.4 | 1.3 | 1.5 | 40.6 |
10 | 베트남 | 0 | 0 | 3 | 0.0 | 0.0 | 1.3 | 5,175.3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태국 주요 건설장비 품목 관세율
ㅇ 태국은 건설장비 자체 생산 능력이 낮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건설장비 수입관세율이 0~10% 사이로 높지 않은 편임.
- 우리나라의 경우 한-아세안 FTA 관련 AK Form 제출시 대부분의 건설장비 품목에서 무세(0%) 적용 가능
산업부 지정 건설장비 상품명 및 관세율표
제품 | 상품명 | HS Code | 수입규제 및 관련 세율 |
건설장비 | Bulldozers And Angledozers, Self-Propelled, Other Than Track Laying | 8429.19 | ㅇ 일반 과세율: 관세율 → 5%, VAT → 7% ㅇ AKFTA 적용 관세율: 0% |
작업장치 | Parts And Attachments, Nesoi, For Derricks, Cranes, Self-Propelled Bulldozers, Graders Etc. And Other Grading, Scraping, Etc. Machinery | 8431.49 | ㅇ 일반 과세율: 관세율 → 3%, VAT → 7% ㅇ AKFTA 적용 관세율: 0% |
자료원: 태국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 및 태국 관세청
□ 시사점
ㅇ 태국의 건설장비 시장은 태국 정부의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개발 프로젝트, 민간부문 투자유치, 상업지구 및 주택 건설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인프라 및 건설 산업 관련 프로젝트 수행과 더불어 시멘트, 철강, 콘크리트, 기찻길 건설 등에 활용될 굴삭기, 불도저, wheel loader 등의 수요가 증가할 예정
2017~2022년 사이 공공 인프라 예상 투자규모
(단위: 십억 밧)
자료원: 태국 교통정책기획국 자료를 바탕으로 SCB EIC 작성
ㅇ 태국 소비자들의 건설장비 구매 결정에 있어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유압식 브레이커와 같이 수명이 짧은 장비 같은 경우 품질이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임.
- 일본과 유럽의 제품들은 좋은 품질과 더불어 태국에서 편리하게 예비 부품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끎.
- 태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의 품질은 일본과 중국 사이라 인식되고 있으며 가격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는 중국 제품을, 품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는 일본 제품을 선호함. 이 같은 상황은 한국 기업이 태국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임.
ㅇ 태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은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
- 일차적으로 한국 기업은 태국 시장 진출 시 태국 파트너 또는 유통업체와 동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
- 태국 시장에는 이미 많은 해외 유수의 건설장비 기업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차별성 있는 판촉 활동과 세심한 애프터서비스가 요구됨.
- 우리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기계 산업 전시회 및 건설 관련 전시회에 부스를 구성해서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유망 바이어를 지속 발굴할 필요가 있음.
관련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 개최기간 | 장소 | 주요전시품목 | 홈페이지 |
Concrete Asia | 2017년 9월 20~22일 | IMPACT(방콕) | 콘크리트 기계, 장비, 기술 및 콘크리트 제품 | http://concrete-asia.com/ |
Thailand Building Fair | 2017년 11월 16~18일 | BITEC(방콕) | HVAC 기술, 건물 자동화, 스마트 빌딩, 빌딩 기술 | http://thailandbuildingfair.com/ |
자료원: expo database
자료원: 태국 관세청, 산업부,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Global Trade Atlas, Krungsri Research, 바이어인터뷰(A.C.T MACHINERY CO., Ltd.사 Mr. Teerasak, Fluid Mechanics Co., Ltd. 사 Mr. Nipon, World Tractor (1996) CO., LTD사 Ms. Kropkarn, Bangkokgen Co., Ltd., Mr. Keerapat)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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