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ross Dresser)이신 분들은 풀업을 하실 때,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닮고 싶나요? 즉 '롤 모델(?)'인 여자가 있나요?
제가 개인적으로 만들어낸 용어가 바로 '풀업 롤 모델(?)'인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풀업 롤 모델(?)'로 정한다면 꽤 많아요.
1. 소녀시대 윤아(임윤아)
2. AOA 설현(김설현)
3. 헬로 비너스 나라(권나라)
4. 소녀시대 유리(권유리)
5. 수지(배수지)
6. 박민영
7. 한가인
8. 김태희
9. 채정안
10. IU(아이유)
11. 한채아
급하게 생각해본 여자 연예인들이 이 정도 되네요.
"내가 예쁘게 풀업을 한다면 이런 여자를 닮았으면 좋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 풀업을 하지 않나요?
그리고 풀업을 할 때 입고 싶은 패션 스타일은...
1. 여성 정장(바지 정장, 치마 정장 모두) -> 예)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박민영이 자주 입고 다니는 여성용 검정색 바지 정장
2. 헐렁한 박스티 + 스키니진 + 스니커즈 운동화
3. 레깅스 종류(7부 레깅스, 9부 레깅스, 치마 레깅스, 레깅스 스타일의 요가복 등 모든 레깅스 종류)
4. 핫팬츠 종류(특히 여름에는 검정색 핫팬츠나 파란색 핫팬츠를 마음대로 입고 다니는 여자들이 엄청 부럽네요.)
5. 중국 전통 의상(흔히 차이나 드레스라고 하나요? Qipao 치파오라고 하더군요. 여자의 굴곡 있는 아름다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이라고 들었습니다.)
6. 여자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의 트레이닝복
7. 요즘 여자들이 운동할 때 입는 옷(주로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운동을 하던데... 스포츠 브라처럼 생긴 상의를 입고 레깅스나 요가복처럼 몸에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던데...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더군요...)
제 취향은 대강 이렇습니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저는 분명히 이성애자인데, 남자를 보면 아무런 느낌도 안 들고 여자를 보면 성적으로 흥분되는데... 얼굴이 예쁘고 몸매도 날씬한 여자를 보면 마냥 부럽고 그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 그리고 골반까지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ㅎ
특히 스키니진을 입었을 때, 몸매가 날씬하고 골반이 예뻐서 스키니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여자를 보면 내 눈이 즐겁고 마냥 부럽네요.
이렇게 이 카페에 와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제 성적인 취향이 이렇다는 것을 알게 되면 여자들은 분명히 저를 '변태(?)' 혹은 '성폭력범죄자(?)' 혹은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겠지요...
현직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여자들이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여자들에게 '여장을 한 번 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고 싶어도 그 여자들이 저를 '변태(?)' 혹은 '성폭력범죄자(?)' 혹은 '정신병자(?)'라고 오해할 것만 같아서 부탁도 하지 못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이 카페에 와서 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네요.
바깥에 나가서 길을 걸어다니다가 보면,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여자들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여자들은 '보이쉬(Boyish)한 매력이 있다'느니 '걸 크러쉬(?)'라느니 하면서 매력적인 여자라고 칭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자처럼 예쁘장하게 꾸미고 다니는 남자들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되나요? 네, 맞습니다.
여자처럼 예쁘장하게 꾸미고 다니는 남자들은 '게이(Gay) 같다'느니 '변태 새X(?)'라느니 '성전환자(?)'라느니 '재수 없는 새X(?)'라느니 심지어는 'X꼬충(?)'이라느니 '남자 새X가 되어서 왜 재수 없게 그따위로 하고 다니느냐? Penis랑 Fire Egg를 떼어버려라~!' 등 별의 별 험한 말들은 다 듣고 다녀야 합니다. 게다가 여자들도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째려봅니다.
제 성적인 취향을 떳떳하게 밝히는 것이 죄인가요? ㅎㅎㅎㅎ
그냥 이 카페에 와서 제 성적인 취향이나 밝히고 야한 상상이나 하렵니다.
분명히 저는 이성애자이고 단지 여장을 예쁘게 한 번 해보고 싶을 뿐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여자들에게도 혐오스러운 사람으로 취급 당하는 것이 참 억울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네요. ㅎㅎㅎㅎ
어쨌든 오늘은 여기에서 이만 글을 끝마치려고 합니다.
첫댓글 사실 여성스러운게 어울리면 여자친구들도 잘생기고 이해해준다기보다는 아주 자연스럽게 언니동생 사이처럼 지내게 됩니다... 서로 궁딩이도 때리면서 살쪘냐느니 다리도 만저보면서... 제가 경험하고 격고 있는거에요.. 여성스러운게 어울리면 여자들도 대하는게 편해요. 그리고 부정적인 사람보단 긍정적인 사람이 많아지구요. 언니 이쁘다면서 친해지자는 여자애도 생기고 항상 그렇게 부정적이지는 않아요. 쇼핑도 여자친구들과 같이 다니고 밥도먹고 그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28 02:11
글을 보기 쉽게 올리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심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28 12:02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군요! CD 생활을 즐기는 것도 굉장히 짜릿한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