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산행-뫼산악회 1월17일

[미소1004]

 2015년을 맞이하여 나의 첫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나는 한라산산행.

긴장은 없었지만 잠못 이룬 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

1월17일 평택문예회관에서 새벽 04시35분경 김포로 출발하여 김포에 5시 반경 도착하여

6시 25분 제주발 아시아나벵기에(땅콩항공이 아니라 더 좋음...ㅎㅎ) 

몸을 싣고나니 기분이 더할 나위없이 더욱 더 좋더라.....

벵기 이륙 후 벵기에서 바라 본 새벽 야경이 너무나 환상적이고 황홀하더이다

 

어느덧 벵기가 이륙 한 후 밖을 보니 새벽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또한 장관이라 아니 할 수가 없소이다

너무나 멋진 여명 자그마한 소망을 빌어본다

우리가정과 그리고 송목의 산우님들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이 함께 늘 하시길......... 

제주야경은 기체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사진이 지대로 안나옴.....

드디어 제주에 도착하여 대기중인 버스에 올라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보니 헐......주차장에서만 보이는 인원이 만원을 넘어 백만명이다....

언제 올라가려나.......걱정이 태산이로소이다

우선 인증샷 한장 찍고 조금씩 밟아본다.....

여기서 부터 일렬로 올라가는 산객들의 좌축 우측을 왔다갔다 하며

러쎌을 하여 백록담까지 지나친 산객만 천이백명이 넘는다고 한다

(같이 한 산우님이 대충 헤아려 봤다고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그정도는 될 듯 싶다)

상고대 짱!!!!!

진달래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그냥 통과......

진달래 휴게소 지나보니 산객들이 조금은 뜸하다.

저 위에 정상이 보인다

이때 까지는 몰랏다 정말.......정......말....

저 위 행렬이 못 가고 있는것을 내 몸소 올라가보니.....엄청 난 바람 그냥 바람이 아니더이다

풍속 15m/s 정도는 될듯 하더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의 바람......

아주 어렵게 어렵게 정상을 밟아 보았지만 인증샷을 찍을수 없을정도의

바람에.....핸드폰이 그냥 흔들린다....

어렵사리 같이 한 산우님이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소이다.

   "백"  자만 보이는 정상석에서도 한 컷!!!!

인증서도 받아 왔시요~~~~~

1000원  ㅋㅋㅋㅋ

관음사로 5시간 46분(점심시간 20분)만에 하산.....

굉장한 스피드가 아닐 수 없다...... 여름에 사람 없을때도 이 정도 였는데........

겨울산행에 백만명이나 되는 인파를 헤집고서....

하산 후 같이 한 산우님과 따듯한 오댕 국물에 제주에서만 생산된다는 제주감귤막걸리...

사~알짝 달짝지근한 맛이 아주 향기롭다 

내 생의 최고의 산행으로 기억한다

[fabian]

올해는 한라산 눈 산행이 많이 보네요 아름다운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미소1004]

제 삶에 최고의 환상적인 산행이였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꼬마어사]

축지법을 쓰셨나~~~그 많은 인파를 헤치고... ㅠㅠ
다섯번만에 겨우 한라산 등정하신분도 계신데 이날 파란 하늘이 들어나 백록담이 훤하게 보이니 날씨 복도 복 아님감요~~~ㅎ
저는 톡딱이도 아닌 스미트폰으로 사진찍느라 손이 꽁꽁 얼었지요.
파란하늘밑 백록담에서 미소천사님의 환한미소도 일품이구요.

[미소1004]

네~~~~~
정말 복이 많은가봐요.
파란하늘밑 백록담 보기가 힘든곳인데 저에게 이런 행운이 있었네요.
꼬마어사님 감사합니다.

[강태풍]

산행기도 쓰시네~~^^잼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드디어 날개를 펼치셨군~~^^

[미소1004]

우와~~~~~~~~
회장님께서도 저희집에 찾아 오시는군요?
처음으로 잉크를? ㅎㅎㅎ
날개를 펄치고 어디든지 갈렵니다.갈곳이 너무 많네요.
자주자주 오세요.

[새우깡]

지지베야 산에 고만 가고 살림좀하거라ㅡ잉

[미소1004]

산 갈때 빼고 해유!
우렁이각시도 도와 주곤 한답니다.ㅎ

[새우깡]

이놈야 절대로 산에 가기전에 하지말라고 했는디 천사는 별개여 이틀에 한번 산에가믄 매일 걍 자야하는디 ㅋㅋ

[지니]

와우!
우리 천사님 너무멋져요 ~~
비행기출발 모습부터
뒤풀이모습까지
넘 잘보았네요
하얀 한라산의
파란하늘과
파란옷의 천사님
모습이일치가 되었네요
최고의 산행이었음이
확실하네요~~~

[미소1004]

네~~~~~
정말 잊지 못할 최고의 산행이였어요.
날씨도.배경도...모든것이~~~~~

[무아]

와우, 원더풀~
뫼산악회 따라 다녀오셨군요.
상고대가 아주 멋집니다.
바닷속 산호초 같기도 하고, 새우튀김 같기도...
여태 안하던 산행기까지 올린 걸 보니 우리 총무님의 최고 산행이었던 것 같네요.

[미소1004]

무아님!
많은관심 감사합니다.표현도 재미있게 달아 주시네요.
산호초.새우튀김.? ㅋㅋ
깊은사랑에 감쏴~~~~~~~~

[엉겅퀴]

겨울 산해의 백미는 역시 '한라산' 입니다 그 천사가 사는 곳에
천사가 다녀 갔구려... 한라산 산행은 너무 멋져 보입니다 부럽습니다^*^

[미소1004]

반갑습니다.엉겅퀴언니!
천사가 마음껏 날개를 펴고 한라산을 휘두르고 왔답니다
근디 왜 요즘 안오시나요? 뵙고 싶습니다.얼굴 좀 보여 주세요

[산사내]

백록담에 몇번 올랐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은 못보았습니다.
덕분에 아주 좋은 풍경을 잘 봤습니다.
뫼산악회 멤버들과 펄펄 나는 천사님의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미소1004]

그렇죠?
산사내님도 이런 모습은 처음이죠?
저역시 최고의 복을 받은날 최고의 산행이였습니다.
엄청 달렸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영우]

⊙⊙ 오홋 ! 역시 우리 1004 언냐가~~~~~멋져^ 멋져^

에잇 ~ 나도 다치와뿔고 한라산 가고싶다 !

[미소1004]

영우님 한번 도전?
제가 다시 한번 동반자가 되어 줄께요.
다시 한라산산행을 기다리며....

[덤앤덤]

기가막힐때를 골라서 다녀오셨네 ....
좋은일한사람은 이렇게라도 보상받게되는것이 신의섭리라 생각하오이다 !
재작년여름에 송목에서갔을때 우중산행으로 힘들게내려와 그 막걸리에 빈대떡먹던 기억이새롭네요 ~ ~ ~
천사야 !
그렇게 눈부시도록 깨끗한 저 눈처럼 순수한마음으로 삶을 즐기거라 ~ ~ ~

[미소1004]

회장님!
과찬의말씀 입니다.즐거운 마음으로 산행했어요.
지난 여름 송목에서 산행하는날을 연상하면서 했네요.
언제나 좋은말씀 해주시는 회장님 감사합니다.
맑고 순수한마음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훈장]

아니 축지법을 배우셨나?난 22일 한라산 다녀왔는데 8시간~총무님 멋져요.

[미소1004]

아~~~~~
훈장님은 22일날 다녀오셨군요?
제가 운이 좋았군요.
시간 되시면 송목에도 오세요.

[훈장]

네 시간내서 갈께요.

[호걸]

이제봤네요 다음에는관음사에서 올라갈준비하세요^^

[미소1004]

네~~~~호걸님!
관음사에서도 올라 가고 싶습니다.
도전.도전.도전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