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7.12.27(수요일)
2.누구와: 수요산행팀 4명
3.어디로: 의성군 안계면, 다인면 일대 낮지만 거친 산 답사~
4.날씨: 영하 10도라 카는 날씨에 바짝 쪼리가 완전무장, 미세먼지는 잠시 대피중으로 산행하기 좋은 날씨!~
5.산행경로: 가. 안계면 봉성산-개천저수지 옆 장선마을 버스정류장 삼거리~마지막 농가~무덤~길없는 산사면
개척~가파른 오름~무덤~능선 접속~봉성산(208.8m)~초계변씨묘~봉화재~오른쪽 임도~
쉼터정자~왼쪽으로 올라~오른쪽 봉우리(돌탑,대암산봉수대 푯말)~226봉 왕복~정자~임도~
옻샘~농가~도로변 옻골등산로 푯말(산행거리 2.4km 정도, 1시간 7분 소요)
나. 다인면 봉정2리 노인정~매내미마을 안쪽~폐가 왼쪽으로 돌아~경주 김씨묘~능선 접속~
폐안테나~독점산(313.2m,삼각점)~317봉~능선 오르내림~지장봉(366.6m)~무덤 이장터
20여분간 점심~거친 능선 오르내림~430m 문암산 갈림봉(길주의)~오른쪽 간벌나무가지
방치된 내리막 급우향우~죽(?)산 전씨묘~오른쪽 사면~능선 넘고~배수로 같은 내리막~
369.7봉~급내리막~가파른 오름~솔무산(314.1m)~오른쪽 내림능선~까시잡목 거친 능선~
계곡~논 가로질러~봉정2리 노인정 복귀( 산행거리 9.42km, 소요시간 4시간 5분 소요)
일월산맥: 대체로 군의 동쪽은 높은 산지이나, 서쪽으로 가면서 낮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동부는 갈라산(葛羅山:570m)·황학산(黃鶴山:782m)·구무산(676m)·산두봉
(山頭峰:719m)·선암산(船巖山:879m) 등 높은 산들이 남북으로 이어지며, 북서부에는 태백
산맥의 지맥인 일월산맥(日月山脈)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내려 독점산(獨店山:311m).
문암산(門巖山460m)·곤지봉(混池峰 328m) 등이 연봉을 이룬다.서남부에도 만경산(萬景山
: 499m). 장자봉(莊子峰:422m)·청화산(靑華山:701m) 등 가파른 산이 많으나, 군의 중앙부와
남부는 대체로 300~400m 의 완만한 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다.
(Daum백과: 의성군의 자연환경에서 발췌)
*산맥이라는 단어에 두드래기 증상을 보이고있는 산경표 식구들이 보마 기함을 할 설명이다!~
일주일 내내 산에 안가마 술 모임에 끌리댕기다 보이 피곤해가 동네 산을 미칠 빠자무띠마는 봉우리 하나를
넘는데도 힘이 부친다!~ 여름 땡빛에 헉헉거리미 올라오다 이넘의 산은 바람이 와 이리 없노 카미 투덜투덜
거맀는데 이 차분 겨울에 난데없이 입구부터 바람이 보초를 서고 있다가 귀싸대기를 후리치미 검문을 한다!~
아!~ 띠바!~ 디기 안고르네~
200m 빼이 안되는 둇만한 동네산이라꼬 얇은 장갑 하나만 끼고 나왔띠 손가락 끄티가 아리해가 주머이에
손을 너가 올라가보이 짱배기에는 영감쟁이 두밍만 달랑 쌀핑상에 안자가 싸우나 하는 폼으로 눈을 지긋이
감고 안자가 있다!~ 이 추분데 무신 명상하나?~단골 손님인 궁디 큰 아지매하고 매일 옷 바까입고 올라오는
패션쑈 아지매는 안보이네!~아지매 둘이 예비군 연병장 만한(집에서 마님한테 이 농담을 했다가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걸 지키보미 눈 소재를 쫌 할라켔띠마는~^^
가마이 있시마 추버가 일출을 볼라꼬 조망이 조은 모산 쪽으로 올라가는데 헬기장인 모산 가파른 오름길에서
고마 토깽이를 잡는다!~주머이 손이 안빠져가 앞으로 엎어진다 카는기 판때기를 보호하사 왼쪽으로 누버뿟띠
팔꿈치가 우리하다!~ 띠바!~ 땅이 빵빵 얼었네!~ 이거 삐가 우예 됐는거 아이가?~
일출 시간도 정확하이 알아보도 안하고 덜렁 올라갔띠마는 헬기장 추분데서 30분 넘끼 벌벌 떨미 기다맀다가
7시 반이 넘어가 해돋이를 본다!~ 우와!~오늘따라 유난히 커 보이네!~ 그카고보이 올해는 저 넘의 불덩이를
볼날이 미칠 안남았다!~ 두손을 모으고 보이 뭐를 비꼬 생각이 안나네~
오늘은 수요산행을 하는 날이다!~ 둘째주 산행을 하고 올해는 이기 마지막이다 카미 반월당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 가가 산대장인 석명씨하고 기획자인 송교수, 홍일점인 보드라분 짐승 숙희씨, 그라고 모나또나 뫼들
니밍이 모디가 쐬주 잔을 노피들고 송년산행 쫑파티를 했는데 김응응선배가 난도 낑가도 케가 졸지에 송년
산행을 한분더 하게된다!~
의성쪽 남은 자투리 둇만한 산을 간다케가 간단스키로 생각했띠마는 두 군데를 갔다오이 시간이 너무 마이
걸리가 마지막 남은 다인면 양서리 산 37번지 대흥산은 금빛 개쒜이가 나타난다 카는 내년으로 이월한다!~
첫번째 산인 봉성산도 투다닥 올라갔다가 주르륵 내리올라켔띠마는 이런저런 기경꺼리를 둘러본다꼬 시간을
잡아묵는 바람에 2.4km를 1시간 7분 정도 되가 내리오고 자리를 옮긴 다인면 소재 독점산~지장봉~솔무산도
오르내림이 만아가 약 9.42km를 4시간 5분이 조금 지난 시각에 내리와뿐다!~ 다 합치마 11.82km 가까이 되고
시간도 5시간 10분을 넘가뿐다!~
몸풀기 산행인 첫번째 산행지 봉성산 입구 개천저수지옆 장선마을 버스주차장에 내리끼네 9시 17분이네~
혹시나 시퍼가 교환할 휴대폰 밧데리를 챙기여코 오룩스 지피에스를 작동시킨다음 스틱을 빼가 주위를
돌아보는데 헐!~ 벌씨로 저까지 가뿟나?~ 얼른 사진을 찍고 따라간다!~
줄도 안무까났는 개쒜이가 뫼들 똥꼬 뒤를 계속 졸졸 따라 오미 칙사 대접을 하는 바람에 마지막 농가 사진을
빠자묵꼬 올라왔뿟다!~ 갈림길에서 직진 묘지길로 올라오미 찰칵!~
좋은 길은 포크레인이 지나간 묘지길이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직진해가 묘지 우로~
넓은 길은 문패없는 묘지가 안자있는 여기서 땡이다!~ 묘지 뒤 잡목 숲으로 햇또를 박고 무대까리로 올라간다!~
우리 동네 산하고 키가 비스무리한 208.8m 봉성산도 막빠리 치고 올라갈라 카이 가파르네~
잡목 가지가 귀싸대기를 올릴라꼬 손을 높이 쳐들고 있는 가파른 사면을 이리저리 피해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무덤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이쪽으로는 희미한 길이 보이네~ 김응응선배와 송교수는
무덤 문패 확인을 하러 가는데 귀찬아가 패쑤해뿐다!~ 왼쪽으로 올라간다~
그런데로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고~
민드리한 봉성산 짱배기에는 낡은 서울래기 표지기만 보이고~ 강일님은 일로 안올라왔는강?~ 김응응선배와
둘이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요거 올라왔는데도 땀나네~
다시 빠꾸 안하고 직진해가 봉화재로 돌아 내리가기로~ 일로는 길이 조으네~
초계 변씨 무덤을 지나면 멧돼지 시키들이 저거 땅이라 카미 오만상 파디비났는 봉화재로 내려서고~
완전 일개 대대 병력이 지나갔네!~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로 내리가다가~
무성한 잡풀 속에 차마게 잘지났는 쉼터 정자를 만나는데 봉성산 보다 쪼매 더 높은 226봉을 확인해보고 가자케가
정자 왼쪽으로 다시 올라간다!~ 씨도 안하는 운동시설을 지나~
이길로는 사람들이 더러 댕기는지 족적이 뚜렷하다!~
능선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보이 무신 돌탑 같은기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여가 대암산 봉수대라꼬?~의성문화원에서 맹글어났는 푯말이라 출전이 있지 시푼데 그라마 대암산은 어데고?~
여는 봉성산성터도 있고 봉수대도 있는걸보이 옛적에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터인 모양이다!~ 한방 박는다~
송교수와 석명씨를 따라 하산하다가 김선배가 226봉을 확인하고 가자케가 다시 빠꾸해가 올라간다!~ 나무가지
사이로 안계뜰도 살짝 보인다!~ 슈퍼에 가보이 안계 일품쌀도 있고 삼안 안계미도 있던데 돈을 더돌라 카는기
좋은긴강?~
78.2.15일 여왔다 카미 낙서를 해났는 이 아저씨도 지금은 뫼들 맨치로 쪼글쪼글 늙었겠네!~
잠시후 잡목이 빽빽하이 들어선 밋밋한 226봉에 올라서는데 댕기간 사람이 없는지 그 흔한 쪼가리 한나 안보인다!~
발품팔고 올라온 기념으로 김선배와 빠타제로 주고받고~
다시 넓은 임도로 내리선다!~
어?~ 저는 뭐한다꼬 또 쉼터 정자를~ 표지기가 두어장 부터 있어가 절로도 봉수대에 올라가는갑다 카미
지나왔뿟는데 일로 내리온 송교수와 석명씨가 저가 옻샘이라고~ 짜슥들이 와 표시를 안해났노?~
꼬리를 말아여코 두발을 질질끌미 마중을 나오는 개쒜이를 보초로 새아났는 농가를 지나 왼쪽으로 내려서고~
터덜터덜 신작로로 걸어 나오이~
일로 올라가는 길이 옻샘 등산로라고?~ 에이 띠바!~ 그라마 샘 입구에다가 안내판이라도 부치놀끼지~
쪼매 더 니리오마 봉성산의 유래 안내판이 꼬피있따!~ 이런 안내판까지 설치해나시마 정상석이라도
새아놀끼지 꼬냉이 세수하는거 맨치로 입구만 뻔지리하이~ 오룩스 지피에스를 켜보이 허걱!~ 2.4km?~
생각보다 마이 걸었네~ 몸풀이 산행을 한다 카는기 초장부터 1시간 넘끼 자무뿐다!~
띠띠빵빵을 타고 서둘러 다인면으로 이동한다!~ 석명씨는 대곡사를 지나 봉정교회쪽 능선으로 올라가자
카는데 글로가마 능선은 핀한지 몰라도 들머리하고 날머리 거리 차이가 마이 나가 뫼들이 매내미 마을 뒤로
올라가마 거의 원점회귀 산행 가찹게되이 글로 가자 카미 제안을 한다!~ 난중에 가보이 거리를 땡깄는데도
9km 넘끼되고 4시간도 더걸리가 뫼들 햇또도 폼으로 달고 댕기는기 아이라 카는 증명을 확실하게 해둔다!~
봉정2리 노인정 공터에 띠띠빵빵을 세우고보이 10시 50분이다!~ 여서부터는 장거리라 보따리를 챙기가
질머진다!~ 다운 자켓하고 쪼끼를 벗어가 때리여코 코수건도 꺼내고 물통도 안고간다!~
옷을 안벗고 그대로 입고가는 송교수와 김선배는 벌씨로 어디로 날라뿟는지 안보이고~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이 폐가도 더러 보이네~ 홀로된 노인들이 아들래미 집, 딸래미 집으로 전부 올라가뿌이 텅빈
집은 썩어가 내리안는다!~ 우리 농촌의 미래가 보이는거 같애가 가심이 답답해진다!~
마지막 농가 왼쪽 집도 폐가네~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산길은 예상외로 너무 뚜렷하다!~ 코스 추천을 한 뫼들은 혹시나 했던 부담을 덜고 안도하고~
산 사면이라도 생각보다 완만해가 올라가기 수월하다~
인동 장씨와 경주 김씨 묘를 연이어 지나고~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왼쪽으로 길이 뚜렷하다!~ 매내미마을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모양!~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여도 진달래가 마이 보이네~ 우리는 지금 국토지리원 지형도에서 일월산맥이라 카는 산줄기를 간다!~
옷도 안벗고 그대로 올라가던 김선배와 송교수는 더분지 무덤가에서 털갈이를 한다!~
천처이 먼저 올라간다!~ 귀한 바우들도 만나고~
왼쪽 사면으로 틀어 올라가면 TV 난시청 지역 동네산에 더러 보이던 폐안테나도 만나고~
천수관음상 형태를 한 가지많은 나무도 지난다!~
오룩스맵에서 정상이라 카는 민드리한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아차하마 그냥 지나가기 쉬운 곳이다!~
기럭지가 길어 보물찾기를 잘하는 송교수가 삼각점을 찾았따!~ 얼어가 흙 파디기가 힘들다!~
오룩스맵 지피에스하고 몇m 떨어진 곳이지만 여를 정상으로 인정한다!~ 올라서이 바람이 찹네~
맨발님 표지기 여패 김선배와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오늘 이곳은 최저 기온이 영하9~10도라 카는데 지금은 마이 풀맀다!~ 바람불어 서둘러 한컷하고~
317봉 쪽으로 올라가는데~
317봉 짱배기에는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가 널쪄가 날라 댕긴다!~ 높이는 지나온 삼각점봉 고도를 적어낫따!~
완전 무대까리네~ 비토맨들을 너무 마이 맹글어논듯!~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내리가다가 가야할 산줄기를 쳐다보이 안직 까마이 남았네~
독점산을 지나이 산길이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올라갔다 내리갔다를 반복하고~ 바람은 어디 숨어있다
나왔는지 각중에 나와가 귀싸대기를 쳐 올린다!~ 얼른 버프를 끌어 올린다!~
전면으로 무신 옹벽같은 바우들이 보이고~ 요분에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바우 봉우리를 넘어서면 전면으로 또다른 봉우리가 보이는데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길이 뚜렷해가 따라간다!~
오른쪽 사면으로 무심코 지나가는데 뒤에서 김선배가 이 우에가 지장봉이라 칸다!~지도에도 안나오는 봉이고
미태 지장사라 카는 절이 있어가 누군가 작명을 했는기라 카미 신경을 안썼띠마는 송교수가 가있는 지도에는
나온다 칸다!~ 무신 지돈공?~
질도 잘 안나가 있는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가보이 유명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부터있다!~ 남들보기에 뭐해가 쪼매 떨어진 곳에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는 높이를 쪼매 틀리게 적어났네~ 문암산으로 이어지는 430m 갈림봉에서 남쪽으로 900m 정도 떨어진
삼각점봉에도 모중산이라 카미 작명을 해났는데 송교수가 거는 작명이라 카미 가지말자 칸다!~ 삼각점
미태는 문암산으로 올라서는 모중재가 있다!~ 어디까지가 작명인지 헤깔린다!~
여는 그늘이라 그런지 쪼매 춥네!~ 얼른 한장 박고 석명씨가 식당을 잡아났다 케가 후다닥 내리간다!~
식당 앞을 보이 무덤 이장터가 보이고~ 확실히 무덤 자리는 따씨네~
퍼질고 안자가 20여 분간 냠냠쭙쭙을 하고 간다!~~
다시 내려서고~
앞사람의 족적이 여기저기로 분산되노이 잡목 숲을 빠져나가는데 애를 묵는다!~ 거친 산 길이다!~
서로 마주보미 큰절을 하고 있는 넘들도 보이고~ 오르락내리락 한다!~
성터같은 옹벽을 올라서면~
문패없는 무덤이 기다리고~ 여까정 올라와가 넓은 자리에 무덤을 씰 정도마 예전에 방구깨나 낐을 양반들인데
무신 사연이 있는지 문패가 없네~
똥배 티나온 아저씨 배처럼 생긴 봉분은 타넘고 간다!~
어?~ 갑자기 길이 와 이리 개판이고?~ 430봉 갈림봉 근방에는 이런 나무가지를 비가 오만상 내삐리낫따!~
어지러분 능선길에 누군가 하얀 비니루를 무까나가 길을 안내한다!~
자빠진 나무가지를 피해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간다!~~
올라선 430봉에는 간벌한 흔적인지 오만상 나무가지들이 어지럽게 누버있는데 요넘우 자슥은 독야청청이네~
그대로 직진해뿌마 유명 작명가가 모중산으로 작명을 해났는 삼각점봉을 거쳐 오른쪽으로 흘러 내리가서
모중재에서 올라서는 보현지맥 문암산과 이어진다!~
나무가지에 무까났는 비니루 뭉티기는 삼각점봉 쪽에도 비고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솔무산 쪽에도
비는걸 보이 삼각점봉을 찍고온듯 하다!~ 오른쪽으로 급히 휘어져 이리저리 나자빠져 어지러분 나무가지를
가랭이를 헤치미 내리온다!~ 주의할 독도 코스다!~
장갑을 널짜가 조가 다시오이 뭐가 그리 급한지 다 티끼고 없네~ 투다닥 한참 따라가이 비로서 일당들 똥꼬가
보인다!~ 길게 이어지는 내림길~
지장사가 왼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이 381.4봉을 와 지장봉이라 안카고 한참 떨어진 366.6봉을 지장봉이라
카는지 안직도 이해가 안되네~ 사면으로 돌아나와 내려서면~
김선배하고 송교수가 한참동안 묘비를 들따보고 있어가 가차이 가보이 이기 무신 글짜고?~"축(竺)" 짜
같은데~ 카다가 다시보이 그라마 "축산(竺山) 전(全)씨" 가 되뿌는데 그런 성이 있나?~ 죽산(竹山)
전(全)씨는 들어바도 축산 전씨는 첨이라가 자신이 없다!~ 같은 대나무 "축"이고 "죽"이니 음도 같은강?~
다시 오른쪽 사면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을 돌아보이 보현지맥 비봉산이 우뚝하다!~
다시 능선을 넘어 배수로 같이 움푹한 내림길로~
임도처럼 넓은 길은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데 김선배는 임도쪽으로 가고 뫼들은 임도가 혹시나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가까바 송교수와 능선으로 올라온다!~ 임도로 간 김선배 선택이 똥그라미!~
가파르게 봉우리를 넘고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서이 369.7봉!~ 후답자를 위해 고도 표식을 달아노코 간다!~
이후로도 흐릿한 길을 계속 오르내린다!~
한참뒤 전면으로 도깨비 뿔처럼 뽈록 티나온 솔무산이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300m가 쪼매 넘는기
시각적인 고도감으로 주눅을 들게 만든다!~
가파르게 내리간다!~~
내리가미 올리다본 솔무산!~ 시키가 성깔 하나는 있어 보이네~ 조 앞에 봉우리 한개가 숨어있다!~
봉우리 하나를 올라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마지막 봉이라 생각해가 군기가 빠졌는지 쪼매 디네~
올라서마 번쩍거리는 코팅지!~ 저거만 보마 와 속이 안핀하노?~ 여는 강일님의 표지기가 달리있네!~
도요새님은 같이 안올라왔나?~ 김선배하고 둘이 솔무산 짱배기에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논는다!~
석명씨는 열난다꼬 또 웃통을 벗어 부칬네!~ 참말로 이상한 체질이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한컷하고!~
원점회귀 할라꼬 북쪽 능선으로 내리오는데 까시 잡목이 어지럽다!~ 스틱까 후리치고 두팔로 벌리가 내리오는데
나무가지가 몇번 귀빵매이를 후리치고 지나가도 일상이거니 카미 무심코 내리왔띠 기스가 크게 난 모양이다!~
아!~ 인제는 쪼매 덜하네 카미 몇발자국 더 니리오이 엄마야 여는 완전 까시덤불이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임도로 표시되가 마지막 갈레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리왔띠 생고생이다!~ 임도가 묵었네!~ 바지에도 구멍이
댓군데나 나뿟따!~
니리온 공포의 까씨덩쿨을 올리다 보고~ 뫼들을 믿고 뒤따라 온 송교수한테 억사구 미안하네~
포장 농로로 니리온다!~
어?~ 저쪼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가는 폼이 김선배네!~ 우리는 추수 끝난 마른 논으로 질러가 간다!~
다시 출발했던 봉정2리 경로당으로 돌아왔따!~
털레털레 띠띠빵빵 쪽으로 걸어 가는데 석명씨가 깜딱 놀래디 어이구 판때기가 쫘악 째져 뿟네예!~ 뭐어?~
쫘악 째졌다꼬?~ 이 띠바야 자세히 다시 바라!~ 쫘악 째졌시마 내가 모를까이!~ 자세히 보디 엄마야 이기
전부 피네!~ 피를 이만큼 흘맀는데 몰랐능교?~ 정신없이 니리오니라꼬 몰랐던 모양!~ 닝기리!~준수한 얼굴
다 배리났네~ 피를 대강 딲아내이 쪼매 끌킸다 칸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나이 오후 3시가 다된간다!~ 대구까정 갈라카마 퇴근시간에 안 밀리도록 바리 출발해야!~
오짐 누는것도 생략하고 디따 발바가 대구에 도착하이 5시!~
석명씨 아파트 근방에 있는 돼지국밥 집에가가 모듬고기 "중" 짜를 시키노코 송년산행 쫑 파티를 함 더한다!~
목이 말라가 소맥 두잔을 연이어 원샷하고~ 쨍!~ 해피 뉴 이어!~
소맥 어불러가 7빙을 떠리미하고 얼큰하이 되가 눈누랄라 집으로 들어서이 마님이 깜딱 놀래가 엄마야!~
이 인간 이기 우예 된기고?~ 우예 되기는 뭐가 우예데?~ 상판때기에 무신 기스가 이래나가 현상붙은
사나이 폼이고?~ 파 나나?~그래 이 인간아!~ 카디 거울을 들고와가 비주는데 기스 크기가 1센치가 넘네!~
마님이 만병통치약인 캄비션 연고를 가오디 뽈때기에 떡칠을 해뿐다!~ 상처가 생기겠나?~ 아 몰랑!~
첫댓글 수요산행의 송년산행에서 영광의 훈장?을 얻으셨네요~ ㅋㅋ
신년에도 변합없이 이어가야 할 산행인데 몸 좀 아끼셔요~ ^^
하산길에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임도 표시가 되 있어가
송교수하고 둘이 내리왔띠마는 임도가 묵어가 완전
까시넝쿨밭이 되가 있는 바람에 허부적거리미 니리오다가
기스가 난 모양!~ㅋ
빠져나오는데 정신이 팔리가 피가 나오는줄도
몰랐띠마는 내리오이 피가 철철 난다고~ㅠ
거친 산 개척 산행을 하다보면 흔히 겪는 일이라
흘려 보냄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