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산우회 제57차 10월산행 보고
1.산행장소 및 참석인원
- 산행 일시및 장소: 10월9일(매월 두번째 토요일)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구봉대산(해발 870m)
- 참석인원: 26명(명예회원 5명 포함)
2.회비 및 경비지출 내역
- 회비 450,000원
- 21회 회원 후원금(김종호 회원) 100,000원
- 이월회비:210,200원
*계:760,200원
지출 내역:관광버스비및 톨게이트비 462,000원
산행 뒷풀이 160,000원(영월 주천면 식당)
오리고기 훈제 50,000원
우유,주류 59,600원(소주,막걸리,기타. 삼성역 근처 편의점)
막걸리,안주 19,000원(영월 주천면 슈퍼)
지출 총액:750,600원
※잔액:9,600원
3.참석자
12회:류광모
21회:임병준(재경산우회 고문,전 재경총동문회 회장)
김종호(전 재경총동문회 사무총장) 김락현
24회:김무룡(전 재경총동문회 총무국장)
26회:박치환
28회:신재식(재경산우회 회장)
남궁완(전 재경총동문회 사무총장)
박상두,최봉우,류근모,구제성,김현식,명예회원 5명
31회:채홍길(재경산우회 수석총무)
남정호,신동수
38회:박기량,장택성
44회:전재섭
49회:양영찬
51회:김화진
(이상 26명)
* 오전 7시10분 삼성역 3번출구에 도착하니 이날 처음 산행에 참여하시는 24회 김무룡 선배님이 먼저 도착
반갑게 인사하니 이어 12회 류광모 선배님과 21회 임병준 산우회 고문님과 오랫만에 참석하신 21회 김종호
선배님과 28회 신재식 회장님등 선후배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
지난 7월 괴산 도명산 산행후 석달만에 하는 산행과 또한 날씨도 쾌청해서 많은 선후배 회원님들이 참여
할것으로 만석을 기대하고 7시40분까지 기다렸으나 이날이 길일(吉日)이라 많은회원들이 결혼식 참석으로
일부기수에서는 한명도 참석하지 못한 불상사(?)가 발생.
26명의 회원을 태운 관광버스는 올림픽도로를 지나 중부고속도로를 향하는 사이 회원들은 김밥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이날 맛있게 먹은 명품김밥은 44회 전재섭 후배님이 새벽3시에 일어나 아주머니와 함께 직접
만들었다고 소개.
이어 신재식회장님의 인사말과 이날 참석한 선후배회원 12회 류광모 선배님부터 51회 막내 김화진 후배까지
10개기수 26명의 각자 소개가 이어졌고 특히 처음 참석하신 21회 김락현 선배님과 24회 김무룡 선배님은
앞으로 빠지지 않고 계속 참석 하겠다고 선언해 회원들은 큰 박수로 화답.
이어 오랜만에 참석하신 21회 김종호 전 재경총동문회 사무총장께서 21회 회원들을 대표해 산우회 후원성금
10만원을 기탁해 회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는 어느덧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 도착 10분 휴식후 다시 출발하면서 21회 임병준
산우회고문님의 북한 방문기를 30분동안 명강의를 경청.북한의 산림(나무)과 주변풍경 그리고 북한주민들의
생활등 자세한 북한 방문기가 이어지는 동안 버스는 중앙고속도로 신림IC를 나와 주천으로 접어들고 회원들은
주천강을 비롯 주변의 멋진경치를 감상하느라 정신을 놓는사이 10시50분에 산행 목적지인 법흥사 주차장에
예정대로 도착.이어 회원들은 총동문회 카페 대문에 사진이 나올거라는 총무의 말에 멋있게 나올려고 복장을
고쳐입고 단체촹영에 임하고 일부회원은 신라고찰 법흥사 경내에서 조용히 참배를 하기도.
11시정각 회원들은 구봉대산 정상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딛기 시작.그런데 산행 첫머리에 등산안내판이 없어
잠시 우왕좌왕.그러나 바로 좌측 시냇물을 건너 안내판을 발견하고 1봉인 양이봉을 향해 회원들은 힘찬 진군.
40여분후 늘목재에 도착 5분간 휴식후 곧바로 출발 10분후 인간이 태어나기전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 시기인
1봉 양이봉에 도착,회원들이 사진촬영후 바로 출발,곧이어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나타내는 2봉인 아이봉을
넘어 인간이 유년기-청년기를 지나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3봉 장생봉을 정복하니 회원들이 앵꼬직전(?)이라고
긴급 중간급유를 강력 요청에 인근 헬기장에서 훌륭한 주유소(?)를 발견 막걸리 한잔씩과 38회 박기량회원이
가져온 훈제오리고기로 간단히 중간급유(?)를 하고 곧바로 출발.
5분후 힘이 솟은 탓인지 인간이 벼슬길에 나아감을 의미하는 제4봉인 관대봉을 가볍게 통과하고 인간이 삶에
절정를 이룬다는 5봉인 대왕봉에 도착. 이후 6봉 관망봉부터 7봉 쇠봉까지는 산행길이 좁고 암벽이 많아 밧줄과
우회등산로를 이용해서 회원들이 땀흘리며 힘겹게 정복.
마침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와 회원들의 땀을 씻어주는 바람에 회원들은 즐겁게 휘파람을 불기도.
산행중간 중간에 임병준 고문님의 즐겁게 호탕하게 웃는 방법을 전수,회원선후배가 함게 힘차게 으하하하하,
으하하하하, 으하하하하, 으하하하 ...
인간이 이승을 떠남을 의미하는 제8봉 북망봉을 통과하고 살아생전 덕을 베푼사람은 죽어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제9봉인 윤회봉에 드디어 도착하니 회원들이 정상정복의 기쁨에 단체로 개인별 기념촬영에 열중.
특히 남궁완선배님과 박기량후배,김화진후배는 1봉부터 9봉까지 하나도 빼놓치 않고 독사진을 카메라에 담는
열정(?)을 과시.
회원들이 9봉 윤회봉을 지나 인근에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산정의 맛난 오찬>을 시작한 시간이 오후1시40분.
그러니까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40분이 경과한것.
각자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온 술과 안주,간식,오곡밥,과일등이 풍성한 뷔페를 연상.특히 38회 박기량회원이
항상 준비해온 훈제오리고기를 비롯 박상두선배님의 오곡밥과 맛난 반찬,최봉우선배님의 칡과 오가피 가미한
벌떡주와 31회 신동수회원의 명품고량주와 떡등 정말 잊지못할 <산정의 오찬> 이었습니다.
1시간동안 회원선후배님들이 막걸리와 소주로 정상주를 하며 "산신령을 위하여"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회원들이 1시간동안 즐거운<산정의 오찬>을 마치고 하산을 시작. 일부회원들은 하산을 하면서 등산길을 새로
개척(?)하며 힘든 계곡으로 하산을 하기도 했답니다.
아무튼 4시30분쯤 회원 모두 무사히 하산을 완료 버스에 탑승,주천으로 이동후 음시점에서 강원 특산 옥수수
막걸리와 소주에 올갱이국으로 이른저녘겸 무사산행 하산주를 즐겼습니다.이날 모처럼 참석하신 21회 김종호
전 재경총동문회 사무총장님이 스카치위스키와 충북 제천의 명주 고분자술을 준비,회원들에 한잔씩 선사.
신재식회장님과 이날 선임기수 12회 류광모 선배님의 건배제의로 "청주대성고를 위하여" 를 힘차게 합창.
1시간동안 선후배간 술잔이 오가며<영원한 형제의 정>을 나누고 6시30분 버스에 탑승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탑승후 이날 처음 산행에 참석하신 산수지리 대가인 사단법인 한국전례원 부원장이신 21회 김락현
선배님의 산수지리 관련 각종정보와 주역등 재미있는 강의에 30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어서 28회 류근모
선배님의 한국경제와 관련 각종수치를 열거하며 30여분간의 명강의가 있었습니다.
우리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어느덧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 도착,15분간 휴식후 다시출발.
버스에 탑승하니 조금전까지 한국경제 관련 명품강의 하셨던 류근모 선배께서 시원한 멜론바를 하나씩 선사.
회원들의 큰박수를 받았고.이어 이번엔 외식업체 대덕산업을 운영하는 오리박사(?) 38회 박기량회원이 오리관련
영양.효능등 오리관련 모든것을 30여분간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아무튼 이번산행은 북한방문기와 산수지리 또한 한국경제관련과 오리의 모든것등 명강의 수강으로 회원님의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한것 같습니다.
회원들이 탄 버스는 고속도로의 정체로 예정보다 2시간 지연된 밤 10시20분에 우리가 출발한 삼성역에 도착,
11월 산행때 다시 만나기로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졌습니다.
이번 영월 구봉대산 산행에 아무 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쳐주신 선후배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다음 11월13일 58차 산행은 신재식회장님과 박강래 산악대장과 상의해 곧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총무 31회 채홍길-
첫댓글 선배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산행기를 읽으니 그때 기억이 또렷히 납니다.
언제나 반갑고 즐겁운 산행입니다.
선후배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쩔수없는 관계로 불참할수밖에 없었읍니다 죄송합니다 꾸 벅
채홍길 수석총무님 정말고생 많이했습네다.
부회장님수고많이하셨습니다...항상글을잘써주시니안간사람도그냥다녀온기분이겠네요...58차산행은더좋은곳으로안내되길기원합니다...근데돈이다떨어졌네요..다음번엔금일봉하나씩준비해야겠네요..
선배님수고많으셨어요 언제나 산행후기는 한편의 단편드라마처럼 스쳐지나가는것 같네요 저도 개인적인 일로 참석못해죄송하고요 신재식회장님 채홍길부회장님 수고 많이하셨어요 담 산행때 뵐께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동참 못해 미안하고요. 자세한 산행 보고서를 읽으니 산행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니, 이렇게 자세히도 적으셨어요. 매번 정말 대단하세요~~ 역쉬 아직은 아무도 따를수 없겠어요^^
주옥같은 명강의를 못들어서 아쉽네요......ㅎㅎㅎ.....친족 혼사외 일이겹쳐 못가서 죄송한데 ....산행후기를 보니 다녀 온 기분이 드네요......상세한 산행보고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