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1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윤 대통령, 형식상 이재명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10시께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전, 국회 사전환담에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남에 따라 이재명 대표가 요구했던 여야정 3자회동이 형식상 이뤄지게 됐다함
2. 막오른 657조 예산 전쟁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다음 달 1일 공청회를 연 뒤 3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엿새간의 정책 질의를 진행하고 세부적인 심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진행되는 소위원회에서 이뤄진다함
3. 국힘, 김포·구리·광명·하남, 서울 편입
국민의힘이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경기 김포·구리·광명·하남시 등을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며, 편입 1호 대상 지역인 국민의힘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달 초 본격적인 논의를 한다고함
4. 국힘 영남권 중진 수도권 경쟁력 떨어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총선을 총지휘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험지 출마를 선언할 경우 영남권 중진은 물론 친윤 핵심 의원들까지 선택에 직면하게 되지만, 김기현 대표나 주호영 의원 등 영남권 의원들은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떨어져 경쟁력이 없다고함
5. 민주, 오늘 시정연설 장외 피켓시위
민주당은 여야간 신사협정을 맺은지 7일만에 합의를 파기하고,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오면 본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다고함
6. 방송법 처리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국민의힘은 오는 11월9일 방송3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시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1. 아이 낳으면 자동으로 육아휴직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출산휴가가 끝나면 별도의 신청 없이 곧바로 최장 1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을 도입한다고함
3. 기약 없이 깎아주는 세금 내년만 45조
역대급 세수펑크에도 불구하고 내년 조세지출 상위 20개 중 일몰 없는 지출은 보험료 특별공제, 근로장려금 등 14개 항목으로 총 45조원에 달한다함
4. 병사 지원 예산 1857억 삭감
정부가 내년도 병사 월급 인상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병사에게 지급하던 현금성·현물 지원 사업 예산 1857억원을 삭감했다고함
5. 누리호 개발자 4명, 기술 유출
검찰이 한국 첫 우주 발사체(로켓)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 박모씨와 정모씨 등 4명이 누리호 기술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함
6.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공무원 2명 보완수사 중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 카드 유용 논란과 관련해,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공무원 A씨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보완수사를 진행 중이라함
7. 허위 초과수당 부산시 공무원 또 적발
부산시 공무원 5명이 매크로를 이용해 허위로 근무 시간을 입력해 초과근무수당 수백만 원을 받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함
□ 경기종합
1. 판촉비 떠넘기면 3배 손해배상
공정위는 납품업자에게 부당하게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행위 등을 엄단하기 위해 과징금을 10억원으로 상향하고, 관련 행위에 대한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신설한다고함
2. 사우디 지사 둬야 네옴시티 수주 기회
사우디가 석유 중심 경제를 다각화하고, 민간 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자국에 지사를 두지 않으면 사우디 정부의 계약을 딸 수 없다고 최후통첩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이 이슬람 문화에서 생활할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함
3. 현대차 러시아공장, 가동 중단 11월 말까지 연장
현대차가 러시아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연장했으며, 러시아 공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부품 조달 어려움을 이유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함
4. 불타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1위는 LG엔솔
지난 2018년부터 올해(8월 기준)까지 국내 전기차 화재는 총 102건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 원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올해 10건을 포함한 총 35건이라고함
5. 카카오모빌리티, 3천억대 분식회계 혐의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띄우기 위해 3천억원대의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다함
6. LG생활건강, 평균 4~5% 가격 인상
가격 인상 릴레이에 LG생활건강이 다음 달 1일부터 화장품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5% 올리는 등 먹거리 덮친 물가가 화장품까지 번졌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1. 카드·캐피탈사도 렌탈자산 유동화 길 열린다
카드·캐피탈사가 14조원 규모의 자동차, 정수기 등 렌탈자산을 유동화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게된다고함
2. 증권가, 앞다퉈 신용거래 조이기 나서
국내 증시의 조정 국면이 길어지면서 증권업계에선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신용거래 규모를 축소하거나 거래 자체를 중단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대내외 리스크가 해소되고 증시가 반등하기 전까지 신용거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함
3. 주택 인허가 급증에도 착공은 여전히 침체
정부가 주택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선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월 대비 680% 넘게 급증했지만, PF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못하는 등 시장 시황이 좋지 않아 착공실적은 여전히 침체됐다함
4. 11월 첫째 주 전국 1만1957채 분양
1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1만1957채가 분양에 나서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7553채라고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작년 한해 홍수가 20년간 홍수보다 많아
기후변화로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홍수는 176건으로 직전 20년간 누적인 168건보다 더 많았다고함
2. 가석방 없는 종신형 국무회의 통과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에서 기본권 침해 및 범죄 예방 효과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함
3. 단감, 1년 전보다 32% 비싸다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 제철 과일인 단감 가격이 1년 전보다 32.2% 올랐고 토마토는 41% 올랐다함
4. 제사 지내지 않겠다는 인식 늘어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는 인식이 늘어나자,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내달 2일 파격적인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발표한다고함
5. 치과의사협회장, 입법로비 의혹
대한치과의사협회 박 모 협회장이 1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하고, 임플란트 보험 적용의 확대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의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 16명을 상대로 불법 후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함
6. 강원 스키장 내달 24일 개장
용평·휘닉스 등 강원도내 스키장이 내달 24일 개장한다고함
7. 남현희, 천청조와 사기 공모했나
경찰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혐의로 수사하며, 전씨는 받은 투자금 대부분을 남현희에게 썼고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전씨가 재벌 3세를 사칭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함
□ 국제
1. 뉴욕 증시, FOMC 대기하며 반등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매수심리로 다우존스 1.58% 상승, S&P500지수 1.20% 상승, 나스닥 1.16% 상승 마감했다함
2. 뉴욕 원유,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30일(현지시간)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아시아의 원유 수요가 완화될 것이라는 징후에 3.23달러(3.78%)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3. 뉴욕 금 가격, 석 달만 최고치 마감
30일(현지시간) 12월물 뉴욕 금 가격은 안전 피난처 수요로 7.10달러(0.35%) 상승한 온스당 2,00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4. G20 정상회의, 11월22일 화상으로 개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내달 22일 화상으로 열리며 의장국은 인 인도라고함
5. 미·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반대
세계은행이 이·팔 전쟁으로 유각가 배럴당 150달러까지를 전망하고 있지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현 상황에서 휴전하면 하마스에만 이익이 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의 휴전에 반대한다고함
6. 무슬림계, 바이든 지지 철회 움직임
바이든에게 표를 몰아줬던 미국 내 무슬림계가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내년 미국 대선 주요 변수로도 떠올랐다함
7. 일본, 장기금리 1% 초과 유력
일본 중앙은행이 미국 금리 상승으로 31일 장기 금리 상한을 1%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함
8. 이탈리아, 총리 직선제 추진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다음 달 11월 3일 내각 회의에서 총리 직선제 개헌안을 다루지만 우파연합이 찬성표 3분의 2에는 미치지 못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고함
9. 콩고 정세불안 속 피란민 690만명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가 690만명에 이른다함
□ 궁금한 이야기
1. 전자레인지 청소에 식초
그릇에 물과 식초를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정도 돌리면 전자레인지 내부에 습기가 차 찌든 때나 얼룩이 잘 닦인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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