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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일이 생일인 단원고 2학년 8반 임건우 학생 이야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2C93955C1DB4406)
★오늘은 세월호 학살 477일째★
단원고 2학년 8반 임건우 학생 생일입니다.
아들아! 내 아들아!
삼봉/송상곤
너는 오른쪽 또 너는 왼쪽
우주를 긴 항해 그려낸 한컷 한 장면
잠들어버린 게임속 지휘봉
어릴적 꿈 만화가와 게임 개발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지구가 좁디 좁아
풍부한 상상의 나래와 기개 펼치기 위해
별이 되어 우주로 날아간 거니
변호인속에 담긴 깊은 뜻
그늘지고 고통겪는 사람들 달래기 위해
변호사의 꿈, 넓은 하늘로 견학 간거니
언제나 하고 싶은거 하고 산다던
너의 좌우명에 애써 자위하고 있구나
아들이 심어준 들꽃 향기, 꽉 채워진 행복
이불속에 베인 사랑, 교복바지 기워진 배려
겁많은 엄마 그늘막 되준 정의
세상 일깨우기 위해 잠시 스치고 간거니
네가 남긴 깊고 깊은 사랑과
살가운 추억들
다시 느끼고 만져보고 싶어 흘리는 눈물
그리움의 바다 파도가 되어
밤마다 슬픔에 빠진 가슴 쓸고 가는구나
아들의 생일, 만지고 느끼고 싶은 맘
미칠듯이 보고싶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 아들아!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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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엄마는 건우보다 일찍 출근하느라 건우가 등교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많지 않았습니다. 건우가 수학여행을 떠나던 4월 15일 아침, 엄마는 왠지 모르게 건우가 캐리어를 끌고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10분 일찍 집에서 나와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몰래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건우는 친구와 함께 캐리어를 끌고 나타나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며 골목길로 사라졌습니다.
그게 엄마가 본 마지막 건우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건우는 상상력이 풍부했고, 어릴 때부터 만화가나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게임을 잘해서 늘 친구들에게 게임 전략·전술을 가르쳐줬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도 많았습니다.
건우는 5월 1일 가족의 품에 돌아와 경기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있습니다.
길 가다 “엄마” 소리에 돌아보고 눈물 짓는다…별처럼 행복하게 지내렴
잊지 않겠습니다(한겨레)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0299.html
광화문tv바로가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841708069276663&id=704666912980780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요!
가족들의 가슴은 시리다 못해 꽁꽁 얼어
굳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이나마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생일축하와 위로,
추모문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안산 분향소 전광판 무료 추모문자
#1111(24시간 무료)
서울시청 전광판 문자
010-6387-1177
오전, 오후 7~10시(무료 문자)
잊지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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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일이 생일인 최수희학생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