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나... 포기.. ㅡㅡ;;;
열심히 썼는데... 다 날라갔어... 완젼 좌절...ㅜㅜ
내상이 너무 크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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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다시 함 힘을 내서...ㅜㅜ
근데.. 처음 글처럼 재미는 없을듯..
1. "스파이더맨은 시로여!!!!"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내가 처음으로 강남 유명한 살사Bar에 놀러갔을때다..
가뜩이나 낯선곳이라 긴장하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뻘쭘해 하다가... 몸 좀 풀고 있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한 살세로..
위아래로 흰색을 쫙 빼입으신 분이었는데... 매우 심하게 달라붙는 옷이었다..
뭐... 몸매에 자신있으신가??? 했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아닌것같구..
개인의 취향이라.. 그려려니~~ 했다..
그런데.. 춤추다 자세히 보니... 이분 의상이....
망사다....ㅡㅡ;;;
근데... 무늬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거미들이 잔뜩~~~~~
"오호라~!! 스파이더맨~~ 이로구나~~"
긴장한 만큼 열심히 추고 있는데...
이분..이분.. 이~~~상 하다....
뭔가... 느낌이... 안좋은....... 과다한 스킨쉽의 패턴을 구사하는 것이었다....
아.. 부담시려~~~~
근데..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
갑자기 나를 번쩍 들더뉘................. 나를 자신의 몸에 쓸어 내리는게 아닌가????????????????
허걱!!!! 이런 변퉤!!!!!!!!!!!!!!!!!!!
그땐 어린마음에... 너무 놀랐지만... 뭐라 한마디도 못하구..
얼어있다가 돌아왔던 안좋았던 기억이..ㅜㅜ
그때.... "변태 퇴치법"만 알았어두...ㅠㅠ
그 이후.. 여러 종류의 변태들을 보아왔지만..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변태 No.1은.... 당신..."스파이더맨"에게 사뿐이 보내드려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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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수와 함께 진상을~~!!"
아마 모든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고수와의 춤은 항상 긴장된다...
왠지 뭔가 실수를 하지 않을까??? 아님... 누가 되지 않을까?? 하구....(이런..소심증...!!!)
어느날 정말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잘 맞을때는 자신감이 하늘을 뚫지만..
정말 안맞는 날은.....우어어어~~~~ 자신감이 바닥을 뚫고... 저 지하 마그마까지 닿아버린다..ㅠㅠ
때는 바로..지난주...
1년에 1번 있는 유명한 DJ파티에서였다...
워낙 유명한 파티라... 많은 분들이 오셨고...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유명한 인스트럭터분들이 다 오셨다... 와웅... 너무 좋아..^^
수업이 끝나고 간 거라 많이 놀지는 못했지만.... 뒤늦게라도 한참 즐겁게 놀고 있는데..
유명 인스트럭터께서 나에게 홀딩 신청을!!!!
가슴이 두근두근!!!!!! 잘~ 해야 할텐데...
근데... 문제는....
좀전만 해두.. 서로 부딪칠만큼 많이 추더뉘...
왜 하필 이때... 내 주위에 아무도 안추냐구????
Bar앞에는 춤추다 지쳐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은 즐비하고..
그 사람들의 시선은 우리에게 향했다....(완젼 집중..ㅡㅡ;;)
아놔... 100만배 더 떨려!!!
문제는 그때부터... 자신있게 "On 2여!!!"를 외쳤건만..
박자도 틀리구... 신호도 못받고.. 아놔.............완젼 좌절...
완젼 온갖 진상은 다 부렸다..
그 인스트럭터께서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얼굴은 굳으시고...ㅠㅠ
이 이후로 좌절해서.. 한 30분이상... 한구석에서 좌절모드.....
회복불능.... 그때 완젼 좌절해 있는데 홀딩 신청해서.. 다시 기분 업!! 시켜준... 탄고구마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언제나 고수와의 홀딩은 긴장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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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야야~~ 창피창피"
살사를 시작하고... 살세라들에게는 한가지 지나치지 못할 숙명이 있다!!!
바로 그것은 많은 살세라를 좌절케 하는 "Turn~~!!!"
초급 시절에 처음 배우는 1턴... 준중급부터 추기 시작하는 2턴...
좀 춘다 싶으면 시도하기 시작하는 3턴.... 고수의 반열에 오르면서 추는 4턴...5턴...6턴...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나한테도 턴은 참으로 힘든 과제이다...
언제나 나에게 좌절이란 선물을 주니 말이다..ㅎ
그래서 그런지 턴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다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
나두... 있다..ㅎㅎ
어쩔때는 나도 놀랠만큼 턴이 잘 될때도 있고...
가끔 정신없이 추다보면 균형이 깨져서... 큰 대형사고가 나기도 한다.
턴을 돌다보니 마룻바닥에 나뒹굴고 있다던지... 아님...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휘청 거려서 모든 이의 시선을 뺐는다든디...ㅎㅎ
(마치 겨울에 출근하다 얼음에 미끄러넘어졌을때... 그냥 죽은척하구 계속 누워있을까?? 아님...
0.002초만에 재빨리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은척 가야할까??? 하고 고민하는것처럼 말이다..ㅎ)
나두.. 그럴때가 있다... 이럴때 너무 창피하다..ㅠㅠ
앞으로도 이런 에피소드는 계속 있을것 같다..ㅋㅋㅋ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작년에 내 생일빵때였나보다..
라띠에라 공연 안무중에 남자 무릎위에 올라타서 자세를 바꾸는 안무가 있었다.
내 파트너였던 샹큼이랑 생일빵때 해보자며... 프리댄스를 추면서 시도해봤는데..
오랫만에 해서 그런건가???
내 엉덩이가 바닥에 살포시 안착한 것이었다!! ㅡㅡ;;
샹큼아... 너 그때 운동 안해서 그렇다고 한거... 맞지??? 내가 살쪄서 그런거 아뉘지???? ㅋㅋㅋ ㅠㅠ
이렇게 살세라의 힘(가끔 남자가 끌려올대...ㅡㅡ;;)이나 체중때문에 일어나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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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뭬야???"
올해 초였다...
한 수업을 같이 듣는 다른 동호회 살세로가 있었다.
살사를 배운지 10개월 정도 됬다고 했다..
수업만 같이 듣고... 프리댄스를 춘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어느날... 이분이 처음으로 나에게 홀딩 신청을 했다.
On 2를 추는데.... 흠....
좀 이상하다... 박자도... 자세도... 패턴도... 뭔가 엉성했다..
그려러니 하고... 나름 재미있게 추려고 했는데...
춤이 끝났을때였다...
"(당신)춤이 이상하네요!!!"
뭬야??? 순간.... 폭발!!!!
"제가 이상한게 아니고... 그쪽이 이상하게 추는거거든요!!!"
오랫만에 흥분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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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질럿의 샤인"
뭐.. 우리 보스톤 식구들이라면... 간첩이 아닌이상.. 다 알것이다...
맨 처음... 질럿의 샤인을 마주했을때의 그 당혹감!!! 충격!!!!
요즘에는 강남에서도... 저..멀리 지방(대구, 부산)에서도 통한다고는 하지만..
유명한 인스트럭터들도 웬만해선 견뎌내기 힘든... 질럿 샤인(일명 마공!!)ㅋㅋㅋ
지금에야 익숙해져서... 얼굴에 철판깔고 질럿을 따라 해보기도 하고..
이상한 샤인도 막 하는 내공을 길렸지만.....
처음에는 정말... "당황" 그 자체였다..ㅎㅎㅎ
첫댓글 안돼~!!! 나에게 ctrl + C 의 중요성을 갈켜준 당신이잖아~!!! 힘내서 다시~!! 그럼 넘 가혹한건가..ㅠㅠ
너의 토닥토닥질에... 다시 쓴거여..ㅋㅋ
으앵 ㅠㅠ;;
울지마.. 다시 썼잖아..ㅋㅋㅋ
훔훔...샘도 그런 시절이..정팔루 있었단 말인거죠~ 훔훔...믿겠어요~
그런 시절이 아니라.. 지금도 많이 그래여..ㅎㅎㅎ ^^
아직은 만나본적 없지만, 변태... 생각만해도 윽-.-;;
완젼 조심해...!!! 특히 화이트 스파이더맨..ㅠㅠ
하하하 질럿형 5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알쥐?? 느낌이 팍!! 하고 오쥐? ㅎㅎ
ㅋㅋㅋ 3번은 친한사람이거 .. 4번도 알겠거.. 5번은 친한사람이거.. 내주위 왜이래. ㅋㅋㅋ 역시. 누나는 잼난 에피소드 많을거라 생각했삼... 그뒤에 따르는 글솜씨까정. 움트트
괜찮았어???? 너무 길어서 지루한거 아니지? ㅋㅋㅋ
ㅋㅋㅋ 난고수가 아니라서 부담 없다규~종종 홀딩함세~
왜~~~?? 너두 잘 추면서... 완젼 부드럽고 정확한 리드...좋아!!!! ^^ 자주자주 추자구..ㅋ
ㅋㅋ 빙판에 넘어졌는데 다친곳은 쳐다도 안보고 멀리서 오는 사람들이 보이자마자 아무일 없다는 듯이 뛰어서 집에 갔던 기억이...ㅋㅋ 나중에 보니깐 피가 철철 나더라구요. ㅠㅠ
그치?? ㅋㅋ 다들 공감할거라규~~ㅎㅎ
ㅋㅋㅋ 가끔 손을 주실때 이걸 잡아야하나 ~ 어떻게 하이파이브를 날려??? 순간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들... 아직 먼게야~~^^
햐로만 그런게 아니구... 다들 그래..^^ 나두 그렇구.. 우리 같이 열심히!! 잼나게 살사를!!! ^^
ㅋㅋㅋ 이거보면서 고개 끄덕이는 난 머래.. ㅋㅋ 덕분에 아침부터 웃고 시작함.. ^^
많이 웃었어? ^^ 근데..아마 다들 비슷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우리 턴에서 진상 참 많이 부렸잖아..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첨엔 그냥 간단하게 쓰려구 했는데... 쓰다보니 장문의 글이...ㅡㅡ;;; 고질병인가봐..ㅎㅎ 그치그치?? 스파이더맨을 조심훼~~!!^^
끄덕 끄덕 3번!!ㅋㅋ
그치그치?? 나 그제.. 수요 벙개에서.. 또 그랬다구..에휴~~~ 정말 바닥에 잘못했음 코박을뻔했어..ㅠㅠ
( - _ - ) ㅋ 울 스바루샘의 과거 파헤치기 ~ 1탄 시작??응??? ㅎㅎㅎ
푸하하... 그렇게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