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재경상주시향우회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상주시 상주인 뉴스 스크랩 상주소식
이네누(박선희) 추천 0 조회 122 19.12.19 10:3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9.12.21 11:40

    첫댓글 십수년 전 정기룔 장군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달라는 상주시 간부의 요청에 의해 십여 가지 설계를 한달 동안 했던 적이 있다. 그때 그 설계 중 한 건이 바로 <경상제일문>이었다. 이외에도 프로젝트의 몇 건을 상주시에서 계속 진행했었다. 의의제기를 할 생각은 손톱 만큼도 없다. 늘 상주시는 남의 기획과 제안서를 해당 시장이 사용치 않으면 다음대에서 자신들의 案인 것 처럼(누구의 이름으로 올리는지 모르고 알 필요도 없는) 뚝 따먹는 게 버릇처럼 되어 있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일이 있다. 기획안이나 저작권에 대한 사용을 함부로 사용하면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그 명예를 실추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 19.12.21 11:42

    특히 저작권에 대한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반드시 허락을 얻어야함을 오늘 이 지면을 통해서나마 진심으로 충고한다. 내 고향이기에 개인이나 상주시를 어렵게 만들 생각이 없어 경과과정을 살펴볼 생각이 없다.
    이미 상주시에 대한 실망을 오래 전부터 했기에 그렇다.

    이런 일도 있었다.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나를 성웅이라 부르라 1~2권' 을 내 개인의 경비 1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만든 적이 있었다. 이 경비에서 출간 비용으로는 5천 7백 만 원(1만 3천 질) 밖에 들지 않았고, 조선일보 전면 광고를 비롯한 6대 일간지의 전면 광고비로 무두 잡혔기 때문이었다.

  • 20.01.15 16:41

    이 재정 투입으로 판매 수익은 4천 여만 원 정도였다.
    왜 이런 무모한 작업을 헀느냐고 어떤 분은 물었다. 그러나 사실은 돈을 벌기 위해 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상주 시장의 책 구입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일판 시판용보다 5천 질을 더 찍었다.(그때 약속 자리에는 이 책의 저자도 함께 있었다.)
    책을 출간 후 언론, 방송 47군데에 대서특필 되었다. 정기룡 장군에 대한 새로운 인식 조명이 크게 부각되어 육군본부에서 연락이 왔었다. 학술 세미나를 하자는 것이었고 정기룡 장군의 자료 협조를 요청하고 저자의 출연도 원해서 다 협력했다.

  • 19.12.21 11:45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상주시는 이 일이 자기들이 만든 것 처럼 육본의 학술 세미나 장소에 총 출동했다. 나에게 약속한 도서 구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이 서점을 통해 사준 것 외에는 공식적인 구입은 하나도 없었다. 정작 자기들이 선심을 써기 위해 여러 인사들에게 나누어준다고 무료로 요청한 도서 350여질 도서 외에는 시가 가져간 도서가 없었다. 작가는 대노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지자체가 어디있냐고? 이런 작가 분이 더 아연질색한 것은 육본에서 실시한 정기룡 장군 학술 세미나에서(이 책 때문에 만들어진 세미나)

  • 20.01.15 16:43

    상주시장과 관련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축사를 하는 등 그 중심에 서있는 태도들을 보고 그는 상주의 보이지 않는 적이 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도 무지막지한 일이었다. 정작 장군이 태어난 하동군을 위해서는 소설에 아무런 혜택이 없었으나 하동군청은 5백질을 주문했고, 그 이후 하동군 아카데미에 작가와 나를 강연자로 불러 주었다.
    사실상 정기룡 장군의 공적은 경상우절도사의 하반부인 정유재란의 경남 쪽에 반틈의 무게가 집중해있다. 나는 앞으로 상주시와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작정이다. 시장보다는 아래 간부들이 망쳐먹는 작태들을 뼈저리게 체함한 이후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원망을 해본 적이 없었다.

  • 19.12.21 11:47

    다만 '같이 일을 해서는 안 되는구나'는 확실히 께달았다.
    오늘 세삼 경상제일문의 준공 모습을 이 지면을 통해 보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 계속해서 이어온 정기룡 장군의 역사 인문에 관한 문헌 작업을 단 한 줄도 상주시에는 줄 필요가 없다는 결심이 더 굳건해질 뿐이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