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할 수 없는 포르투의 더블 크라운 | |||
2006-05-15 | |||
FC포르투가 오늘 새벽 포르투갈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비토리아 세투발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전반 39분 팀의 에이스 히카르도 콰레스마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드리아누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승리, 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챔피언까지 거머쥐며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코 아드리안세 감독 개인으로서도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셈이 되었다. 하지만 FC포르투는 FA컵 전에 발표된 포르투갈 U-21대표팀 선발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모두가 독일 월드컵에 나설 것으로 생각했던, 히카르도 콰레스마가 포르투갈 U-21대표팀에 선발되었으나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에 대해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FC포르투의 핀투 다 코스타 회장을 비롯하여 포르티스타들의 반발을 사고 있어, 오늘 있을 대표팀 선발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상 독일에 나설 스쿼드로 생각했던 지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도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던 히카르도 콰레스마였기에 이번 일은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특히 FC포르투는 포르투갈 최고의 수문장으로 불리우는 비토르 바이아의 대표팀 미선발에 대해서도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히카르도 콰레스마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는 FC포르투의 유일한 포르투갈 선수였기에 올 시즌 더블 크라운을 들어올렸음에도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는 일. 이번 대표팀 선발 관련 일은 지난 유로 2004에서도 부상으로 스쿼드에 선발되지 못했던 콰레스마 개인으로서도 아쉬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오늘 저녁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독일에 나설 23명의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을 발표한다. - 사커라인 이창명 - <‘국내 최고 축구전문 뉴스 & 커뮤니티’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저작권자 ⓒ 사커라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첫댓글 아 말도 안되.. 콰레스마~
정말 운도 엄청 없구나... 바르샤 첫시즌에 완전 망해서 그후 안습 솔직히 그당시에는 로날도 보다 콰레스마 가 더욱더 잠재력이 많이 보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