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형(클리앙)
2023-10-11 11:12:14
처음보는 60대 후반정도 보이는
아줌마가 등장하십니다..
뜬금없이 요금이 많이 나온다면서..
들어오면서 부터 성질을 내며 소리를 지르네요.
진정하시라고 하고.
번호를 조회하니 SKT가 아님.
죄송하지만 저희 통신사가 아니라 확인이 안된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화를 확 내면서.
어떻게 된게 SKT직영대리점 다 들렀다가 왔는데.
다들 SKT가 아니라고 회피를 한다는 둥..
아무래도 자기 폰의 요금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SKT에서 조작을 했다는 둥.. 계속 이상한 소리를 시전.. ㅡㅡ;;;
휴대폰 가지고 계시냐고 하니까 꺼내서 보여주는데 ..
유심카드를 봤더니 SK세븐모바일(알뜰폰)... ㅡㅡ;;
어머니 이건 SKT가 아니라 전산이 아예 다르고 회사도 달라서
저희가 확인을 할 수가 없다고 하고 휴대폰을 다시 드림.
갑자기 급 정색을 하더니.이봐봐.. 내가 이럴줄 알았어!
팔때는 알랑방구 뀌더니 이제 회피하는거 봐..
(나는 이 사람 처음보는 데.. )
세븐모바일(알뜰폰) 고객센터로 연락 해드린다니까.
그건 또 싫다고 함. 계속 앞에서 화만 내고 있음..
그러더니 자기가 SKT를 15년 사용했는데.
지금 당신이 SKT가 아니라니까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빼애액~~~~ 성질을 또 냄.. ㅠㅠ
그러더니..방통위에 신고 하겠다면서
우리매장 명함을 달라고 함. 얼결에 명함을 줌.
휙~~나가버림.
벙쩌서 멍하게 있는데.
오분 후 다시 들어 옴.
자기 휴대폰 달라고 함.
네? 무슨 휴대폰 말씀세요?
아까 들어오면서 자기 폰을 나에게 줬는데.
내가 돌려주지 않았다고 짜증 냄..
어머니 잘 찾아보세요.
아까.통신사가 어딘지 확인만 하고
바로 어머니께 드렸어요.
무슨소리냐고 화내면서
할게 없어서 손님 휴대폰을 훔치나고 또 성질..
하...무슨소리인지..
CCTV확인 시켜준다고 하니까.
그건 또 볼 필요성도 없고..
무조건 휴대폰을 변상하라고 함.
그렇게 계속 화만내고 있길래..
어머니 전화번호가 뭐에요..
제가 어머니 폰으로 전화를 해볼게요.
전화를 걸었더니..
그 아줌마 가방속에서 ..청아하게 울리는..
송대관의 쨍하고 해뜰날.. 벨소리..
아줌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
또 휙~~나가심.
또 벙쩌서 있는데..
갑자기 우리매장으로 전화가 옮.
받았더니 방금 그 아줌마..
-거기 어디에요?
-네?
-거기 어디냐고요? 전화가 와 있던데.
-아. 어머니 방금 오셨던 SKT입니다.
뚝...... (말도 없이 전화 끊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74839CLIEN
(무음아저씨 에피소드 링크입니다. )
아무래도 지난 에피소드의 무음아저씨와 친척이신듯 합니다.
오전부터 즐겁게 업무시작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