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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가시연꽃의 효능 1 |
가시연꽃[Euryale ferox]: 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1년생수초.
가시연꽃속(─屬 Eruylale)을 이루는 단 하나의 종(種)이다. 뿌리줄기는 짧은 원통처럼 생겼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 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린다.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나 때때로 2m에 달하기도 한다. 잎 윗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지만 밑면은 진한 보라색을 띠며 맥이 두드러지게 나와 있다.
잎 양면에는 가시들이 잔뜩 나 있으며 특히 맥 위에 많다. 꽃은 7~8월에 피고 밝은 자주색을 띠며 가시가 달린 꽃자루 위에 핀다. 꽃은 낮에만 벌어져 있고 밤에는 닫히며 때로는 낮에도 벌어지지 않는 폐쇄화(閉鎖花)가 나타나기도 한다. 긴 타원형 열매의 겉에도 가시가 있으며 끝에는 꽃받침 흔적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열매 안에 들어 있는 씨는 동그랗고 한쪽 끝은 희며 약간 오므라들었고 나머지 부분은 붉은 밤색이다.
뿌리줄기는 토란처럼 삶아 먹는다. 열매를 가시연밥이라고도 하며,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씨를 가을에 말린 것을 감인(嵌仁) 또는 검인(?仁)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감인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반죽한 것을 감인다식이라고 하며 감인가루 3홉과 쌀가루 1홉을 섞어서 죽으로 만든 것을 감인죽이라고 부른다. 연꽃(식물)[蓮──,Nelumbonucifera]: 연꽃과(蓮─科 Nelumbo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는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다.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받기[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하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 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다.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는다.
비대한 뿌리와 잎자루 및 열매는 식용으로, 꽃받기는 꽃꽂이로, 잎은 수렴제 및 지혈제로 이용되고 민간에서는 야뇨병 치료에 사용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열매는 부인병 치료나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연뿌리를 달인 물은 입안 염증이나 편도선염에 좋고 연뿌리의 즙은 폐결핵· 각혈· 하혈 치료에 좋다. 이외에 씨는 정력보강에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르기닌(arginine), 레시틴(lecithin) 그리고 많은 녹말을 함유하고 있다.
개연꽃 [Nuphar japonicus]: 수련과(水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땅속줄기는 두껍고 옆으로 뻗는다. 잎은 땅속줄기 끝에서 무리져 나오는데 물속에 잠겨 있는 잎은 길고 좁으며 잎 가장자리가 파도 모양이지만, 물 위로 나온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밑은 움푹 들어갔으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도 잎이 나오는 땅속줄기 끝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한송이씩 8~9월에 노랗게 핀다. 열매는 물속에서 초록색의 장과(漿果)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갯솜처럼 생긴 땅속줄기를 캐서 말린 것을 천골(川骨)이라고 하는데 피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산전·산후에 쓰거나 뼈가 부러져 다쳤을 때 먹는다.
노란색 꽃이 보기 좋아 뜰에 만든 연못에 심기도 하며 강·못·늪 등의 얕은 물속에서도 자란다. 이와 비슷한 식물인 왜개연꽃(N. pumilum)의 잎은 물 위에 떠 있다.
순채 (식물) [蓴菜, water shield]: 어항마름과(―科 Cabombaceae)에 속하는 자주색의 작은 꽃이 피는 수생식물 북반구의 연못과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정체된 듯 보이는 물에 살고 있다. 영어 이름인 'water shield'는 순채뿐만 아니라 어항마름과의 또다른 한 속(屬)인 어항마름속(Cabomba) 식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물 위에 떠 있는 각각의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5~10㎝이다. 젤리같이 끈적끈적한 물질로 덮인 긴 줄기가 진흙 속에 묻혀 있는 뿌리 줄기와 잎의 가운데를 연결시켜 준다.
주 잎자루에서 다양한 길이의 잎자루가 여러 개 나온다. 꽃은 지름이 1.3~2㎝ 정도로 작으며 폭이 좁은 꽃잎이 3~4장 있다. 열매는 작고 곤봉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남한의 저수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마구 채집하여 지금은 찾아보기 드문 식물이 되었다. 수련 (식물) [睡蓮, 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屬 Nymphaea)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 (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 준다. [모세혈관강화 자양강장 피로회복 고혈압에 효험] ▶ 강장작용, 강심 작용, 소염작용, 수렴작용, 진통작용, 지혈작용, 신경 안정작용, 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 비인암을 억제하는 작용, 불면증, 유정, 조루, 폐결핵, 축농증, 백탁,
백대, 설사, 구토, 이질,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 치질, 반위토식,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을 때, 때때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나고 목이 말라 갈증이 나며, 구토 설사를 하거나 식욕이 부진할 때, 소변이 뜨거워 찔끔찔끔 나오거나 소변이 노랗고 아픈 데, 생선이나 게 중독, 동상, 코에서 피가 날 때나 자궁 하혈, 대소변 하혈, 토혈에, 치루, 대 소변 하혈 자궁 하혈,
산후 하혈, 양위불기나 일어서도 힘이 없고 오래 못 갈 때, 산후 갑자기 가슴, 위와 장 또는 자궁이 아플 때, 오래된 혈리, 풍치나 충치로 아플 때,
소변이 잦은 것, 신장의 기운이 쇠약한데, 토혈과 하혈, 가슴이 뛰고 불안 하며 안면이 광택이 없고 기력이 허약하여 열이 나며 체질이 약하고 빈혈이 있을 때, 타박상, 경수가 찜끔찔끔 멎지 않을 때, 풍습 창독, 수종병, 각기 습종통양, 전신 풍습양(일체의 피부병), 음종통양, 남성의 악성 유종, 위출혈,
폐출혈, 피부 반진종창, 허열, 빈혈, 비위 쇠약에서 오는 소화불량, 체력 쇠약, 만성 설사, 심장병, 심계정충, 초조불안, 가슴이 뛰고 답답할 때, 소변 요혈, 혈림,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 추락에 의한 손상과 토혈, 추락과 타박으로 인한 적혈, 심위의 토혈이 멈추지 않는 증상, 천포창의 수포, 고혈압, 저혈압, 자궁근종, 자양, 강장, 숨이 차고 가슴이 뛸 때,
정신장애, 신경의 불안정, 스트레스, 자율신경실조증, 갑상선 장애, 신경 안정,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강정, 구내염, 방광에 염증이 있을 때, 술에 취했을 때, 기관지염, 심한 기침, 가래가 낄 때, 코피, 열이 날 때, 스트레스, 위장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 개선, 갱년기 장애, 중기와 신을 보하고 기운이 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자양하고 안신하는 연
연꽃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열대, 온대의 동부아시아에서 남쪽으로는 호주, 서쪽으로는 카스비해지방, 동쪽으로 한국, 일본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물속에서 가련한 꽃을 피우는 수련과 연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물의 요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꽃은 수련과(Nymphaeaceae)에 속하며 전세계에 약 8속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속 9종이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연꽃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외래종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그 종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교배를 통한 원예종이 계속 탄생하고 있어 꽃을 관상하기 위해 특별히 개량된 원예용 연꽃은 화련(花蓮)이라고도 부른다. 육종기술을 통해서 중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원예종사자들은 각종 육종 방식을 통해 300여 종의 새로운 연꽃 품종을 개발하여 다양화시켰다고 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품종을 개발한 품종수가 수백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어 품종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잠자는 연꽃이란 뜻의 수련(睡蓮)의 꽃은 오전 중에 열렸다가 오후에는 닫히는 운동을 3~4일간 반복한다. 밤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연꽃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열렸다가 오후에 닫히는 운동을 반복 하기 때문에 밤에 잔다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초여름에서 음력 7월 보름을 지날 때까지가 개화기로 알려져 있다.
꽃은 보통 동트기 전 이른 아침부터 개화를 시작해 오후에는 오므리는 것이 많아서 연꽃 관람 모임등은 아침부터 개최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연꽃도 수련처럼 3일 정도 개폐를 반복하여 4일째가 되면 꽃잎을 떨어뜨리고 꽃턱(화탁)만을 남긴다. 남겨진 꽃턱에는 몇 주 후에 씨앗이 생긴다.
수련은 수련과 수련속에 포함되는 부엽성 식물이며, 연꽃은 연꽃과 연꽃 속에 포함되는 정수식물이다. 즉 수련은 잎이 수면에 뜬다고 하여 부엽 식물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수련도 밀집 상태나 재배 용기가 작은 경우 에는 잎을 위로 뻗기도 한다.
연꽃은 잎을 일으켜 세우는 식물이라고 하여 정수 식물이라고 한다. 또한 수련의 잎에는 발수성이 없는데, 연꽃의 잎에는 강한 발수성이 있어서 물방울이 잎 표면에 떨어지면 구슬처럼 굴러다닌다.
수련은 땅속줄기의 속이 꽉 차 있는데 반해, 연꽃의 땅속줄기는 속에 구멍이 나 있는 소위 연근이라는 점 등의 다양한 차이가 있다. 수련은 수면에 사뿐히 떠 있고, 연꽃은 일어서서 물 위에 우거져 있어 잎이 생긴 모양도 다르고 외관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수련은 크게 온대종인 온대 수련과 열대종인 열대 수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채속(Brasenia Schreber)에 '순채(Brasenia schreberi J. F. Gmelin)'가 전세계와 우리나라에 1종이 분포하고 있다.
개연꽃속(Nuphar Smith)에 구대륙과 북아메리카에 약 1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이 분포되어 있다. ' 참개연꽃(긴잎좀련꽃, 개련꽃: Nuphar japonicum De Candolle)', 오제왜개연꽃(남개연꽃: Nuphar pumilum (Timm.) De Candolle var. ozeense (Miki) Hara), 왜개연꽃(애기좀련꽃, 왜개련꽃: Nuphar subintegerrimum (Casp.) Makino)가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속(Euryale Salisbury)은 전세계에 유일하게 1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가시연꽃(가시련: Euryale ferox Salisbury)' 1종이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은 수련과 연꽃과는 달리 1년초로서 이듬해에는 채종해 놓은 종자에서 생육할 필요가 있다.
수련속(Nymphaea Linne)은 전세계에 약 5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2종이 분포하고 있다. '수련(Nymphaea tetragona Georgi)','각시수련(각씨수련, 애기수련: Nymphaea minima Nakai)’이 자라고 있다.
연꽃속(Nelumbo Adanson)은 전세계에 2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인 연꽃(련꽃: Nelumbo nucifera Gaertner)이 자라고 있다. 주로 뿌리를 식용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동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동양종(Nelumbo nucifera)과, 주로 북미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미국종(N. pentapetala)의 2종이 있다. 미국종은 꽃이 노란색이라 키바나 즉 황화(黃花) 연꽃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반해 동양종의 연꽃은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그 중간색이 있는데, 이점이 양자의 명확한 차이라고 하며, 이 두 종은 교배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두 종의 교배종이 개발되어 새롭게 황적, 황백 등의 꽃 색깔을 나타내는 품종도 탄생했다고 한다.
연꽃은 수련과는 달리 잎이 서 있어서 수면보다 높게 뜨고, 꽃도 수면보다 높이 올라가서 개화한다. 또 연꽃의 땅속줄기는 가늘고 긴데, 이것이 땅속을 기듯이 상당히 길게 자라나서 수십 cm 간격으로 마디를 형성한다.
이 마디에서 한 쌍의 꽃과 선 잎 그리고 영양을 흡수하기 위한 가는 뿌리가 나온다. 또 마디에서 가지가 나뉘면서 다른 줄기가 자라나는데, 원래의 줄기와 새로 갈라져 나온 줄기가 각각 다시 자라나서 또 다른 줄기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한 수의 마디가 존재하게 된다.
가을이 되면 땅속줄기 끝의 여러 마디가 비대해져서 연근이라고 불리는 비대줄기를 형성한다. 연근은 영양을 저장하여 겨울을 휴면하면서 이겨 내기 위한 것으로 식용 및 약용을 한다. 미국 원주민들도 식용으로 이용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상용 연꽃인 화련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속(Victoria)은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빅토리아연꽃(Victor ia regia)의 원종은 남미 아마존 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아마조니카 종(Victoria amazonica)'과 남미 파라과이 등지에서 자생하는 '크루지아나 종(Victoria cruziana)'이 있으며, 이 두 종의 교배종인 '롱우드 종(V. 'longwood Hybrid')'이 있다.
빅토리아도 가시연꽃처럼 1년초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자생지의 기상 조건인 우기와 건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식물원 온실 내에서는 3년가량 생육할 수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열대 식물답게 높은 수온에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며, 번식은 가시연과 마찬가지로 종자로만 가능하다.
빅토리아연꽃의 거대한 쟁반같이 생긴 잎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고,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며 수련과 식물 중 개체가 가장 크기 때문에 '왕련(王蓮)'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왕련의 열매는 삭과(?果)로 구형 또는 구형에 가깝다. 꽃이 떨어진 후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익는다. 껍질은 날카로우며 익은 후에 벌어지고 종자가 물속으로 흩어진다.
종자는 씨껍질, 배, 배유로 이루어져 있다.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직경은 0.8~0.9cm로 가시연의 열매나 완두콩과 비슷하다. 열매 하나에 250~300개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모체에서 떨어진 종자는 녹색 또는 어두운 녹색을 띤다. 물에 젖은 1천 개 종자의 무게는 328.2g이라고 한다. 종자는 풍부한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 탕을 끓여 먹으면 더위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종자는 마치 옥수수같이 생겼다고 하여 '물속의 옥수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꽃이라고 하면 흔히 일반적으로 불교과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생각 하기 쉬우나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불교가 탄생하기 이전에 아득한 옛날 부터 연꽃은 흙탕물에 자라면서도 꽃은 물론 잎이나 잎 위의 물방울조차도 더러워지지 않는 신비의 식물로 신성시 해 왔으며 인도에서는 5천년 전에 만들어진 연꽃의 여신상이 발견됨으로써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 후 석가가 탄생할 때 마야부인 주위에 오색의 연꽃이 피어 석가는 연꽃 위에서 탄생했다는 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되어 연꽃을 불교의 상징 하는 꽃으로 여겨 불상, 사찰 지붕 기와의 막새의 연꽃무늬, 초파일의 연화등, 극락 세계를 연화국 등 불교와 연관된 것들을 열거하자면 수없이 많이 있다.
연은 수련과의 연못과 습지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속에 많은 구멍이 있으며, 땅속에서 옆으로 뻗는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수염뿌리와 잎이 나온다. 잎은 둥근 방패 모양이고 지름은 30-90cm로서 가운데가 오목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1-2미터이다.
꽃은 7-8월에 지름이 10-25cm 로서 물 위로 솟은 꽃대 끝에 단 한 개씩 달리며, 붉은색, 분홍색, 흰색의 꽃이 피는데, 대낮에만 3-4일 동안 계속 핀다. 열매는 견과로서 꽃턱의 구멍에 한 개씩 달리고 타원형으로 길이가 2cm쯤이며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름난 연못은 상주의 공갈못, 수원의 방죽연, 해주의 부용당의 연, 한양 남쪽의 용산호 등이 이름난 연못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고전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졌을 때 용왕이 심청이를 한 송이 연꽃 속에 담아서 물 위에 띄워 인간 세상에 돌려보내 효성이 지극한 심청이는 왕비가 되었다는 충절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효녀 심청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효녀 심청 무엇인가? > 연꽃과 관련해서 고려의 충선왕이 원나라에 가 있을 때 한 아름다운 소녀와 사랑을 한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날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사랑하던 그녀에게 붉은 연꽃 한 송이를 석별의 증표로 주고 떠났다고 한다.
그녀는 님의 뜻을 받들어 순결을 지키며 오매불망 님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마침 고려로 돌아가는 이익제편에 시 한 수를 적어 보냈는데 아래와 같다.
[떠나실 때 주신 연꽃이 처음에는 붉더니 얼마 안 가 떨어지고 초췌한 모양이 사람과 같습니다.]
이 시를 통해서 그녀의 처량함을 연꽃에 비유해서 호소했다는 애끓는 사연이 담긴 이야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 보양처방편에서는 연밥 및 가시연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연밥(연자:蓮子) 8-9월에 검고 딴딴한 여문씨를 받아 햇볕에 말린다. 물에 불리어 양쪽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얇게 썬 다음 껍질을 버리고 쓰는데 이것을 연육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물에 불리어 붉은 속껍질을 벗기고 푸른 싹을 없앤다.
약에 넣을 때에는 쪄서 볕에 말리거나 불에 말려 가루낸다.
[효능 및 맞음증] 중기를 보하고 신을 보하며 기운이 나게 하고 허열을 없애며 심을 자양하고 안신한다. 설사, 두통, 흐린오줌, 이슬, 붕루 등에 쓴다.
[처방예] ① 비가 허하여 설사하거나 유정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연밥의 껍질과 심을 버리고 가루내어 죽을 쑤거나 밥을 지어 먹는 것이 좋다. 가루내어 술이나 미음에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한번에 8g 정도).
② 연밥죽: 연밥(껍질과 심을 버린 것)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입쌀 450g과 함께 죽을 쑤어 하루에 2-3번 먹는다. 이것을 오래 먹으면 중기를 보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눈, 귀를 밝게 한다.
③ 연자병: 석련육 1500g을 보드랍게 하루내어 한 숟가락씩 꿀물에 풀어서 먹는다. 이 약은 중기를 보하고 심을 자양하고 안신하며 눈, 귀를 밝게 하고 늙는 것을 막는다.
가시연밥(검인:?仁=검실:?實) [효능 및 맞음증] 중기와 정기를 보하고 신을 보하며 눈, 귀를 밝게 한다. 습비, 허리, 잔등, 무릎아픔, 흐린오줌, 유정, 이슬 등에 쓴다.
[처방예] ① 유정, 흐린오줌, 신경쇠약, 만성 소대장염 등이 있는 데는 가시연밥, 금앵자를 같은 양으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섞어서 꿀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는다.
② 오줌소태, 유정 등이 있는 데는 백복령과 가시연밥을 함께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빈속에 먹는다.
③ 가시연밥죽: 눈, 귀를 밝게 하고 늙는 것을 막는 데는 가시연밥 가루 300g과 흰쌀 150g으로 죽을 쑤어 2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④ 연밥가시연밥죽: 연밥(껍질과 연심을 버린 것) 240g, 가시연밥 (잡질을 없앤 것) 160g, 백복령(보드랍게 가루낸 것) 120g, 잣 (가루낸 것) 260g
위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잣가루를 내놓고 나머지 약을 섞어서 매번 40g에 잣가루 20g을 섞은 다음 물 1.8리터와 싸라기 즉 부스러진 쌀알을 함께 넣고 죽을 쑤어 꿀물을 조금 타서 하루에 3번 정도 먹는다. 이 약은 몸이 쇠약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기력이 나지 않으며 눈, 귀가 어두워지고 머리가 맑지 못한 데 쓴다.
⑤ 마가시연밥죽: 마(쪄서 껍질을 버린 것) 600g과 가시연밥(익혀서 껍질을 버린 것) 300g을 가루내어 흰쌀 750g을 넣고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또한 부추씨 75-85g을 가루내서 넣고 죽을 쑤거나 먹을 때에 술 180-360밀리리터 정도 함께 마셔도 좋다. 원기가 허하고 기억력이 나빠지며 유정이 있는 데도 쓴다. [참 고] 가시연밥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기름, 당분, 녹말 등이 있다. 임상에서 수렴약으로 쓰며 만성 소대장염, 유정, 야뇨증, 이슬 등에 쓴다.]
고대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연이 중요한 식량이었으며 동시에 약초로서 귀중하게 사용되어 왔다. 연뿌리인 연근은 녹말을 얻는데 우분이라 했으며 경단도 만들고 연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였다.
연뿌리로 연근정과 연근저녀, 연근죽, 우분죽을 만들어 먹었으며, 연밥은 연실이라 하여 연밥장아찌, 연밥죽, 연인죽, 연자당 등을 만들어 먹었으며 약재로도 활용하였다. 연꽃은 연차라고 하여 벌어진 꽃속에 진한 차를 부어 꽃향기를 배어나게 하여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차에 조금씩 넣어서 향미를 즐기는 민속차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연의 종자를 연자(蓮子), 연의 가는 뿌리 줄기를 우밀(藕?), 연의 비후된 뿌리줄기를 우(藕), 연의 근경의 마디 부분을 우절(藕節), 잎을 하엽(荷葉), 잎의 기부를 하엽체(荷葉?), 잎자루 혹은 꽃자루를 하경(荷梗), 꽃봉오리를 연화(蓮花), 꽃받침을 연방(蓮房), 수술을 연수(蓮鬚), 종피를 연의(蓮依), 배아를 연자심(蓮子心) 이라고 하며 모두 약용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주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연의 종자를 연자(蓮子: 신농본초경집주), 적(的; 혁:?; 부거:芙渠: 이아), 우실(藕實; 수지단:水芝丹: 신농본초경), 연실(蓮實: 이아, 곽박주), 택지(澤芝: 본초강목), 연봉자(蓮蓬子: 산서중약지), 연(蓮: 명의별록), 하(荷: 시경), 부용(芙蓉; 수지:水芝: 최표, 고금주)등으로 부른다.
채취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연방을 따서 열매를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물속에 떨어져 있거나 흙속에 묻힌 열매를 수집하여 깨끗이 씻어 볕에 말린다. 또는 열매 껍질을 벗긴 후 햇볕에 말리는 경우도 있다. 서리를 맞아 잘 익어 껍데기가 흑회색인 것을 석연자(石蓮子)라고 하며 열매 껍데기를 제거한 종자를 연육(蓮肉)이라고 한다.
성분은 다량의 전분과 raffinose, 단백질 16.6%, 지방 2.0%, 탄수 화물 62%, 칼슘 0.089%, 인 0.285%, 철 0.0064% 가 들어 있다. 자협(子莢)에 nuciferine, N-nornuciferine, oxoushinsunine와 N-noramepavine이 들어있다. oxoushinsunine는 비인암(鼻咽癌)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법제는 불순물을 깨끗이 제거하거나 두드려 부수어 껍질을 벗기고 배아를 없앤 다음 쓴다. 또는 석연자를 가마에 넣고 물에 달여 쪼개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또한 신선한 것은 달고 평하며 건조한 것은 달고 따뜻하다고도 한다. 심, 비, 간, 신, 위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기르고 신장을 보익하며 비장을 보하고 장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밤에 꿈을 많이 꾸는 증세, 유정, 임탁,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허사, 부인의 자궁 출혈과 대하를 치료한다. 석연자는 이밖에 구토를 멎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상용하면 금구리(?口利)를 치료할 수 있다.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변비, 음식을 먹고 체하여 소화가 되지 않는 자는 삼가야 한다. <본초습유>에서 날 것은 복부 창만을 일으키고 속에 있는 씨는 토기를 일으키므로 먹을 때에는 이 부분을 피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2, 연의 가는 가는 뿌리줄기를 우밀(藕?; 우사채:藕絲菜: 본초강목), 밀(?: 이아)라고 한다.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번독을 제거하고 어혈을 내린다. 효능은 비후된 뿌리줄기와 같다.
3, 연의 비후된 뿌리줄기를 우(藕: 신농본초경), 광방(光旁: 시소)라고 한다. 가을, 겨울 및 초봄에 채취한다. 성분은 살찐 뿌리줄기는 전분, 단백질, asparagine,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또catechol,d-gallocatechol,neochlorogenicacid, leucocyanidin leucodelphinidin 등 polyphenol 화합물을 모두 0.3% 함유하는 외에 peroxydase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심, 비, 위경에 작용한다. 생것을 그대로 쓰면 열을 내리고 혈을 시원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번갈, 토혈, 코피, 열림을 치료한다. 쪄서 익힌 다음에 복용하면 비장을 튼튼히 하고 식욕을 돋우며 혈을 보익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생것을 그대로 복용하거나 즙을 짜서 복용하거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환부에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물류상감지>에서는 "철기를 피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4, 연의 근경의 마디 부분을 우절(藕節: 약성론), 광우절(光藕節: 강소식약지), 우절파(藕節?: 중약지)라고 한다.
가을, 겨울 또는 초봄에 채취한다. 뿌리 줄기를 파내어 흙을 깨끗이 씻어 마디 부분을 자르고 수염뿌리를 없앤 다음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탄닌과 아스파라긴을 함유하고 있다. 법제 방법은 깨끗한 우절을 솥에 넣어 표면이 흑색, 속이 진한 황색으로 될 때까지 볶아서 맑은 물을 약간 뿌린 다음 말린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지혈,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각혈, 토혈, 코피, 혈뇨, 혈변, 혈리, 혈붕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즙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5, 연의 잎을 하엽(荷葉)이라고 한다. 채취는 6~9월에 한다. 잎자루는 제거하고 70~80% 마를 때까지 햇볕에 말리고 대칭으로 접어 반원형으로 하여 햇볕에 말린다. 여름에는 신선한 잎 또는 처음 나온 어린잎을 쓴다.
잎에는 roemerine, nuciferine, nornuciferine, armepavine, pronuciferine, N-nornuciferine, D-N-metthylcoclaurine, anonaine, liriodenine, quercctin, isoquercitrin, nelumboside, tartaric acid, malic acid, gluconic acid, acetic acid, succinic acid, 탄닌,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 향유사분열 작용이 있는 염기성 성분이 들어 있다.
연잎 법제법은 물로 깨끗이 씻고 배꼽과 가장자리를 잘라 버리고 선 모양으로 썰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깨끗이 씻은 연잎을 냄비 안에 넣고 입구가 작은 냄비를 덮어서 백지로 위를 붙인다. 두 냄비가 닿는 곳을 진흙으로 봉하고 백지가 누렇게 될 때까지 태운 다음 불을 끄고 식혀서 꺼낸다.
연잎은 맛은 쓰고 떫고 맵고 약간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간, 비, 폐경에 작용한다. 더운 기운을 제거하고 습을 배출시키며 맑은 양기(陽氣)를 승발(升發)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습에 의한 설사, 현기증, 수기에 의한 부종, 뇌두풍, 토혈, 비출혈, 붕루, 혈변, 산후의 혈운(血暈)를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것 또는 갈아서 곱게 가루낸 것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를 승산시켜 소모하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은 이것을 금한다. 벽오동나무 기름, 복령, 백은(白銀)을 꺼린다.
6, 연잎의 기부를 하엽체(荷葉?) 7~9월에 연잎을 채취하여 잎 기부를 잎자루 주위 잎몸의 일부분과 함께 베어내어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쓴다.
성분은 연잎꼭지는 roemerine, nornuciferine, nuciferine을 함유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더운 기운을 제거하고 습을 배출시키며 혈을 조화시키고 태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혈리, 하리, 임신시에 태가 움직여 불안한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7, 연의 잎자루 혹은 꽃자루를 하경(荷梗) 6~9월에 채취하여 칼로 가시를 긁어 버리고 크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또는 신선한 것을 쓴다. 성분은 roemirine, nornuciferine 등 많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고 또 수지와 탄닌도 들어 있다.
열을 내리고 더운 기운을 제거하며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서습흉민(暑濕胸悶), 수양성 하리, 이질, 임병, 대하를 치료한다. 하루 12~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0.5~1자를 달여 복용한다.
8, 연의 꽃봉오리를 연화(蓮花: 일화자제가본초), 함담(?연꽃봉오리함? 연꽃봉오리담: 시경), 하화(荷연하花: 모시전), 수화(水花: 최표의 고금주) 등으로 부른다. 6~7월에 꽃떡잎에 싸여 피지 않는 꽃봉오리와 핀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성분은 꽃에 quercetin, luteolin, isoquercetin,luteolinglucoside, kaempferol, kaempferol-3-glucorhamnoside, kaempferol-3-diglucoside 등 여러 가지 flavonoid를 함유 한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지혈하며 습을 제거하고 풍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에 의한 토혈, 천포습창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쓰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환부에 붙인다.
9, 연의 꽃받침을 연방(蓮房: 식료본초), 연봉각(蓮蓬殼: 해상방), 연각(蓮殼: 유문사친)등으로 부른다. 가을에 열매가 성숙되었을 때 연봉을 떼어 내어 열매 및 자루를 없애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단백질 4.9%, 지방 0.6%, 탄수화물 9%, 조섬유 1%, 회분 1.2%, carotene 0.02%, 비타민 B1 0.17%, 비타민 B2 0.09mg%, nicotinic acid 1.7mg%, 비타민 C 17mg%가 들어 있다. 또 미량의 nelumbine을 함유하고 있다.
깨끗한 연방을 솥에 넣고 입구가 조금 작은 솥으로 덮은 후 백지를 붙이고 솥의 접합부를 진흙으로 밀봉한다. 이것을 백지가 눌어서 노랗게 될 때까지 센불로 구운 다음 불을 끄고 기다렸다가 식으면 꺼낸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어혈을 제거하고 지혈하며 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혈붕, 월경 과다, 유산성 출혈, 어혈에 의한 복통, 산후에 태반이 나오지 않는 증상, 혈림, 혈리, 치질 탈항, 피부 습창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10, 연의 수술을 연수(蓮鬚: 본초통현), 금앵초(金櫻草: 본초품휘정요), 연화수(蓮花鬚: 의학정전), 연화예(蓮花?: 손천인집효방), 연예수(蓮?鬚: 본초강목)라고도 한다. 여름에 꽃이 왕성하게 필 때 수술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quercetin, luteolin, isoquercetin, luteolinglucosid를 함유한다. 또 알칼로이드를 함유한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신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맑게하고 신을 보익하며 정을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몽정, 유정, 토혈, 코피, 혈붕, 대하, 하리를 치료한다. 하루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주의사항으로 지황, 파, 마늘을 피해야 한다. 소변이 불리한 환자는 써서는 안된다.
11, 연의 종피를 연의(蓮依: 약품화의), 연피(蓮皮: 본초재신)라고도 한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비경에 작용한다. 실혈 후에 수렴하고 인삼을 좌로 하여 비음을 보하며 혈을 통합하여 경(經)에 귀속시킨다. 하루 3~5푼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12, 연의 배아를 연자심(蓮子心: 식성본초), 의(薏: 이아), 고의(苦薏: 본초도경), 연의(蓮薏: 본초강목), 연심(蓮心: 본초재신)이라고 한다.
가을에 연자를 채취할 때 연자에서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liensinine, isoliensinine, neferine, nuciferine, pronuciferine, lotusine, methylcouypalline, demethylcoclaurine를 함유한다. 또 galuteolin, hypelin, rutin 등 플라보노이드 류를 함유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신경에 작용한다. 심기를 맑게하고 열을 제거하고 지혈하며 정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심번, 구갈, 토혈, 유정, 눈의 발적과 부종 및 동통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내어 복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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