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배경음악.mp3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아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시 해설: 1948년 정음사에서 간행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마지막에 수록된 윤동주의 시 작품.
연희전문학교 재학 시절인 1941년 11월 5일에 졸업을 앞두고 쓴 시로, 가을밤을 배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시의 전반부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유년 시절을 회상하고 여러 상념에 젖어드는 심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자아의 현실적인 고뇌와 자아성찰, 소망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 산문적인 리듬을 구사하여 호흡의 변화를 가져오는 등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띄는 점이다. 윤동주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하늘과 별이라는 소재는 이 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적 공간과 순수한 이상에의 동경을 표현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담담하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가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시적 화자는 가슴 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상념들을 차분한 어조로 읊조리듯 전하고 있다. 그러다가 5연에서 줄글로 시행이 바뀌면서 호흡이 빨라지고, 이처럼 빠르게 시적 화자의 눈앞에 온갖 그리운 것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그것은 화자가 잃어버린 추억이자 아름다웠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다.
-노래이름::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Flying To The Moon)
-노래작곡가:우타다 히루카
-연주자:정영국
-노래해설:이 곡은 SBS 드라마'엘레지'의 OST 로사용된곡이며, 우타다 히루카라는 일본 작곡가가 만든곡이다. 정영은의 노래가 들어 갔으며 바이올린연주는 정영욱이 한것이다. 제목말대로 떠난 날을 위한 노래이며, 1990년대 1~10차트에 들정도로 히트를 친곡이다. CD가매우많이팔려 나갔고 인기가많았다.
-시 선정이유: 별 하나하나에 추억,사랑,어머니,아버지등의 마음들의 쓸쓸함을 나타내었고, 대다수가 아는 시이며 잔잔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한것이다. 시험 때문에 힘든마음과 쓸슬한 내마음을 나타내기 위한 시라고 생각 하여 선정하였다.
-노래 선정이유: 이곡은 떠난 날을 그리워하며 슬픔과 쓸쓸 함을 나타내어 쓸쓸 함을 보기보다 잘 나타 나게 해주며 아름다운 선율의 바이롤린의 소리가 아름다우며 욘동주의 별혜는밤에 와잘어울리는것 같아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