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측부터 구본석, 한동규, 김호진, 박종덕 총관장, 정승교 관장, 송주현)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김종환·유재민 '제42회 중부권대회' 출전해 승리 |
김종환-신인왕 타이틀 보유한 'alan meek' 상대로 판정승, 유재민-난타전 TKO승 |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소속 김종환(26, 헤비급)·유재민(26, 주니어 미들급) 선수가 경기·강원권 입식 타격기 최강자를 가리는 격투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9일 오전 경기지부 남양주삼산 체육관 상설링에서 열린 '제42회 중부권 무에타이 아마추어대회 및 라이벌전(링위의 심장 42)' 제14경기 헤비급(+86.1)과 제9경기 jr미들급(-69.8)에 각각 출전한 김종환, 유재민 선수는 상대선수를 심판원전원일치 판정승과 3라운드 TKO승을 기록했다.
신장 185cm에 몸무게 91kg인 김종환 선수는 올해 대한무에타이협회 신인왕 타이틀을 보유한 '수원투혼' 소속 미국 국적의 alan meek(23)선수를 상대로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변을 연출했다.
헤비급에 출전한 김종환 선수는 무전으로 이번대회가 첫 출전.
김 선수는 첫 출전에도 불구 노련한 경기 능력을 보이며 통산 전적 1전 1승에 신장 194cm, 몸무제 92kg의 alan meek 선수를 상대로 9cm가 작은 신체적 열쇠를 극복하면서 승리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 선수와 alan meek 선수의 시합은 이번 경기 최고의 이변이란 평가다.
주니어 미들급에 출전한 유재민 선수도 이번 대회가 첫 출전.
8개월이란 짧은 무에타이 수련 기간에도 불구, 탄탄한 기본기로 상대인 남양주 영무 박수민(21) 선수를 3라운드 TKO승으로 제압하면서 승리했다.
김종환·유재민 선수를 지도한 태성무에타이 박종덕 총관장은 "김종환 선수의 경우 왼손잡이로 싸우스포 스트레이트와 왼 무릎이 상대 공격에 유효했고, 유재민 선수는 인파이터로 난타전에서 강점을 보여줬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태성무에타이는 의정부 호원동에 총관을 두고 있으며 서울 미아·회기에 미아태성과 회기태성이 각각 회관을 열고 일반인 지도와 함께 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박종덕 총관장은 대한민국 무에타이 1세대 지도자로 정백호·정승교·정기호 관장 등 역대 챔피언을 길러내면서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설명 : 좌->우, 태성무에타이 박종덕 총관장, 김종훈 선수, 유재민 선수, 정승교 관장)
의정부 태성무에타이 조영원 선수 3라운드 TKO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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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킥복싱' 의정부 태성회관 소속 선수 '전사연대기51' 우승
(사진설명 : 좌->우, 의정부 태성 무에타이 박종덕 총관장, 서영훈 선수, 미아태성 정승교 관장, 이명학 선수)
의정부 '태성 무에타이 킥복싱 체육관(총관장 박종덕)'소속 선수들이 입식 타격기 최강자를 가리는 아마추어 킥복싱대회인 '전사연대기51'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10일 대한킥복싱협회(K.A.K.O, 이하 '와코')태웅회관 회기동 본관에서 열린 '전사의 연대기51(전국 와코킥복싱 및 무에타이 대회)'대회에 태성체육관 소속 서영훈(영석고1, 의정부 태성)과 이명학(고명산업고2, 미아 태성), 낙무아이(태국, 성인부)가 각각 61kg급과 79kg급, 성인부에 출전해 한국무술원 소속 선수를 꺾었다.
이날 'FIGHT 8' 79kg이하에 출전한 서영훈 선수는 1전1패의 전적에도 불구하고 4전 2승의 황다한(강원 한국무술원)선수를 로우킥과 원투로 이어지는 자연스런 콤비네이션으로 제압해 주목을 받았다.
또 'FIGHT 3' 61kg이하에 출전한 이명학 선수는 처녀 출전에도 불구, 3전 1승의 최희철(강원 한국무술원)선수를 빠른 스피드로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와코가 주최하는 '전사연대기'는 국내의 대표적인 입식타격기 대회로 옹박으로 유명해진 태국 전통 무술인 무에타이 룰과 '킥라이트'룰, 'K-1'룰 등을 다양하게 적용해 무에타이 종주국인 태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권위있는 격투 대회다.
이날 대회에는 KBC미들급 챔피언 권바롬,WACO라이트급 챔피언 유현우, WACO페더급 챔피언 최기혁(前태성출신) 선수들이 공개스파링을 통해 수준높은 킥복싱, 무에타이 기술을 선보였다.
우승 선수를 배출한 의정부 태성회관은 무에타이와 킥복싱을 전문 지도하고 있으며 의정부에 총관, 미아 태성을 운영하고 있다.
태성회관을 이끌고 있는 박종덕 총관장은 한국 무에타이 1세대로 태웅회관 정백호 관장, 미아태성 정승교 관장, 회기태웅 정기호 관장 등 기라성 같은 챔피언들을 길러냈다.
무에타이(Muaythai)의 무에(Muay)란 4가지를 묶는다는 의미로서 첫째 머리에는 몽콘을 둘째 팔에는 프락치앗을 셋째 주먹에는 팥무(붕대)를 넷째 나 자신의 마음을 묶는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타이(Thai)는 태국의 전사를 의미한다.
약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닌 태국의 혼이 담긴 무술로서 무에타이에는 와이크루와 람무에이, 크라비 크라봉을 내포하고 있다.
태성체육관 박종덕 총관장은 "아시안 게임에 무에타이가 정식 종목으로 체택되면서 국가대표들의 메달 획득이 점쳐지고 있다"며 "청소년 무에타이 선수를 길러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