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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멋있는 집*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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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스크랩 경주,포항,영덕,울진 담백, 깔끔, 구수한 맛의 칼국수가 2.500원? [포항/만나손칼국수]
식탐이™ 추천 0 조회 584 12.02.08 09: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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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쌩쌩 불어주면 뭔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땡기곤하죠..

이런날이라면... 바로 돼지국밥 먹으로 가겠지만, 이미 외진곳으로 나왔는지라 그러지도 못하고...

 

문득 생각난 곳이 바로... 이 근방에.. 아주 저렴한 가격의 칼국수집이 생각 나더라구요..

이미 몇번 먹어본 집이라... 가격대 비해.. 아주 만족한 집이였는지라... 추운 몸을 녹이기엔 아주 제격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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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눌러  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

 

 

 

포항하고도 대련이란 동네에 있는... 칼국수집 입니다..

원래는 바로옆 황토 찜빌방 건물 옆에 아주 조그마한 곳이였는데

한 2년전에.. 이렇게 번듯하게 건물까지 올려 장사를 하고 있으니... 돈 많이 버신거 같네요 ^^

 

 

 

 

 

만나 칼국수의 메뉴들입니다... 역시 칼국수 가격은 오르지 않았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이전과 다른 옵션이 붙었더군요...  한 그릇은 3천원 두 그릇부터 2.500원.. 헐....

밀가루 가격이 올라 타산이 맞지 않는 건가요? 예전엔.. 혼자던 둘이던... 가격이 똑같았는데.. 쬐금 실망이네요.

 

기타 메뉴들의 가격도 1.000원정도.. 올랐더군요..

 

 

 

 

 

일행들과 칼국수를 주문하고, 국수가 나오기 전에 주전부리겸으로 손두부도 주문해 먹어 봅니다..

접시에 두부가 큼직큼직하게 껄어 나오는게 꽤 맛나게 보입니다... 확실히 얇게 썰어 나오는거 보단 시각적인 만족감으론 ?오네요..

 

두부의 비주얼도.. 꽤 거칠어 보이는것이... 집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라는걸 느낄 수 있는데요...

따뜻한 두부를 한입 먹어주니...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제법입니다... 곁들이 찬으로 나온 간장 대신 김치에 싸먹어도 아주 맛납니다...

막걸리 한잔 걸치면서 두부를 먹어줘야... 모양이 제대로 나오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두부를 다먹고 한참 지난후에... 드뎌 칼국수가 등장합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난후에 찾아간지라... 새로 면을 삶아 내는중이여서... 좀 기다려야 했었는데요..

그만큼.. 더 맛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인내를 가지고 기다렸었죠..

 

 

 

 

 

멸치를 우려내 국물을 만들었는지라... 멸치향이 좀 강하게 나구요..

일전엔... 밀가루 뜬내가 좀 느껴졌지만, 지금은 좀 개선(?)을 했는지 느낄 수 없을 정돕니다..

 

칼국수에 들어간 재료를 보면.. 부추와 호박 그리고 감자가 전부입니다...

바지락들이 들어간 해물 칼국수도 좋지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듯한 비주얼의 칼국수가 더 맛나게 느껴지죠.

 

 

 

 

 

칼국수가 나왔으니 이제 한입 먹어 봐야죠... 근 2년만에 다시 먹어보는거라.. 기대를 하며... 후루룹 흡입 합니다..

역시나... 멸치의 진한 육수맛이.. 입안에 퍼지내요.. 멸치 육수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겠지만, 제 입엔 아주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면의 느낌은... 쫄깃하다기 보단 좀 부들부들 하다고 하나요? 끈기가 없이 잘 끊어집니다

먹기엔 불만이 없지만.. 젓가락으로 면을 저정도 건져 올리면 우두둑... 끊어져 버리는 상황에 좀 난감하네요..

이전엔 면이 끊어진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거 같은데.. 최근들어 일어나느 문제인거 같습니다..

 

멸치로 우려낸 칼국수의 진한 국물은 만족을 면의  찰기(?) 끊어짐이 아쉬울 정돕니다..

그렇다고... 맛에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면이 자꾸 끊어진다면.. 또 다른 방법을 이용해 맛나게 먹어주면 됩니다..

그건 바로~~~ 그릇을 들고 후루룹... 마시주면 된다는 말씀... 참 쉽죠?

 

면 음식류를 먹을땐 소리내서 먹어주는게 가장 맛있다고들 하는데요..

이렇게 마셔 주는것도 아주 좋더라구요... 맛나게 먹는데 체면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

 

숙가락으로 떠 먹거나 아님.. 입에대고.. 면과 국물을 함께... 흡입해 주는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공기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으나... 배가 너무 부른 상황이라... 아쉬웠네요.

 

 

 

 

 

칼국수 한그릇 뚝딱 해치우니... 세상 부러울게 없을 정도로 행복합니다..

역시.. 젓가락 대신.. 숟가락으로 마구 퍼 먹어줘야.. 제 맛이라는....

 

 

 

 

 

배부르게 식당 밖으로 나오니... 아주 정겨운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큰 가마솥엔... 뭔가 끓고 있는데.. 아마.. 두부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리송 하네요..

냄새로 보자면 두부인건 확실한거 같은데.. 허락없이 솥뚜껑을 열어 볼수도 없고.. ^^

 

 

 

 

 

가마솥 반대편은.. 이렇게 사람 낯가리지 않는 누렁이가 있습니다..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꼬리를 연신 흔들더라구요~...

 

"누렁아~~ 이번 여름 잘 견뎌내거라..". 쩝쩝....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최근 가격에 오르고... 혼자가면 3천원이라는 글씨가 참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진한 멸치국물의 칼국수 한 그릇이면.. 속이 든든한게.. 뭐 하나.. 빠질게 없습니다.

거기다. 따뜻한 손두부에 탁배기 한잔 걸쳐주는것도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할수 있겠네요..

 

위치적으로.. 포항 ic로 가는 도로변에 있으니...

칼국수 한 그릇으로 속을 채운후 운전하는것도 좋겠네요..

 

 

 

●●◐○○

 면빨이 좀 아쉽긴 하지만, 멸치 육수 국물이 진해서 아주 맛있다

가격

●●●○○

 혼자가면 3천원이라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선 ?오 

청결함

●●◐○○

 식당을 꽤... 깨끗하게 관리하시는듯...

친절함

●●◐○○

 딱 평균수준...

 

 

[ 관련글 링크 ]

 

2500짜리 손 칼국수 [대련/만나손칼국수]

 

확장 이전한 2500짜리 칼국수 [대련/만나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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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26 19:44

    첫댓글 맛깔스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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