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마지막날이네..
오늘일정은 일단 우에노.. 아침일찍 일어나서.. 캐리어를 끄집고 우에노역으로 간뒤
저번에 갔던 물품보관소에 오백엔짜리 보관함에 넣어놓고 돌아다녔다..
와.. 입구부터 사람이...대박...;;
역시 일주일..아쉽다 일주일..-_- 이날딱 일본에 왔으면 완전 좋았을것을..하고 또한번 후회해주시고..
사실.. 첨에 정한 일정은 이날 일본 도착 하는거였는데.. 벗꽃 개화가 빠르다길래 일주일 먼저 잡았다가 이꼴난거다......... 역시 날씨는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다..ㅠㅠ..
입구에 초코렛입힌 바나나를 팔고있던데.. 먹고싶었는데.. 가격이 오백엔씩이나 하는거다!!
역시 일본도.. 관광지는 비싸...흑흑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에 치여서 이동 이동 이동........ 사람많은걸 체질적으로 시러하는 나로써는 좀 괴로웠달까?;;
머 그래도 완전 만개수준의 벗꽃을 볼수있어서 행복했지만 말이다..
완전 감탄해서 사진을 엄청 찍었지만..
단신인 나로써는... 사진찍기 너무힘들었다..ㅠㅠ..이거도 머리위로 사진기를 올려서 찍은관경이라는사실...
내사랑 타코야키..ㅠㅠ.. 주전부리들...........
혼자 여행오면 이게 너무 싫은데.. 주전부리 하나사면.. 그게 밥이다... 양이 간식의 수준이 아니다..;;
타코야키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먹을수없었다는 슬픈사실...
또 나좋아하는 도리 의미없이 찍어주고..;; 아마 사람에 치여서 한쪽에서 찍은듯?
참..행복해보이는 여우상도 한장 찍어주시고...
이날 날씨가 너무 좋고.. 따듯하고..해서.. 완전 즐거웠다...
근데 왜 이런날이 항상 집에가야하는날이지 대체?-_-+++
신사방향인데..... 내가 만화에서보던 정말 가보고싶었던 야시장의
축제분위기..오옷......... 길가야 한가득 주전부리파는 행상들이 쭉 있고..
소리를 지르면서 호객행위를 하고있었다..
저녁이 아니라는거뿐 내가 상상하는 야시장 거리랑 똑같애서.. 한참을 여기서 점심먹을까 하고 고민했다..ㅋㅋ;;
물론 패스했지만.. 혼자드시는분들은 죄다 할아버지뿐이라..ㅠㅠ.. 또 급소심해졌다..
음..신사는 공사중이네...-ㅁ-ㅋ
이번에 온 신사들은 왜이렇게 공사를 마니하니?
왜찍었는지는 몰라도.. 조증상태였던것이 분명합니다...
정신이 벗꽃이랑 같이 떨어진듯?;; 기억도 안나는 여긴 대체 어디?ㅋㅋㅋㅋ
저렇게 또 사람들이 파란천깔아놓고 자리 맡아놓고 도시락이랑 이런거 싸와서 펴놓고 있더라..
그래도 바람은 좀불고 했더니.. 고타츠같이.. 만들어놓고 그위에 먹을꺼 올려놓고..
쏙 들어가서 밥먹는분들도 계시더라..ㅎㅎ 내심 부러웠달까?
오늘 내점심먹을곳... 아부아부라는 대형 쇼핑몰인데.. 우에노에있고..
가격들도 착하고 물건도 꾀나 괜찬더라.. 머 메이드인 차이나일께 뻔했지만...ㅋㅋ;;
내가 구지 아부아부까지 찾아온이유.. 스위트파라다이스~!!
이 케익사랑하는 종자가 여기 안갔다 오면 슬프지.. 그런데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아가지구..
한시간반? 거의 두시간기다렸다..-_-;; 평소의 나라면 이줄을 보자마자 안먹어 하고 뛰어나갔을텐데 용케도 버텼다.. 아마 마지막날이라는 이유때문일꺼다.. 근데 여긴 혼자먹는 사람은 나하나? ㅋㅋ;;
거기다가 너무 오래기다려서 배가 너무고파서.. 케익은 별루 먹지도 않고 스파게티.. 스프 이런거 먹기 바빴다.. 나 여기왜간거니?ㅋㅋㅋㅋㅋㅋㅋ 머 그래도 한번씩 맛은 다봤으니까
오사카 스위트 파라다이스보다는 케익종류가 적은듯.. 매장 크기도 좀 작고..
너무 오래기다려서.. 조카 선물살시간도 없어서 급하게 먹은탓에 천천히 즐길여유가 부족했다..
스위드파라다이스 갔다가.. 야메요코시장으로 바로가서..
조카 선물을 급하게사고.. 마지막이라고 아쉬워서 들어간 드럭도어에서 아리아리너도 하나 질러주시고..
캐리어 찾아서 공항으로 고고싱.. 근데 전철을 좀 잘못타서..-_-;; 급행이 아니고 완행을 타버려서 여러번 갈아타야했다.. 갈아탔다기보다.. 그완행이 중간어디까지만가서 옆에 전철로 갈아타고 이걸 한 두세번한거같다..ㅋㅋ
그래도 행히 한시간반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스이카 환불하고.. 보딩하고 면세점에서 도쿄바나나사고나니.. 엔화가 백엔도 안남았더라.. 나리타 제2청사..기념 샷..
이건 최후의(?)만찬...
에키벤줘서 좋았다..ㅎㅎ 왜 근데 김해공항은 오전은 샌드위치고 저녁엔 에키벤일까?..
그냥 둘다 도시락주십쇼..........
한국으로 돌아가서 운좋게 십분뒤에 포항가는 리무진이 와서 타고 딥슬립했다..ㅎㅎ
아쉽다면 아쉽고 즐거웠던 내 첫 도쿄여행이 이렇게 끝이났다..
그럼 내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될까? 또갈수는 있나몰라..ㅎㅎ
안구 정화하시라고 보너스샷..ㅋㅋ;;
재범아 돌아와!!
머 이런 사심가득한 맘으로.. 근데 그이전에 이글 삭제당하는거 아닌가 몰러..;;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