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章 衰旺取時
衰旺取時 : 쇠왕취시 : 쇠와 왕을 얻는 때
論一方之氣. 不可過角. 進角爲孤. 退角爲寡.
일방의 기운을 논할 때 모서리를 간과하면 안 된다. 모퉁이를 나아가면 외롭고(고신살) 모퉁이를 물러나면 적다(과숙살).
一方之氣. 則四象各主於一時之偶也. 如寅卯辰則巳孤丑寡.
일방의 기운이란 四象의 각 주체가 한시에 만나는 것이다. 만일 寅卯辰이라면 巳가 외롭고 丑이 부족이다.
卽旺不過一方之氣. 卻言衰者成功也.
일방의 기운이 과하지 않으면 왕성한 즉 衰쇠를 물리친다는 말은 功을 이룬것이다.
木亥衰於辰. 是木出東方春位而衰. 此本末衰旺. 功成身退. 子結花落也.
木은 亥에 왕하고 辰에서 쇠이다. 이는 木이 東方의 봄에서 나타나므로 쇠하다.
이 本末의 衰旺은 功을 이루면 身은 후퇴하는 것으로, 씨앗이 맺히면 꽃은 떨어지는 것이다.
華過衰而實成. 是窮則變通之象.
始生於沐浴. 爲風水陶化之因.
冠帶則材器可任.
臨官則鬼害之難. 物主臨官. 則氣血堅壯. 可受制敵不畏其鬼.
화려함이 지나가면 쇠약해지고 결실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다한 즉 변화로 통한 형상이다.
생의 시작은 목욕이고 바람과 물이되어 질그릇으로 변화되는 것과같다.
관대는 자재 기물이 임무를 다 하고,
임관은 鬼害의 곤란함이며. 만물은 임관이 주도하는 즉 氣血이 堅壯하여 가히 적이 제지해도 그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旺則剛介自處.
衰則去華立實.
病者孤也.病者形勢孤弱.
如木病巳則寅辰之孤也.
死兮無物.
墓藏爲造化之終.
絶煞有鼎新之氣. 氣盡後成.
胞胎凝結始分形狀.
왕은 自處에서 굳세다.
쇠는 화려함이 가고 결실에 선다,
病은 외롭다. 병은 형세가 외롭고 약한데, 가령 木이 巳에 병지인 즉 寅辰의 고신살이다.
사는 물체가 없고,
묘의 저장은 조화의 끝이된다.
절은 존귀한 죽음/매듭의 새로운 기이며 기운이 다하고 그 후에 이룬다.
포태는 응결하여 분리되기 시작한형상이다.
此長生之氣. 言五行至絶受氣而成形.
十二支位之經乃代謝自然.
또 장생의 기운은 말하기를 오행이 절지에 도달하면 기운을 받아서 형상을 이룬다.
12지 위치 경로이고 이는 자연의 代謝(번갈아 물러감)인 것이다.
夫物出自然. 端倪莫測直. 須仔細探賾. 消息龜數.
무릇 만물은 자연에서 나오고 제대로 헤아리기 어렵다.
모름지기 자세하고 심오하게 찾아야 하고, 소식은 거북점 숫자로 알 수 있다.
五行之造化. 萬物之盈虧. 以盡蓍龜之數.
오행의 조화는 만물의 성쇠인데 서죽 점이나 거북점의 숫자로 다한다.
衰病之所. 有鬼則止. 無鬼則停.
쇠병지는 귀살이 있는 즉 그치고, 귀살이 없는 즉 정체한다.
止則窮已. 停則流滯.
如丙至壬戌壬申則絶.
至庚申乙亥則流滯而不通.
그치는 즉 이미 마친 것이다.
정체한 즉 흐름이 지체되는 것이다.
가령 丙이 壬戌, 壬申에도달한 즉 끊어지고, 庚申, 乙亥에 도달한 즉 흐름이 정체돼 통하지 않는다.
水性本寒. 火體本熱. 極寒則丑寅以爲期. 大暑則未申而自定. 極也反也.
五行之常體. 生也殞也. 萬物之自然.
水의 체성은 본디 춥다. 火의 체성은 본디 뜨겁다. 지극히 추운 즉 丑寅에서 기약한다.
대서는 未申인데 스스로 정해진다. 지극하면 뒤집어진다.
오행의 일반적인 體는 생하고 죽는데 만물의 자연스러움이다.
五行各有正性. 在人所稟有吉凶. 發覺未萌. 須在期程之所極可定.
賦雲. 三冬暑少九陽多. 亦以正氣爲憑也.
五行之運. 陰陽相推. 亦有不應和者. 亦極相反. 是謂死兮生之本. 生兮死之源.
五行은 각기 正性이 있다. 사람에게 있는 품수한 성정은 길흉이 있다. 싹트지 못한 것을 發覺해서 모름지기 지극한 법을 기약하면 가히 정할 수 있다.
賦에서 말하기를, ‘三冬에는 더위가 약하고 九陽에서는 많다.’고 했는데, 역시 正氣로써 증빙한다.
五行의 運은 陰陽이 서로 옮겨가는데, 역시 조화롭지 못한 자가 있고 역시 지극히 상반된다. 이를 일러서 ‘죽는 것은 사는 것의 근본이고 사는 것은 죽음의 원천’이라고 한다.
歲隱其神. 神成而歲死.
歲는 그 神을 감추고 있고, 神이 이루면 歲는 죽는 것이다.
歲木也神火也. 火盛則木死. 勢不兩立. 因恩而生害.
歲란 木이다. 神은 火이다. 火가 왕성한 즉 木이 죽는다. 세력이 양립하지 못하니 은혜를 입고서 해를 만드는 것이다.
智從義出. 智盛則主(義?)藏.
지혜는(水) 의리가(金) 나아감을 쫒는다. 지혜가 왕성한 즉 의리가 감춰진다.
智水也. 義金也. 金生水. 水盛金藏. 未嘗不失於義也.
지혜는 水이다. 의리는 金이다. 金生水하면 水가 왕성해서 金이 감춰진다. 결국 의리를 잃는것이 아니다.
信從四事物. 物皆歸.
신뢰는(土) 네 사물을 따르고 물은 모두 돌아온다.
鍾於土是也. 辰爲木之土. 戌爲金之土. 未爲火之土. 丑爲水之土.종
鍾(모이다)은 이 土이다. 辰은 木의 土이고, 戌은 金의 土이고, 未는 火의 土이고 丑은 水의 土이다.
鬼財相會. 則凶中得吉.
귀와 재가 서로 모이는 즉 흉한 중에 길함을 얻는다.
如庚申得癸卯. 是庚申月乙卯有合會德之財. 癸卯爲木之鬼.
○ 金 水 木
○ 癸 乙 庚 : 乙庚合(乙財와 庚천덕귀인이 合會)
○ 卯 卯 申 : 卯月 천덕귀인 申
가령 庚申의 石榴木이 癸卯의 金箔金을 얻으면 이는 庚申이 乙卯月와 합하니 천덕귀인과(申) 재화가(乙卯) 모이는 것이다. 癸卯는 木의 귀살이다.
觀刑逢妻生旺不取. 生月爲父. 胎月爲母. 身克爲妻. 妻生爲子. 時生是妻子之數. 成敗自然.
刑을 볼 때, 刑이 妻를 만났는데 生旺하면 刑을 취하지 않으며, 生月은 父이고 胎月은 母이인데, 身이 克하는 것을 妻라 하고, 妻가 生하는 것을 자식이라 하고, 時가 生하면 이것이 妻子의 숫자이니 성패를 자연히 알 수 있다.
[註釋] 以火克金爲父則以生月定之. 然後看日時承受. 胎月有無刑害. 身克爲妻. 以日論之.
妻生爲子. 以時推之. 乃看生旺刑制五行之定數也.
火로써 보면, 火가 克하는 金을 父로 삼는 즉 生月로서 정한다. 그런 연후에 日時에서 이어받는 것을 보고 胎月에 刑害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핀다. 身이 극하는 것을 妻로 삼는데 日로써 논한다.
妻가 生하는 것을 자식으로 삼는데 時로서 추리한다. 이에 生旺과 刑과 制를 살펴서 五行의 숫자를 정한다.
胎氣同往. 當有異母. 月幹相逢. 須依二父.
胎氣가 함께 가면 응당 계모가 있고, 月幹이 서로 만나면 二父에게 의탁하게 된다.
[註釋] 受胎正在受氣之地. 而與日時支幹同者. 當食二母之乳. 月於與年幹相連. 而同在父母生地. 當相交或立身於二事而成也.
受胎는 氣를 받는 곳이니 日時의 간지와 더불어 동일하면 응당 二母의 젖을 먹는다. 月이 年幹과 서로 연결되면 부모의 생지에서 함께 있으니 응당 서로 교류가 있거나 혹은 두 분을 섬기면서 성공하여 입신한다.
子息則先明生氣. 或用克以推之.
자식은 우선 生氣로 밝히고 혹 克을 사용해서 추리한다.
[註釋] 如丁巳土以木爲子孫. 建至亥上得辛. 若四柱見丁在無氣. 更有刑害者. 必少子孫也.
가령 丁巳의 砂中土는 木으로써 자손을 삼는다. 월건이 (장생지인) 亥이고 위에 辛을 얻고,(辛亥 叉釧金) 만약 사주에 丁을 보았는데 無氣하고 다시 刑害가 있는 자는 필히 자손이 적다.
自生自旺. 更看運元胎月.
자좌가 생왕지이라도 다시 運과(천간? 납음?) 元과 胎와 月을 살펴야 한다.
[註釋] 如生納音在月旺處. 更不論刑害子孫之地. 如胎月在有氣處於生時之上. 亦不絶子也.
만약 출생한 납음이 월에서 왕처이면 다시 자손의 지지가 刑害인 것을 따지지 않는다. 만약 胎와 月과 生時 상에서 유기처이면 역시 절손하지 않는다.
祿馬不閑. 子孫未必絶滅.
祿馬가 한가하지 않으면 子孫이 반드시 끊어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