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테마동향
- 조선/조선기자재/해운/종합 물류
■ 올해 조선3사 수주금액 급증 및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조선업계 매출액 상위 3사의 수주금액은 145억1,000만 달러(약 16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7,000만 달러)보다 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짐.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부진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수주량은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경기 회복으로 인한 전 세계 해운업계의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필두로 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난 점을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지난 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항로 15개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4월30일 기준 3,100.74를 기록해 전주대비 120.9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해짐. SCFI가 3,000선을 돌파한 것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유럽 노선 운임이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한라IMS, STX중공업, KCTC, 동방, 대한해운 등 조선/조선기자재/종합 물류/해운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한편, SM그룹의 해운계열사 SM상선과 대한해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케이케미칼도 시장에서 부각.
-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美서 최고 월 판매량 경신 소식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2일 기아 북미법인은 4월 미국 판매량이 70,177대로 지난 3월에 세운 월별 판매량 기록(66,523대)를 경신해 최고 월별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힘.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딜러와 공장이 셧다운을 겪었던 전년동월대비 121.3% 증가한 수치임. 현대차 북미법인도 4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77,523대(제네시스 제외)를 판매해 지난 3월에 이어 월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힘. 비록 법인판매량은 27% 감소했지만, 소매판매량이 146% 증가하며 판매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전해짐.
▷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늘리는 과정에서 제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는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만도, 기아, 한온시스템, 현대차, 인팩, 에코플라스틱 등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특히, 만도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만도는 지난 30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 발표. 21년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0조원(전년동기대비 +14.61%), 영업이익 718.71억원(전년동기대비 +288.42%), 순이익 511.19억원(전년동기대비 +435.44%).
- 소비 관련주
■ 소비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
▷지난 2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중국에서 5,600만여명이 고향과 전국 관광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로나 팬데믹 사태로 여행객이 줄었던 작년과 비교할 때 111% 늘어난 수치로 춘절 때 이동을 하지 못한데 대한 보상성 여행이 급증하면서 중국 전역의 관광지와 식당 등에는 인파가 넘쳐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전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과 1일 이틀에 걸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총 8만5,182명(4월30일 4만1,239명·1일 4만3,943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5월 첫 번째 주말(3~4일, 금·토요일)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8만9,129명)의 95.6%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짐.
▷또한, 프랑스 정부가 5월3일부터 4단계에 걸쳐 세 번째 전국 단위 이동제한조치 완화에 들어간다는 소식과, 지난달 30일 美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3월14일 이후 412일 만에 재개장 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신세계, 엔에스쇼핑, CJ ENM, 호텔신라, 모두투어, 제닉 등 백화점/소매유통/홈쇼핑/면세점/여행/화장품 등 소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한편,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 비철금속
■ 구리 가격 상승세 지속 등에 상승
▷최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구리 가격이 한때 t당 1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29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전일 종가대비 1.3% 가량 상승해 10년여 만에 최고가인 t당 1만8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음. 현지시간으로 30일 LME에서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t당 9,949달러에 거래를 마감.
▷또한, 상하이선물거래소의 6월물 구리 가격도 30일 장 초반 역대 최고가인 7만3,060위안까지 올라서기도 했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코로나19 경제 회복 등으로 인해 구리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차후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등으로 인해 구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이에 금일 대창, 이구산업, 풍산 등 비철금속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중임.
- 코로나19(모더나)
■ 美 모더나, 한국지사 직원 채용 소식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美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내 사업을 위해 임원급 인사(제너럴 매니저, GM)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모더나 측은 공고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끌기 위한 GM을 찾고 있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살피는 약물감시분야 디렉터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편, 모더나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 호주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에이비프로바이오, 에스티팜, 소마젠(Reg.S) 등 코로나19(모더나)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중.
- 출처: 인포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