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4강을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였는데,
올해는 그에 반해 NC의 가세로 인해 휴식일이 있고, 작년 기대됐던 팀들이 생각보다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 등이 4강 예측을 그렇게까지 어렵게 볼 필요는 없게 만든 것 같다.
최하위 팀 한화에서는 대한민국 절대 에이스 류현진, 코리안 특급 박찬호까지 이탈했으니 오히려 어려운 예측은 우승팀이 아니라 꼴찌팀이 누구냐 하는 얘기까지 돌 정도이다.
이외에 변수로 WBC를 들 수 있는데, 나는 여기에 상당한 가중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예측하는 것과는 좀 다른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과연 올해 4강은 누구일지 멋대로 예측을 해본다.
1.삼성
WBC라는 이벤트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감독의 부재는 팀에 치명적인 손실을 끼치게 마련이다. 감독이 출장 가 있는 동안 선수들이 분명히 놀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훈련이라는 건 일정이 있어도 진행정도와 선수들의 태도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결정권자는 바로 감독이다. 그 감독이 부재니 훈련성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다음으로 연봉협상의 잡음들이다. 2연패를 하면서 삼성이라는 부자구단에서 생각보다 많은 잡음이 들렸다. 특히 삼성의 핵은 불펜이라 할 수 있는데, 거의 해체 단계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오승환의 5.5억과 안지만의 3억은 불만이 쌓이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보통 자기 급여수준 기준으로 프로 연봉이 많다고 하는데, 이들은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가는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공급-수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도 하고. 장원삼은 그렇다 쳐도 윤성환마저 2.5억=>3억이 되는데, 같은 연봉을 받는 안지만의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 이들의 실력이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팀의 케미가 문제될 거란 예상은 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권오준과 정현욱이 이탈했다. 분식회계니 뭐니 해도 삼성의 유기적인 불펜운용은 분명 대단했다. 요리로 치면 소잡는 칼-닭잡는 칼-돼지 잡는 칼 다 갖고 있었다고 해야 하나. 상황에 맞게 마치 타선운용하듯이 불펜투수진을 운용했다고 봐야하는데, 이 둘이 이탈하면서 안지만-오승환에게 과부하가 걸릴 거라 생각한다. 또한, wbc에 무려 6명(오승환-안지만-김상수-차우찬-이승엽-박석민)이나 차출되는 것도 시즌 후반 부담이 될 거라 본다. 고로 올시즌 삼성의 우승은 없다고 단언하겠다. 그래도 타선이 워낙 걸출하기에 4강은 무조건 간다고 본다.
2. 스크
생각보다 명줄이 길다. 과연 올해 그 명줄이 끊어지느냐가 판가름 나는 해라고 본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나는 올해 그 명줄이 끊어진다고 단언하겠다. 고로 4강 탈락. 정우람의 이탈은 말하면 입아프니 넘어가자. 박희수가 정우람처럼 내구성이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마무리로 이동하면서 불펜진의 무게가 확 가벼워진다. 양은 아직도 많다고 하나, 질적으로 폭락한 건 피할 수 없다. 만약 시즌 초에 박희수가 마무리 적응 실패로 블론한다고 하면, 스크에게는 답이 없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의 이탈. 내가 선수생활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홍성흔-이호준 처럼 팀의 중심을 잡는 선수들이 분명 있는 것 같다. 경기력에 상관 없이. 특히 이호준은 펄녀라는 분으로부터 팀을 지키는 퇴마사 같은 역할이었는데, 그의 이탈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궁금하다. 더군다나, 최정-정근우-송은범 등의 fa예비군들은 올해 팀보다는 자기 성적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팀의 리더가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 이 예비군들은 팀의 허리지만, 정작 팀의 단합에는 한계점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그리고 기둥이 20개인 집에서 처음 2~3개 정도 빼봤자 티가 안 난다. 안전을 위해 2~3개는 더 세워둔 거니까..근데 스크는 이제 안전이 걱정될 정도로 기둥들이 많이 빠졌다(정대현-작승호-이호준-정우람 등). 군전역 선수들 중에 준척급이 많아서 중위권은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플옵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 롯데
여기도 팀의 기둥급들이 많이 빠졌다. 김주찬과 홍성흔의 이탈이라.
타선이 절대적으로 약화되는 걸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대호가 이탈한 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으로 어찌어찌 가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가림막들마저 사라져 버렸으니, 이제 뭘로 가려야 하나. 야구를 볼 때 4번 타자가 3할3푼에 35홈런 100타점 정도 기록하는 선수가 빠지면, 그 밑에 5번을 4번으로 올리고, 5번 자리엔 2번에 있던 선수를 돌리고, 다시 9번에 있던 선수는 2번으로 옮기고 9번에 신인급을 넣는다고 하면, 생각보다 저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누가 빠져도 괜찮네 어쩌네 하는 거고. 그러나 결국 주전은 주전이다. 특히 이번에 2번과 5번이 이탈해서 결국 2(김주찬)-4(이대호)-5(홍성흔)가 이탈한 걸 분식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히 보상선수 픽이 좋았다. 그래도 결국 김승회와 홍성민은 롯데에게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본다. 기아나 두산이나 과감히 김승회-홍성민을 보호에서 빼둔 건 롯데가 도움이 되지 않아서 안 찍을 거라고 봤기 때문에 빼뒀던 것일 확률이 높다. 현재 양떼 불펜으로 불리는 롯데에 정대현-김성배라는 확실한 언더핸드 카드를 쥐고 있으면서 3번째까지 언더핸드를 쓴다? 김성배나 정대현에게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2명 투수 엔트리에서 선발 5빼고 7자리 중에 언더만 3명을 넣는 건 매우 부담이 갈 걸로 보인다. 김승회 역시 송승준-조정훈-이용훈 등이 우완인데, 김승회를 선발로 넣기는 애매할 것이다. 거기다 결국 빠진 건 타선인데, 들어온 건 투수들이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롯데 타선에 손아섭이 있다고 해도 이외에 김주찬-홍성흔 급의 선수는 보이지 않고, 공격력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던 롯데도 한계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고로 롯데 4강 탈락 예상.
4. 두산
사실 작년에 두산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고 가만히 보니, 생각보다 짜임새도 있고, 투수진 쪽의 세대교체가 눈에 띄었다. 허구라 해설위원 말대로 두산은 작년보다 분명히 강해질 것이다. 특히, 계투진에 정재훈과 용병투수 히메네즈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니퍼트-히메네즈-김선우-이용찬-노경은 우완일색인 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닝 먹는 데는 소질이 있는 투수들이니 중심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타선에서 그동안의 발야구를 선보이던 선수들이 어떻게 회복될 지 궁금하기는 하나, 이들 외에도 화수분 야구로 백업들을 잘 키워놓아서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다만 홍성흔의 복귀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궁금하다. 두산에서 대놓고 클럽하우스 리더가 없어서 데려왔다고 언플질을 했는데,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가진 홍성흔의 가세가 정말로 팀에 중심을 잡게 해줘서 상위권을 갈 수 있을 지 아님 그건 그저 허구의 개념인지 궁금하다. 삼성과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한다.
5. 기아
나는 기아팬이다. 고로 기아 예상이 가장 어렵다. 왜냐하면 사심이 들어가니까.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면서 쓴다는 것은 맹세하면서 글을 이어가고자 한다. 참고로 2012시즌 예상 때 나는 기아를 4~5위권으로 예상했었다. 이걸 깔아놓는 이유는 2013 우승팀을 기아라고 보기 때문이다. 김주찬의 가세가 무엇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지금 하고자 하는 말은 기아에게는 더 이상 댈 핑계가 없다. 2012시즌을 통째로 날려먹은 환상(단어 해석에 유의 바람. fantastic과 illusion을 이용한 언어유희임)의 LCK포 중에 둘은 돌아와야 한다. 셋 모두는 아니어도. 이용규-김주찬-김원섭-이범호-최희섭-안치홍-나지완(김상현)-차일목-김선빈의 타선에게 더 이상의 핑계는 용납이 되질 않는다. 투수진은 어떤가. 조뱀이 혹사시켜서 무너뜨렸다는 계투진. 그래서 선동열을 1년간 기다려줬다. 시간이 부족하다, 더 필요하다 해도 기아팬들은 1년은 참아주지만, 2년은 기다려주지 못 한다. 그리고 선동열 감독 자신이 왜 왔는 지를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박지훈-한승혁 밖에 안 보이고, 홍성민이 이탈했다 해도 이젠 선동열이 직접 등판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서라도 만들어 내야 한다(아직은 그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선발진은 작년에 충분히 능력치를 보였다. 소사-앤써니-윤석민-서재응. 4만 있어도 충분하다. 원래 5선발은 유망주들 키우는 자리고, 올해는 휴식일까지 있으니까. 심장의 강도로 보나 구위로 보나 부상 전력으로 보나 공백 기간으로 보나 김진우가 마무리로 가는 게 나는 맞다고 보니, 마무리는 해결됐다고 하자. 결국 기아의 변수는 5선발 양현종의 부활과 LCK포 중 좌타이자 안정적 1루수비로 내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최희섭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4강도 아닌 우승이 강요되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다. 타선을 넘어서 수비만 놓고 봐도 내야진이 최희섭-안치홍-이범호-김선빈이라면 최소 중상급은 된다. 스크는 유격수가 약하고, 삼성은 2루수가 약하니까. 외야진이 김원섭-이용규-김주찬이면 역시 중상급은 된다. 포수가 좀 문제라고 해도 양으로 보든 질로 보든 그게 3년이 넘게 이어진 거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투수에 맞춰 내보내든, 기량을 끌어올리든. 주루는 이용규-김주찬-김선빈이 도루 120개는 해 줄 것이다. 감독의 팀 장악 능력도 1년을 기다려줬고, 워낙 팀 장악능력은 선천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여기도 핑계댈 것이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기아는 우승해야만 하고, 우승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시즌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기아가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여름을 노리는 게 아니라.
6. 넥센
상당히 좋아지기는 했지만, 결국 6위로 마감했다. 박병호-강정호의 중심타선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좋아졌고, 테이블 세터에 서건창까지 등장했건만..투수진들의 포텐 때문에 기대치가 높다고 보나, 누구 말대로 포텐 없으면 프로로 뽑히지도 않는다. 그리고 사실 넥센발 대형 투수는 아직까지 없다. 고원준 같은 준척급은 있어도. 이현승-장원삼-마일영 등은 현대의 작품이라고 보는 게 맞지 싶다. 나는 아직도 넥센이 미완성의 팀이라 생각하며 나이트-벤헤켄을 가지고도 4강에 못 간 걸 봤을 때, 올해도 플옵 진출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09년 기아 우승을 보면서 용병 원투펀치에 mvp급 4번 타자면 누구나 우승한다고 얘기했는데, 작년의 현실이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타자 뿐이 아니라 투수진에도 mvp급이 있는데, 4강도 못 갔다? 팀이 4강을 가기 위해서 수비의 중심라인(포수-2루수-유격수-중견수) 타선의 중심라인(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 거기에 강력한 원투펀치에 솔리드한 마무리 손승락까지..최소 4강은 갔어야 되는데 못 갔다는 건 나머지 자리의 넥센 선수들이 형편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고로 넥센은 내년에도 힘들 것이라 본다. 4위 후보군의 하나 정도.
7. 엘지
박현준-김성현의 이탈은 생각보다 컸다. 1-4선발의 이탈은 결국 팀을 무너뜨렸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란 걸 보여준 증거. 여기도 평균 이상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가지고 4강은 커녕 최하위권에서 놀았다. 그나마 정현욱이 가세한 건 매우 의미 있어 보인다. 엘지의 계투들이 엇박자로 어느 해에 이동현이 잘하면 우규민이 말아먹고, 뭐 이런 식이긴 했어도 수준 자체가 낮은 건 아니라고 본다. 중심이 없어서 따로 놀았을 뿐. 정현욱이 부상 없이 계투진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다른 계투들을 잘 이끌어준다면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한다. 신연봉제가 어쩌니 해도 잡음 없이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짓고, fa 정성훈과 이진영도 잘 지켜냈다. 팀의 케미스트리는 괜찮아진 것 같다. 마무리엔 봉중근. 나름 강력하다. 그래도 4강 후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게 3선발급이 안 보인다. 류제국 복귀가 과연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류제국이 3선발급의 활약을 보인다면 다크호스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도 오지환의 성장이 열쇠라고 봤는데, 분명 성장은 했지만 기대치 만큼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지환은 3할에 15실책 수준까지 성장해야 된다고 본다. 가장 큰 변화는 대형 트레이드였는데, 현재윤의 가세가 눈에 띈다. 포수가 급격히 안정화되면 투수진 안정 역시 따라온다. 현재윤이 삼성에서는 3번째 포수라 옮겼지만, 슼(정상호,조인성)-롯(강민호)-삼(진갑용)-두(양의지)를 제외하면 그래도 주전급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가 엘지 공무원(만년 4강 탈락해도 연봉은 오른다)들에게 '정신차리고 야구'하게 만든다면 기대해 볼 만 한다고 생각한다.
8. 한화
여긴 이제 감독(김응용)이 전력의 50%라고 봐야할 것이다. 패잔병도 아닌 어제 소집된 학도병들 같은 선수들에 지휘관은 맥아더나 여포가 앉은 격이라고 해야 하나. 매우 궁금하다. 전혀 예상이 불가능하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8위냐 9위냐 만이 문제지 예상할 건덕지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팀의 감독은 분명 대한민국 넘버1 명장이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엔씨보다 떨어져 보인다. 고로 한화에 대해서는 예상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9. 엔씨
이 팀은 승률이 목표지, 등수는 별로 관심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강? 택도 없는 소리다. 아무리 신생팀이 잘 나고 하늘을 날아다녀도 기존 구단들이 개삽질을 하고 다녀도 그 갭은 존재한다. 아무리 사회에서 날아다니다가 와도 이등병은 이등병이고, 개삽질에 탈영질을 하고 다녀도 상병은 상병인 것 처럼 그 경험이란 건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용병투수 3명으로 1-2-3선발이라는 중심을 잡았다는 점, 이호준-이승호-이현곤 등 승리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왔다는 점. 그리고 20인 외 지명으로 에이스급은 아니어도 고창성-조영훈-모창민-김태군-송신영 등 안정적인 모양은 만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2년 간의 최상위권 지명 4장(2*2=4), 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러나, 용병 선발 경험이 없어 만약 용병농사 망치면 답이 없다는 점, 1군 경험 부재로 연패탈출 노하우 부족 및 다른 팀들의 집중적인 승리쌓기 제물이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 그들의 앞날이 맑지 만은 않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결론
우승 예상팀은 기아다.
4강은 기아-삼성-두산이 안정권이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롯-슼-넥-엘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꼴찌는 위쪽에서 낙마한 팀이 될 지 아니면 대다수 야구팬이 예상하는 한화 혹은 엔씨가 될 지 정말 모르겠다.
|
첫댓글 실어!
여기 자게 아닙니다.
ㅜㅜ
엘지 3선발 후보는 류제국보단 신재웅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 좆도 야구 못하는 개새끼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호프에 내가 2012 예상했던 거 있는데, 그 때는 내가 이범호나 선멍게 특성 때문에 플옵 탈락 예상했었음.
뭐라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냄새라고 해야하나..그런 게 올해 좀 다름. 그리고, 기아팬들 특성이 1년은 기다려 줌. 위에 쓴 대로. 작년은 변명이 통할 여지도, 기다려 줄 이유도 있었는데, 올해는 어려워 보인다.
롯은 타선 약화가 너무 심해서..스크는 만신창이에 바람막이 신영철 마저 날아가 버려서..두 팀 다 올해 업그레이드 요소는 거의 없는데..근데 봐야지 2011 삼성처럼 최형우 같은 애들이 갑툭튀 할 수도 있으니까.
나머지 한자리는 넥센이 될 가능서이 농후하다 내가 넥센팬이라서 그런건 아니다ㅋㅋ 일단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톱타자를 건창이가 잘해줄거라고 믿는다 다들 2년차 징크스를 예상하지만 건창이가 고무적인건 풀타임 첫해임에도 볼넷이 삼진보다 많다 그리고 일단 잘 갖다 맞춘다 역시나 문제는 젊은 선발 투수진인데 적어도 융구나 다른놈들 중에 한명은 터지것지 좆키도 양심이 있으면 지 역할을 해줄꺼고,
1- 삼성 2, 3- 롯데orSK 4-두산 페넌트 후반기가면 이순위로 거의 종지부 찍힘(난 한화팬이라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볼수있는듯 어쩌피 8위 아니면 9위니까)
한화는 lg랑 달라서 전혀 풀옵에 들 맴버가 아님 lg는 들수있는맴버인데 dtd인거 뿐이고
씨발엘지.. 10승 투수 3명이 나온 해에도 플옵을 못가고, 3할타자가 4명이 나온 해에도 플옵을 못가..... 뭐 어쩌란겨..... 센터라인이 너무 좆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인성 버리는게 아니었는데....
더불어 개넥센 가장 큰 약점은 포수진인데 공격력도 최하 도루저지도 최하 상무에서 좀 햇던 박동원이라는 포수가 요번에 가능성이 있긴한데 어디까지나 가능성일뿐,,, 그리고 작년의 손승락은 기록만 좋앗을뿐 고비떄마다 블론으로 경기 망친게 너무 컷다 갠적으로 올스타브레이크전후 승락이가 말아먹은 경기가 팀전체에 좀 악영향을 미친거같다
난 박참치 그다지 기대 안한다.. 특히 수비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http://cafe.daum.net/posthoolis/Eoxk/2944 작년에 쓴 거에 속편이다 보니. 일단 wbc 갔다와서 김인식이 뭐라고 했었게? 그만큼 가장 중요한 2~3월 연습경기 때 감독이 없는 건 생각보다 치명적임. 심창민? 걔는 권오준 대체자지. 그리고 2군 선동열-류현진 없는 팀 있냐? 니네 팀 엿먹었다고 쓰니까 열받냐? 십새끼야?
삼성 선발야구 그래서 150이닝 던진 장원삼이 다승왕 쳐먹고 용병새끼들은 그따구로 이닝 쳐먹었냐? ㅇㅇ? 기아가 그만큼 선발야구 했는데? 마지막에 4연속 완투쇼 하는 건 봤냐? 2012 시작할 때 최희섭 개병신이 팀케미 어떻게 말아먹었는 지는 아냐?? 그리고 2연패하면서 연봉 잡음 올해 처럼 심했던 적 있나?? 병신아 삼성팬이라 그렇게 말하니 기분 나쁘다고 까대던가. 니가 쓴 댓글이나 다시 한번 읽어봐라 진짜. 부끄럽지 않냐?
불친절했던 건 인정. 다른 데서 wbc를 따로 썼거든. 거기서 3강이 피해가 극심해서 기아가 이득을 볼 거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빠져서 그럼. 그리고 김주찬 영입링크랑 작년 예상 링크가 다른 데로 되어 있어서 지우고 올렸거든. 객관적인 건 맞음.
어그로 끌려고 강하게 쓴 것도 인정하고, 내가 불친절 했던 것도 인정하는데, 내가 객관적인 것도 인정. 이게 나의 입장.
이닝을 챙기긴 뭘 챙겨 병신새끼야, 로테이션은 다른 팀도 4선발까지는 돌아가. 3점 후반대 다승왕 갖고 자위질? 1군에서 검증 받은 애 누구?? 푸훗. 막판에 힘 안 썼는데요. 걍 과시용이었지, 그 때 경기봐라. 그 때 기아는 이미 4강 버렸다고 선뚱 언플질하고, 팬들도 수긍하고 있던 상황인데. ㅋㅋㅋ
2013 잘 돌아갈 것 같은데? 죄희섭 색히가 지 죄인인 거 알고 안 나대는 거 보면. 삼성 까댔다고 첨엔 곱게 쓰더니 갈 수록 가관~
.... 엘지는 선발 로테 4선발까지 안 돌아가는데............... 2012시즌은 사실상 주키치, 김광삼 뿐이었음............. ㅠㅠ 이승우, 최성훈은 그냥 없으니까 나와서 좀 던진거고.. 리즈, 신재웅은 중반 이후에나.. 나온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팀들도 다 4선발 로테는 돌린다니까 갑자기 마음이 서러워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창민 37경기 2승 2패 1세이브 5홀드 39 1/3이닝 방어율1.83
박지훈 50경기 3승 3패 2세이브 10홀드 61 1/3이닝 방어율3.38
참고로 심창민은 삼성 불펜진이 너무 탄탄한 관계로 2군에 있던 시간이 길어서 이닝이 상대적으로 적음.
그리고 선발이 4연속완투 했다는거 자체가 불펜이 병1신이라는거 인증 아니냐? 걔네들이 한시즌 내내 그렇게 해줄것도 아니고 여름에 체력 떨어질때는 결국 불펜싸움인데 무슨ㅋㅋ 막상 4연속완투도 시즌 마지막에 휴식일 때매 다들 컨디션조절 해가면서 던졌을때고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환상의 lck포는 과연 어떤 환상이 될 지..
정말 객관적으로 삼성이 7할 우승할꺼 같다
전력 누수도 없고 외국인은 더욱더 업그레이드
정현욱이 lg가긴 했지만 작년에도 흐름을 바꿔줄 선수는 아니었음
최형우 이승엽 박석민 클린업 트리오도 8개 구단 최고수준
그 다음 4강팀은 sk 두산 기아라고 보긴하는데(롯데는 올해 좀 힘들듯) 어차피 삼성 독주를 깨트릴 팀은 없다
wbc얘기하지만 2006wbc 마치고 오승환은 아시아 세이브 신기록 세웠다
일반화 시킬 수 있는 문제는 아니야
그리고 류중일은 코치에게 선수전담을 주길 선호하는 사람이고 자신은 그것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지 전권을 휘두르는 감독은 아니라고
무슨 객관적인것마냥 사심만 처넣어놨네ㅋㅋ 삼성 SK는 최악의상황 가정해놓고 기아는 무슨 최선의상황 다써놨네
객관적으로 까줄까? 김상현-최희섭 한시즌 반짝 vs 이승엽 말할필요없고 최형우-박석민도 근 5년간 꾸준한 활약. 클린업은 상대도 안되지. 선발은 장원삼-배영수-윤성환-용병 vs 소사-앤써니-윤석민-서재응 정도면 4선발까진 서로 안정적이니 패스. 계투진?ㅋㅋㅋㅋㅋㅋㅋ시발 이건 말할필요도 없지 선동렬 전성기로 돌아가서 올라오지 않는한 밸런스 좆망. 김진우 마무리 전업이 '성공'해도 그것 뿐임. 수비? 삼성 2루 조동찬인데 조동찬 수비가 약해서 국대 맨날 차출되냐?ㅋㅋ 그보다 SK 유격수가 박진만인데 수비가 약하대ㅋㅋㅋㅋㅋㅋㅋ타격이면 몰라돜ㅋㅋㅋ 씨발 이건뭐... 그리고 120도루? 쟤네가 전부 풀타임으로 활약해야 되는거
아니냐?ㅋㅋㅋ 120개'는' 이래ㅋㅋ 그리고 최근 트렌드가 포수 좋은팀이 성적 좋은거는 너도 알지? 기아에 포수 누구있냐ㅋㅋ 차일목? 김상훈? 진갑용-이지영 정도면 기아 포수진은 압살할듯한데?
결국 니말은 작년처럼 선발진 풀가동 + 한번도 본적없는 LCK포의 탄생 + 불펜/포수진은 어떻게 무책임한 희망 + 셋다 최고의 시즌 보내면서 120도루... 갸레발 떨지말고 잠이나 처자라 어휴 진짜 이건 무슨 어그로 끄는것도 아니고
다른건 몰라도 꼴찌는 한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이제야 다시봣는데 기아가 우승???????? ㅋㅋㅋㅋ 기아 타선에서 용큐랑 키스톤 콤비말고 볼거잇나??? 물론 선발튼튼하긴하지만 그럼뭐해 아무리봐도 돈성이나 두산한테 밀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