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느끼는 것이겠지만, 펜타포트가 열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요즘은
즐겁기만 합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무수한 인디 밴드가 오가고 커다란 페스티발이
수시로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작 일년에 한두 밴드만 오가고 그것도 이미 전성기가
훨씬 지난 밴드들이 어쩌다 오가는 실정이었죠.사실 이런것도 감지덕지 해서 넙쭉 절이라도
하고 싶었지만요....
너무나 너무나 열악한 우리나라 음반시장 구조 한탄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춤추는 아이들이 음반시장을 점령한다든가,연주 실력은 형편 없는데
얼굴은 미소년이다 싶으면 얼토당토한 음반으로 이것이 "락이다"라고,들고와
티비 조금 비추고 음악은커녕 오락프로에 얼굴 내밀기 바쁘고, 그런 친구들이
진정한 음악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전에 제가 서태지 씨와 버즈를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펜타포드 락 페스티발 흥행을 위해서는 똥을 밟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이 둘을 섭외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 문제로 작은 파장이 생겨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된 배경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감정이 작용하였던 거 같습니다.
서태지 씨라고 하면 한국 음악계에서 거물로 여기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서태지씨의 경우 시나위 베이스를 거쳐 서태지와 아이들로 1992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이들의 음반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주 세련된 그것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한정된 음악만이 돌고도는 그런 시절이었죠.이런 시절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우상처럼 여겼고 열광하였습니다.저도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수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하지만 음악을 오랫동안 이것저것 들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이들은 결코 천재가 아니라는 점을 발견하였지요.이미 해외에서는 선보인 음반들이며 서태지의
음악들은 독창적이라기 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음반들을 절묘하게 믹스한 음악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샘플링을 전부 베껴와 앨범을 만들고,다른 뮤지션들 노래 주요 부분을 따와 음악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래 자료 참조 하시고,주소는 태지씨가 전부 베낀 샘플링 입니다.
http://demo.bigfishaudio.net/demo/dl3.mp3 )
이런 서태지 씨는 우리나라 음악계를 대표하는 거물이 되었고,문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남들은 창작의 고통으로 며칠인지 몇년인지 모를 시간을 흘려가며 만든 곡을 서태지씨는 손쉽게
냉장고 문을 열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보답하듯 미디어에서는 천재 서태지씨라
추켜 세워가며 자신들이 만든 특종을 팔아 먹기에 급급하였지요.수많은 대중들은 겉과 속을 모른 채
서태지를 영웅으로 인식하며 셀 수 없는 돈을 바쳤습니다.관련 상품들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판매
되고 공식 홈페이지는 특별한 자료도 없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태지 씨는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확실하게 돈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진정한 음악보다는 사업에 능통한 모습을 확연히 보여줍니다.
제가 서태지와 버즈 비하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만,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흥행수표라고
여겼습니다.그래서 이 둘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서태지라는 면면을 알고 있는 저로써는 음악인
이 아닌 사업인이기 때문에 '똥'이란 표현을 썼던 것입니다.
버즈는 여러분도 알고 있겠지만,락 밴드가 아닌 이미지를 팔아 먹는 그룹입니다.
기획사에서 만들고 포장하여 반반한 얼굴의 멤버들이 TV에 나와 음악 소개 보단
TV 쇼 프로에 출연하여 팬들을 모으는 그룹이 무슨 밴드입니까?
음악인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연예인으로 알고 있는 그들 음악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버즈와 서태지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합니다. 음악은 없고 이미지만 있는 이들에게
조금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아직도 서태지와 버즈를 비하한 문제 때문에 화가 나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알려드릴게요.저는 동료들과 토요일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홍대놀이터
음악을 틀고 있습니다.
홍대라는 곳이 다양한 음악과 문화가 공존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장비 마련을 위해 금전적인 어려움도 있고,개인적인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문제로 많은
어려움은 있으나,음악이 좋아서 하고 있습니다.홍대 놀이터를 지나가다가 음악 소리가 난다면
들려 주세요.(머, 서태지,버즈 이야기 보단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싶어 이런 말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생뚱맞게 ㅋㅋㅋ)
<자료> 표절 의혹 곡
1.난 알아요
[난 알아요]는 밀리 바닐리의 [Girl You Know It's True]을 편곡한 것이라고
서태지는 시인한 바 있다. 하지만 남의 완벽한 음악을 태지가 편곡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편곡을 해서 자신의 앨범에 삽입했다면 'Remix'라는 말과
원작자를 명시해야 한다. 두 곡은 인트로, 간주,랩 파트,코드진행,
사비(후렴부), 악기편성까지 모두 똑같다.
그 앨범은 '서태지 작사/작곡'으로 되어 있다.
멜로디가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 곡에
'난 알아요'의 멜로디(오 그대여 잊지 마세요~~~)를
밀리바닐리의 4소절씩 반복되는 후렴구에 더빙해서 불러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곡은 똑 같은 4소절이 끊임 없이 반복
되므로 4마디를 베끼면 곡 전체를 베낀 것이 된다.
'난알아요'는 오늘의 태지와 태지팬을 있게 한곡이다.
서태지의 음악인생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2.서태지의 [우리들만의 추억]
표절대상곡: Run-D.M.C.의 [King of Rock]
서태지와 아이들 2집에 "우리들만의 추억"이란 노래가 있다. 표절한 곡은 Run-D.M.C.의
[King of Rock]이라는 노래. 이것은 '표절의혹'이 아니라 [명백한 표절]이다. 두 곡을 이어서
들어보자.
3.하여가
[하여가]에는 테스터먼트의 [First Strike Is Deadly]의 기타애드립이 그대로 도용되었다.
이것은 표절의혹이 아니라 명백한 [표절]이다. 그 당시 테스터먼트는
유명한 밴드였고, 태지는 프로듀싱을 직접 담당하였으므로
이것이 테스터먼트의 것인지 몰랐을 리 없다. 그리고 이태섭이란 사람
그 부분을 반주하였더라도 그 앨범의 판매가 이루어졌으므로 표절책
임은 서태지가져야 한다.
4.교실 이데아
[교실이데아]는 비스티보이즈의 [Pass the Mic]에서 음악적 단서를 가져왔다.
[교실이데아]는태지의 곡에 저항성(?)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준 곡이다.
[교실이데아]와 Beastie Boys의 [Pass the Mic]를 듣고 두 곡의 유사성을 감상해
보시기를 바란다. 태지의 곡을 들으면, 원곡들이 하나같이 좋은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태지는 결코 이들을 능가하지 못했다.흉내만 냈을뿐이다.
5.필승
서태지가 [필승]과 [교실이데아]를 만들 당시,
전세계적으로 비스티보이즈의 열풍이 휩쓸고
있었다. 태지는 이들의 곡을 가져와 자신의 곡으로
포장했다. [필승]과 Beastie Boys의 [Sabotage]를 듣고
여러분 각자 판단해 보시기를 바란다. 태지는 무모한 것인지, 아니면 법적인
표절허용범위만 지키면 되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인지...
6.컴백홈
서태지의 [컴백홈]과 Cypress Hill의 [Insane in the brain]은 지금까지도
표절시비가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 창법, 랩, 연주기법, 멜로디
구성 등을 볼 때 기술적으로 베꼈다는 것을 음악
문외한이라도 쉽게 알 수 있다. 태지 팬클럽이 사이프레스힐
팬클럽으로부터 표절이 아니라는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은 공식루트도 아니며 매우 불충분하다. 태지의 은퇴와
함께 이 문제는 사장되는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확실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며, 표절의 가부를 떠나 태지의
음악행태가 심히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왜 매번 붕어빵인가?
우리는 태지의 창작능력에 의문부호를 찍어야 한다.
태지는 결코 지존도 천재도 아니다. 그는걸어다니는 복사기일 뿐이다.
흔히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계속적인, 거의 완전한
모방은 어떻게 볼 것인가. 태지팬들 말 좀 해봐!
7.Take 5
[Take 5] 또한 표절의혹이 높은 곡이다. 연주만 들으면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자유게시판에 배경음악으로 줄곧 사용하였는데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서태지의 [Take 5]인줄 알고 있었다. 태지팬들이
스스로 표절을 인정한 꼴이다. 그것은 Smashing
Pumpkins의 [Today]라는 곡이다. 은퇴 후에도 또 다시 베끼기라니...
8.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
표절대상곡: Tool의 Stinkfist
Tool의 Stinkfist 라는 곡의 시작해서 24초 지난 다음부터 잘 들어보세요
9.인터넷 전쟁
표절대상곡 1: KoRn의 'Ass Itch'
표절대상곡 2: 헤드페(Hed P.E.)의 다키(Darky)라는
곡의 중간 기타 멜로디와 인터넷 전쟁의
인트로 멜로디가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릭하면
나오는 바로 그 부분입니다.
(서태지는 솔로 1집 때까지는 특정 가수와 밴드의
곡을 집중적으로 발췌해 사용한 반면, 이번앨범은 KoRn의 여러
곡에서 주요 테마를 따온 뒤, 기타 여러 밴드의 리프와 연주기법을 부분마다
짜집기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태지의
특정곡이 어떤 밴드의 특정곡과 유사하다기보다는
주요 부분마다 표절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변화된 특징이다)
10.오렌지
표절 대상곡:Crazy Town의 Toxic
11. [울트라맨이야] 중 '탱크'
표절대상곡: Coal Chamber의 'Big Truck'
12. [울트라매니아] 중 'ㄱ나니'
표절대상곡 1: KORN-SOMEBODY SOMEONE
한번에 판단하기는 힘들 수도 있으니까 신중하게
들어보세요. 반복되는 드럼, 기타연주 부분
들이 비슷해요. 끝부분만 살짝 바꾼 것 같아요.
관심없음.
허점이 너무 많이 보이는 글. 계급을 벗어나 음악으로 하나되는 거랑 이글 내용이랑 뭔 상관인가요? 더구나 계급을 벗어나 음악으로 하나 어쩌니 하는 거...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이런 논쟁...이제 새로울 것도 없고 공감도 안됨.
조립하고 붙이고 배끼는 것도 능력이다. 100% 독창적인 밴드는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정도의 차이일뿐.~ 단지 어떤 곡들은 서씨가 리프자체를 차용해서 테클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 그리고 난 서씨 별로 안 좋아하지만 버즈랑 동시에 거론될 만큼 똥은 아니다.
한마디 더 이글 쓴 사람 마인드가 너무 닫혀 있다. 뭐 듣고 사는지 궁금하다.
울컥쟁이들 >_< -저작권자 Bowie님 -
비슷하니까 표절로 의심하게되는거죠. 이효리 겟챠 sbs한밤에서 곡 음파비교하고 이러니까 표절로 의심되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제가 들어도 몇몇 비슷한게 많은데... 누가 태지꺼 방송처럼 음파비교하고 한적 있어요? 그런적도 없고 원럽님은 글처럼 생각하신다 처럼 우리가 생각하면 될거 같네요.어차피 판단은 개인몫...
저만큼의 많은 곡수에 표절이냐 아니냐 논란이 해당된다는 그 자체가 자체가 창작성이 없다는 증거 아닌가? 한곡만 표절해도 표절은 표절이거늘.. 사실 비슷한게 한두곡도 아니고, 여러곡 되면 의심 안할 수가 없지 않겠어요?
그럼 오아시스는? 스웨이드는? 완전 따라한거 이닌가요? 서태지 팬은 아니지만 너무 몰아붙인느 것 같아요
서태지 까기에 열중하는 모습들이란 ㅡ,ㅡ;; 참 수고하십니다.